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 강

[스크랩] 인체의 신비

恒心 2011. 10. 18. 10:49

[카페지기] 인체의 신비| 기치료/기의학 자료 2008.10.29.


사람의 형상 사람은 하늘과 땅사이에 가장 고귀한 신령과 같은 존재이다.

사람의 머리는 수십억의 뇌세포에 온갖 비밀을 간직한 채 하늘을 상징하고 모난 발은 땅을 상징하며
하늘에 네 방향이 있듯이 사람에게는 사지가 있다.


하늘에 봄, 여름, 환절기, 가을, 겨울의 오행이 있듯이 사람에게는 몸 속에 간, 심, 비, 폐, 신의 오장이 있으며 하늘에 육극이 있듯이 사람에게는 담랑, 삼초, 소장, 위장, 대장, 방광의 육부가 있다. 하늘에 팔풍이 있듯이 사람에게는 팔 절 크게 여덟마디가 있으며 하늘에 아홉개의 큰 별이 있듯이 사람에게는 구규라하여 아홉 구멍이 있다.


하늘에 12시가 있듯이 사람은 12경맥으로 되어 있으며 하늘에 24절기가 있듯이 사람에게는 24유가 있고 하늘이 365도로 되어 있듯이 사람은 365 골절로 되어 있다. 하늘에 해와 달이 있듯이 사람에게는 두 눈이 있으며 하늘에 낮과 밤이 있듯이 사람에게는 오매라하여 잠자고 깨어남이 있다.


하늘에 뇌성벽력이 있듯이 사람에게는 기쁜 소리와 성내는 소리가 있으며 하늘에 비와 이슬이 있듯이 사람에게는 눈물과 콧물이 있다. 하늘에 그늘과 양지 즉, 음 양이 있듯이 사람에게는 차고 더움이 있다. 땅속에 수맥 즉 샘물이 있듯이 사람에게는 몸 속에 혈맥이 있다. 땅위에는 풀, 나무, 쇠와 돌이 있듯이 사람에게는 털과 치아가 있다.


천지 대자연이 오상으로 오묘하게 조화되어 있듯이 사람의 형상도 그와 같이 갖추어져 있다. 선경(仙經 신선의 글)에 이르기를 머리 속의 뇌는 수해가 되니 상단전이라 하고 마음은 강궁에 드니 명치 부근 가슴 속을 중단전이라 하며 배꼽 밑 3치 되는 곳을 하다전이라 한다. 즉 머리 부분은 상초요 배꼽과 가슴을 중초라 하며 배꼽 밑에서 발 끝을 하초라 하여 사람은 삼초로 이루어져 있다.신은 마음으로부터 통솔을 받고 기(氣)는 신(腎)으로부터 통솔을 받으며 형체는 머리로부터 통솔을 받기 때문에 형상과 기운이 교합해서 그 가운데 신(神)은 임금이 되므로 이것을 삼재의 도라한다.


진고에 이르기를 얼굴 전체는 신이 거니는 뜰이요 눈은 몸의 거울이 되고 귀는 몸의 문과 같아서 나쁜 것을 많이 보면 거울이 흐려지는 법이요 많이 듣게 되면 귀와 몸이 어둔해진다. 머리털은 뇌의 꽃이므로 걱정 근심을 많이 하면 머리털이 희어진다. 생각을 많이 하면 정신이 위태로워지고 염려를 많이 하면 뜻이 흩어지고 욕심이 많으면 뜻이 혼미하고 일을 많이 하여 과로하면 얼굴이 피폐하여 지치고 말을 많이 하면 기가 빠져나가고 웃음을 자지러지게 많이 웃으면 오장이 상하고 근심을 많이 하면 늘 불안해지고 너무 즐거워 하면 뜻이 넘치고 기뻐 날뛰면 혼란해 지고 성질을 잘내면 간이 썩으며 백맥이 안정치 못하고 미워하는 것이 많으면 초조하게 되니 정숙치 못하고 경망하면 단명의 장본이 된다고 하였다.


