부산 불꽃축제

恒心 2011. 10. 23. 19:35

 

 축제 시작 6시간 전 아직도 비가 그치지 않고~~ 자리는 사수해야겠고, 혼자서 춥다 으흐흐~~

 

 세시간 전 저녁노을이 비치면서 심심치 않은 풍경이~~~

 

 2시간전 갑지기 나를 흥분시킨 쌍무지개~~ 황홀함을 맛보다.

 

 저녁하늘은 점차 구름을 걷어가고~~

 

 불꽃놀이 시작 한시간 전 이미 불빛이 영롱해지고~~~

 30분 전 광안대교는 아름다움을 맘껏 뽐내고있다.

 

 드디어 불꽃놀이 시작 사진찍기가 너무 바쁘다.

 

 파파파팍 터지는 불꽃~~~

 

 화려함의 극치 타이밍 잡기도 어렵고~~

 

 사진찍는 타임도 있는데~~ 불꽃은 제맘대로 터지고~~

 

 타이밍을 맞추자니 카메라는 흔들리고(이렇때 고수님들은 어떻게 하시는지~~)

 

 어쩌다 카메라가 안흔들리면 불꽃 타이밍이 안맞고~~

 

 엄청 큰 것도 있고~~

 

 폭약 연기에 불꽃이 가려지기도~~

 

처음 경험이지만 불꽃 촬영 참 어렵네요.

 

7시경 부자간에 정겹게 와서는

父: 어? 벌써 자리잡으셨네?  야! 좋은자리 참 잘잡으셨습니다. 하고 아쉬운듯 인사를 건넨다.

저는 처음이라 여기저기 돌다가 여기가 맘에 들어서 자리 잡았는데 여기가 괞찮은자리인가요?

父: 네 작년에도 여기서 찍었는데 여기가 젤 좋아요.

아, 그렇군요. 죄송합니다. 제가 먼저 자리를 찾이해서 ~~(속으론 기분이 좋았당~~)

子: 저희는 이곳을 목표로 왔는데 먼저 계셔서 웬 고수님이 먼저와계신가 했어요~~

(죄송) 카메라나 장비가 허접스러운걸 보니 고수가 아니란걸 눈치로 알아챈 듯~~ㅎㅎㅎ

그러구러 셋이서 자리잡고 찍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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