몸을 병으로부터 고치고 보존하는데 늘 먹어도 좋은 약재가 29종이 있으니 한 가지만을 선택하여 환을 짓거나 끓여 먹거나 가루로 하여 먹거나 술에 축여 먹거나 하되 끓이는 것은 한 탕기요, 가루나 환으로는 1회에 2돈 즉 8g 정도가 맞다 하였다.


29종의 약재로는 황정(둥글래), 창포, 창포술, 단맛이 나는 국화, 국화주, 천문동, 지황, 지황 술 ,청출, 백출, 토사자, 백초화, 하수오, 하수오 환, 송진, 괴화나무 열매, 잣나무 잎새, 구기자, 구기자 술, 복령, 오가피, 오디(뽕나무 열매), 연꽃 열매, 감인, 잣, 깨, 만청자, 사람의 젖, 흰쌀 죽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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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력을 다스리는 방법

정 즉, 정력이라 할 때 쓰는 정(精)이라는 글자를 잘 살펴보면 쌀미자 변에 푸를 청자가 합쳐져 있다. 쌀과 푸른 야채를 먹으면 정력에 좋다는 뜻이다. 좋고 귀한 것을 바로 옆에 두고 멀리서 코브라 뱀을 구해다 먹다가 오히려 낭패를 본다. 천금방에 보면 정을 늘 아껴쓰라 하였고 60이 넘으면 정을 설하지(泄 싸버릴 설)말라 하였으니 절욕하면 천수를 다할 것이요. 방설하면 단명할 것이라는 뜻이다. 남자는 몸 안에 정자가 많아야 힘을 잘 뻗치며발기가 잘 되는 법이다. 그러면 정을 단련시키는 방법과 비결을 옛 사람들은 어찌 했는가 살펴보기로 하자.


성기안에 있는 구멍을 현관이라 하며 성기겉에 있는 구멍을 빈호라 한다. 진정이 흩어지지 않고 건강하고 정상적인 사람은 아무리 잠이 깊이 들어도 자시(밤 12시 30분부터 01시 30분 사이)에 발기가 된다. 사람 몸의 기운은 천지의 기운과 합치하는 것이다. 정력이 손상되고 허약한 사람은 그 발기 시간이 느려지며 차이가 나니 축시(밤 1시 30 분부터 3시 30분 사이)가 될 때도 있다. 심하게 손상되고 허한 사람은 인시나 묘시(밤 3시 30분부터 아침 7시 30분 사이)로 늦어지며 결국은 발기가 아예 안되는 사람도 있다. 그러면 천지가 서로 화합치 못함이다.


단련하는 비결법은 손바닥을 서로 비벼 뜨겁게 하여 열이 나면 한 손은 배꼽을 가리고 또 한손은 성기를 움켜 쥐고 주물러 주라 하였다. 또한 정력을 강하게 하는 방법으로 늘 손으로 움켜쥐고 자는 방법이 있다고 한다. 정자를 만드는 21종의 약재가 있으니 허하고 병들었을 때 달여 먹거나 가루로 먹거나 환으로 만들어 먹거나 술에 담궈 먹기도 한다.


21종의 약재로는 지황, 토사자, 육종용, 오미자, 하수오, 백복령, 구기자, 금앵자, 산수유, 굴껍질 가루, 뽕나무-당아재집, 누에번데기, 청랭, 계두실, 좀 덜익은 산딸기, 들깨, 참깨, 부추씨, 녹용, 누런 개고기, 울눌채 즉 물개성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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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기

기(氣)자를 잘 살펴보면 구름 기운 밑에 쌀미 자가 있다. 쌀 밥에 기운이 들어 있다는 뜻이다. 사람이 곡식에서 기를 얻어 위로 들어가 폐로 전하면 오장육부는 그 기운을 받아 맑은 것은 영이 되고 탁한 것은 위가 되니 영은 맥의 중앙 안쪽에 있고 거칠고 탁한 위는 밖에서 그 주위를 24시간 하루에 50회를 쉬지 않고 서로 함께 돌며 음양이 서로 뀌뚫어 통하여 돌고 도니 둥근 고리가 끝이없다.


上氣(상기)는 기가 상체 머리쪽으로 오른다는 뜻도 되며 사가 폐에 머무르면 춥고 더우움이 왕래하며 기침을 하고 내쉬는 숨이 많고 마시는 숨이 적으며 기가 촉박하고 얼굴이 자주 벌개진다.


中氣(중기)증상은 서로 다투거나 너무 화가 치밀어 또는 너무 기쁘거나 하여 졸도하는데 이때에 중풍인 줄 오해 하고 중풍치료를 하면 죽는다 하였다. 중풍과 다른 점은 중풍은 맥이 크고 숨소리가 크며 가래가 끓고 중기는 맥 이 끊어질 듯 약하며 숨소리가 조용하며 실신 상태가 된다.


下氣(하기)는 강목에서 이르기를 마음의 병인데 심맥이 미처 내리지 못하여 기가 새 내려가 그치지 않는 증상은 반드시 죽는다 하였다. 단기는 기가 짧아서 서로 접촉되지 않는 증상이며 어깨가 들먹이지 않으며 신음은 해도 어디에 통증이 있는지 분별이 어렵다.


小氣(소기)일 경우 말소리가 기운이 없어 작고 말하기 자체가 곤란하다. 또 기가 아주 부족한 증이다. 숨이 가늘 고 숨을 제대로 수급하지 못하고 겁이 많고, 얼굴이 창백하며 한 말을 다시 반복하는 경우도 있다.


기통증은 기가 피와 함께 오장육부를 돌며 아프고 뭉쳐서 몸에 덩어리가 생기고 가슴 위가 막히는 듯 아프고 심한 통증을 일으키며 살도 찌고 하는 병인데 대개는 칠정 즉 마음 속에서 근심, 걱정, 놀람, 서글픔과 음식을 마구 먹는 데서 그 원인이 된다고 한다.

氣逆症은 한마디로 기가 위로 올라오고 토하는 증세도 되니 영위가 서로 간섭하여 가슴 속을 소란하게 하고 어지럽고 번거로와 말을 잘 하지 않고 머리를 떨구고 조용히 업드리기를 좋아하며 또 머리를 흔들면서 숨을 헐떡거리고 소리를 지르기도 한다.


氣鬱症(기을증)은 기가막혀 답답하고 습기가 정체하여 열을 일으키므로 몸이 붓고 배가 빵빵해진다.


氣絶(기절)은 기가 끊기면 상기증과 같지만 다리가 오그라 들며 설사를 멈추지 못하고 목이 마르며 살빛이 푸른 빛으로 변하며 죽게 된다. 기를 위한 약재가 24종이 있으니 자기 병에 잘 맞춰 찾아 사용하여 병을 고치기 바란다.


약재로는 인삼, 편자강황, 황기, 생강, 향부자, 백두구, 견우자, 침향, 기각, 오약, 빈랑, 후박, 가자피, 용뇌, 사향, 귤껍질, 배추씨, 대파 밑둥 흰뿌리, 붉은깻닢(자소엽), 사람의 젖, 누런 개고기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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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심장

심장은 神을 모시고 있는 즉 임금님이 기거하는 궁전이다. 신의 크기는 그 길이가 일곱치인데 푸른 혈망의 옷에 봉옥령으로 그 모양이 바가지와 같으며 그 빛은 청자색이다. 심신의 명칭은 단원이고 자는 수령이며 그 길이가 아홉치인데 단금비상으로 얼굴은 덜핀 연꽃과 같고 그 색은 붉은 색이다. 비신의 명칭은 상재이고 자는 혼정이며 그 길이는 일곱치 팔푼인데 황금의 옷으로 그 길이는 엎어놓은 동이와 같고 그 빛은 누른 빛이다.


심장은 신 즉 군주를 간직한 곳집이나 궁전이며 萬機와 酬酌하는데 칠정이라 하여 희, 노, 우, 사, 비, 경, 공과 혼, 신, 의, 백, 지가 모두 신을 임금으로 하여 거기에 모두 신이 거닐고 있다.


칠정을 조금 설명하자면 모든 병은 마음에서 생기며 喜는 즉 너무 졸지에 기뻐하면 양기를 상하고 또 기쁨과 노함이 교차하여 기를 상하여 풀리고 기쁨이 마음에서 일어나 폐에 닫기 때문에 두 장기를 상하게 한다고 하였다.


.는 크게 성을 내는 것으로 형기가 끊어지고 간을 상하며 피가 상초로 올라가 기절하게 되며 피와 밥을 토하고 사람이 성질을 내는 것이 건강에 가장 위험하다 하였다.

憂는 근심을 많이 하는 것으로 기운이 잠기며 기가 폐색하고 위 아래가 막히며 대소변이 불통된다.

思는 깊은 생각에 빠지는 습관으로 비장의 뜻이 사가 되어 기결 즉 기가 맺힌다.

또한 생각이 비장에서 일어나 마음을 멈추게 되니 도가 지나치면 두 장기를 상하게 된다.

悲는 너무 슬퍼함으로써 혼을 상하고 걱정이 되고 정기가 폐에 합병하여 기가 소모되고 폐를 상하게
한다.

驚, 내경에 이르기를 피는 음에 합하고 기는 양에 합하기 때문에 놀라는 일이 많으면 미치게 된다.

恐, 내경에 이르기를 신의 지는 두려움이 되고 위는 두려움 속에 속하며 위장에 열이 나면 신기와 마음이 허약해져 두려움이 계속 거듭된다. 심신을 다스리는데 16종의 약재가 있으니 찾아서 잘 쓰면 좋은 결과로 치료가 된다. 주사, 자석영 즉 깜짝깜짝 놀라며 늘 불안해 하는 병에 자수정을 가루로 하여 끓여 먹는 것이다. 수은 법제한 영사, 강철을 벌겋게 달궈 물에 넣어 그 울인 물을 지랄병 등에 먹는다. 인삼, 천문동, 석창포, 원지, 복신, 황련, 연꽃 열매, 치두(솔개미 머리). 복익(박쥐), 사향, 돼지 심장, 우황, 자하거(사람의 태반), 전, 간에 신효하고 동의보감에 기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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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혈

血(혈)은 피이며 피를 음혈이라 하며 우리가 모든 곡식을 먹어서 얻어지는 것이다. 우리 몸에서 다 중요하지만 피는 더욱 중요하다. 곡식이 위장에 들어가 액체에 삭아 그 변한 모습이 수곡의 기운을 일으켜 위장과 맥도를 거치며 붉은 피가 되어 영이 된다. 그리하여 신체의 번영은 피를 얻어서 눈을 보게 되고 발은 피를 통하여 걷게 되고 손은 피를 얻어서 움켜쥐고 손가락은 피를 얻어서 만지게 된다. 피는 비장에서 생화하여 심장의 통솔을 받고, 간에서 저장 하여 폐에 선포하고 신장에서 배설하면 전신에 퍼지게 되니 오장에서 관리하여 육부로 전달하니 육부는 받아서 맥 으로 전달한다. 진액이 적으면 깔깔하고 많으면 실하니 피가 성하면 온 몸이 왕성하고 피가 적으면 온 몸이 쇠약하다.

 

코피를 멈추게 하는 방법 오랫동안 막무가내로 코피가 흐를 때 큰 창오지나 백지를 여러번 접어 물에 담가 고루 적셔서 머리 위 중앙 백회혈에 종이를 놓고 뜨거운 다리미로 조심하여 다리면 불과 몇장의 종이가 마르기전에 코피가 그친다. 또 단단한 끈으로 왼쪽 코에서 피가 나면 오른쪽 가운데 손가락 중간 마디를 꼭 동여 매고 오른쪽 코에서 피가 나면 왼쪽 중간 손가락 중간 마디를 꼭 동여 매면 되고 양쪽 코로 다 나오면 양 손가락을 매는데 어느 쪽이고 한쪽은 색 이 있는 끈으로 맨다.

 

피는 검은 색을 보면 그치니 손 밑의 나무 떼는 아궁이 검정을 긁어서 물로 넘긴다. 사람이 갑자기 구규 즉 아홉 구멍 모두로 피가 나올 때 맑은 우물 물을 떠다가 얼굴에 뿌리면 환자가 놀라며 피가 멎는다.


차전초 즉 질경이 전초를 생즙을 내어 마시면 육혈, 토혈, 오줌으로 나오는 피 등 모두를 멈추게 하는 신비로움이 있다. 이방법은 토사곽란에도 신통한 방법이다. 궁궁이, 즉 천궁도 피를 멈추는데 신과 같으니 가루로 한 숟가락 먹거나 또는 달여서 마신다.

띠 뿌리, 즉 떼잔뎅이 뿌리는 모든 피를 멈추게 하니 달여서 마신다. 쑥은 지혈제이니 생즙으로 먹거나 말려서 달여 마시면 피가 그친다. 괴화나무열매를 볶아서 가루로하여 잇몸이 헐은데 바르면 병이 신기하게 낳고 피나는 치질에도 치료가 된다.

 

측백나무 열매는 몸의 모든 피나는 것을 치료하니 가루로 또는 즙으로 또는 달여서 복용한다. 난발상, 즉 저절로 빠지는 머리를 모아 태워서 재로 하여 한 숟가락을 따뜻한 물로 넘기면 피가 멎는다. 부추즙은 토혈, 육혈, 침에 섞여 나오는 피, 가슴에 어혈이 엉킨 증에 즙을 5시간마다 한 잔씩 4~5회 마시면 가슴이 번거롭다가 한참 후에 병이 싹 낳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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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몽

꿈은 혼이다. 우리가 잠이 들면 혼이 빠져 나와 고향에도 다녀오고 수천 수백리를 순간적으로 돌아 다니다 몸 속으로 다시 돌아온다. 잠든 사람에게 장난스런 친구들이 얼굴에 환칠을 해 놓았더니 혼이 어디를 다녀와서 자기 화상을 보고 경악해서 그야말로 혼비백산하여 그 사람이 깨어나지 못하고 죽었다는 전설이 있다. 모든 꿈이란 혼백이 사물과 관계하는데서 생기며 또 형체를 접하면 사물이 생기고, 정신이 사물을 만나면 꿈 으로 반영된다고 한다.

 

마음이 실하면 즉 튼튼하면 꿈에 근심, 놀램, 괴물 환상을 보고 마음이 허약하면 지리한 꿈을 늘 많이 꾼다. 핏기가 부족하면 즉 혈기가 부족하면 심장이 허하고 꿈에 두려움이 도가 넘고 멀리 떠나는 꿈을 꾸며 정신이 흩어 지고 혼백이 망해서 점점 쇠약해지며 사람이 미치게 된다고 한다. 꿈이 많고 귀물을 접하며 어수선한데는 녹두즙을 먹으면 좋아지고 녹두죽을 쑤어 먹어도 좋다

쭉정이 보리를 삶아서 그 물을 여러번 먹으면 잠잘 때 땀을 많이 흘리는 땀병이 없어지고 번열증과 잠이 안오 는 증상을 치료한다.

잠이 많으면 산조인 생 것을 끓여 차로 마시고 잠이 안오는 증은 거므스름하게 차로 끓이거나 가루로 먹으면 치료가 된다.

 

느릅나무 껍질은 몸을 편하게 하고 잠을 잘오게 한다. 고사리를 많이 먹으면 잠을 잘 잔다. 더덕을 많이 먹으면 잠이 많은 병을 고친다. 검은 매실차는 잠을 잘 오게 한다. 씀바귀나 쓴 나물을 많이 먹으면 잠이 적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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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목소리

마음은 목소리의 주인이 되고 폐는 목소리의 문이 되며 신은 목소리의 근원이 된다. 겁이 많고 무서움에 상한 자는 목소리가 집안 가운데서 나오는 소리 같으니 이는 습기에 중독되었기 때문이다. 사람의 목소리가 적막한 것 같고 가끔 놀라는 듯한 소리는 뼈 사이에 병이 있는 징조요 사람이 어두어 보이고 명랑하지 못한 것은 가슴 속 마음에 병이 있는 것이며 가늘고 길어 두런두런 귀신같은 목소리는 머리 속에 병이 있는 징조라했다.


간에 병이 있으면 슬픈 소리를 내고 폐에 병이 들면 말소리가 급하며 심장에 병이 들면 소리가 웅장하고 비장에 병이 들면 목소리가 느리며 신장에 병이 있으면 잠잠한 음성이고 대장에 병이 있으면 목소리가 길고 소장에 병이 들면 말소리가 짧으며 위장에 병이 들면 말이 빠르고 담랑의 병은 소리가 맑으며 방광의 병은 목소리가 허약하고 작다.


갑자기 벙어리가 되는 데에는 살구를 익혀서 7돈 반, 계심 가루 2돈 반을 같이 찧어서 자두만하게 만들어 입에 넣고 빨아서 녹여 먹는다. 또는 고죽이나 귤껍질을 진하게 달여 계속 먹으면 치료가 된다. 폐는 소리를 주관하니 찬 기운으로 병을 얻으면 폐가 상한다.


눈을 감고 혼자 말하고 평소에 있는 일들을 말하며 중얼거리는 것을 섬어라 하고 평소에 보고 듣지도 못한 말 을 혼자 떠들어 대는 것을 미친 말이라 한다. 두가지 다 정상이 아니며 옷을 헤치고 잘 먹지도 않으며 두서없이 떠들어 대는 것은 정신에 병이 들어 미친 증세이다. 간의 병은 성질을 내 소리치고 부르짖으며 심의 병은 허하면 슬프고 실하면 정신없이 웃는다. 비장에 병이 들면 노래를 부르고 울기도 한다. 신장의 병은 신음소리를 내고 기지개를 잘 켠다. 폐의 질환에는 재채기를 한다. 담랑의 병은 한숨을 자주 쉰다. 환자가 자기 옷깃을 자꾸 만지면서 헛소리를 하는 증세는 난치병이며 옷을 자주 끌어 올리며 허공을 더듬으면서 떠들어 대는 것도 어려운 병이다. 말소리에 병이 났을 때 민간요법의 약재가 10여종이 있다.


석창포, 연복자(으름덩굴의 열매), 통초, 살구씨, 계심, 고죽옆(쓴대잎새), 귤껍질, 배, 곶감, 깨기름, 어린 사내 아이 오줌, 계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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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진액(땀, 콧물, 눈물, 침, 가래, 호르몬, 모두 진액에 속한다)

땀구멍이 열려서 땀이 축축하게 나오는 것을 진이라 하고 곡식을 먹어 위장에 들어가 기와 피가 되어 뼈속으로 들어가 적시고 머릿골과 뼈속 기름과 살갗을 윤택하게 하는 것을 액이라 한다. 큰 창자는 진을 주관하고 작은 창자는 액을 주관하며 대장과 소장이 어울러 위장의 영기를 받아서 진액을 삼초로 전송하고 피부와 털에 관계 하여 땀구멍을 충실하게 한다고 한다.


땀에는 여러 가지 증세에 따라 종류가 많다.


식은땀은 저절로 나는 땀(自汗)이라 하고 황기 뿌리를 잘게 썰어서 꿀물에 볶고 감초를 검게 구어서 조금 넣어 달여 먹으면 신기하게 치료된다. 잠들었을 때 흘리는땀을 도한(盜汗)증이라 한다. 산조인을 거기에 가루로하고 인삼가루와 복령가루를 함께 섞 어 뜨뜻한 물과 먹으면 신기하다. 어린이가 잠자며 땀을 흘리는 도한증에 백출을 국산으로 1근 구해 두고 쭉정이 보리차 물에 100g씩 넣고 물 한 되를 부어 작은 불에 절반이 되도록 달여서 차로 자주 먹이면 신통하게 낫는다.

 

머리에만 나는 땀을 두한증이라 하며 양기가 허약한 것이 원인이 되니 뽕나무의 두번째 나는 잎을 따서 이슬이있는 채로 그늘에 말렸다가 다시 불에 쬐여 말려 가루로 하여 물로 먹어 넘기면 신통하다. 가슴에만 나는 심한증은 생각과 근심이 너무 많아 심장을 상한 것이 원인이 되니 두한증과 같이 뽕나무 두번째 잎이 요법이다.


手足汗증은 손발에만 많은 땀이 나는 증인데 칙뿌리에 황금뿌리, 황련뿌리, 황백껍질을 같은 분량으로 합해 25 일 동안 달여 하루 4-5회씩 수시로 마시면 치료된다. 음랑(사타구니 항문) 부위의 음한증에는 음이 허해서 나는 증이니 옛날 사람들은 살모사를 달여 먹고 신통한 효과를 보았다 하는데 지금은 뱀을 잡으면 법에 걸리니 두충가루와 굴껍질 가루를 같은 양으로 섞어 묵은 좁쌀 로 멀겋게 죽을 쑤어 그 국물을 큰 숟가락으로 반 숟가락씩 먹어 넘기는데 먹다보면 신기하게 낫는다.


땀이 너무 많이 나서 주체를 못하고 늘 땀으로 목욕하는 증상은 루풍증이라하고 술을 많이 먹는 이는 주풍이라 한다. 백출가루가 명약이다. 땀이 아예 나지 않는 무한증은 진액이 말라서 땀이 없는 것과 진액은 있지만 땀구멍이 막혀서 안나는 증 두가지 가 있다. 여름에 힘든 일을 하고 뜨거운 음식을 먹어도 땀이 안 나는 것은 땀구멍이 막힌 증이요 몸이 쇠약해서 안 나는 것은 진액이 마른증이다. 땀구멍이 닫힌 데에는 마황이 약이요 진액이 마른 데에는 계지가 명약이다. 끈적끈적한 땀이 나는가하면 속옷이 누렇게 되는 유한증에는 역시 백복령과 보리 쭉정이 차가 명약이라고 한다.

 

눈물을 흘리는 병엔 노감석이 명약이며 노감석과 오적골 즉 오징어 등뼈를 가루로하여 반반씩 섞고 용뇌가루를 조금넣어 눈에 조금씩 넣으면 신기하게 눈물이 그친다. 콧물 정신없이 나는데 누런 콧물은 폐에 열이 있음이요 멀건 콧물은 찬 것으로 인하여 폐가 차가운 증인데 다스리기 힘들다 하였으나 목련 꽃이 피기 전 붓같이 몽우리가 생길 때 채취하여 3개가 한 잔이 되도록 차로 끓여 수시로 먹으면 축농증도 능히 고친다 하였다.

 

 입 밖으로 흐르는 침은 지렁이를 잡아 똥을 훌터내고 소주에 깨끗이 닦아 볶아 말려 가루로 하여 한번에 스픈으로 한 개씩 하루 3회씩 물로 먹으면 결국 신통하게 낫는다.

 

짙은가래, 즉 끈적끈적한 가래는 가슴에 열이 심한 증세로 가래가 열에 의해 말르는 증상이며 괄루실, 두루미 냉이씨 등이 신기하다.

또 묽은가래가 거품 등을 한입씩 뱉는 것은 갈비가 뻐근하고 오목 가슴이 두근거리기 때문이다. 따라서 인체에 모든 병의 90%는 가래를 끼고 발생한다고 하였다. 피가 섞인 가래, 넙적한 가래가 매달려 있는 증, 놀래서 덩어리가 되어 있는가래, 가래가 끼어 뼈마디가 쑤시고 등허리에 찬물을 끼얹는 듯이 차가운 증등 다양하게 나타난다.


가래의 통치약을 나열해 보면 20여 가지가 있는데 그 증상에 잘 가려서 맞춰 쓰는 것이 지혜라 하겠다. 백반, 창출, 사양채 뿌리, 마른 생강, 젖은 생강, 법제반하, 반하누룩, 하눌타리씨, 두루미냉이씨, 하국, 덜익은 탱자,독을 뺀 청몽석, 모과, 쪄서 말린 매실, 흰겨자, 참외 꼭지, 해분, 굴조개 껍질가루, 가막조개 껍질 등이다.

 

오줌 빛깔은 건강을 나타내니 아침에는 소변 색이 흰색에 엷은 노란색이면 건강하고 낮에도 엷은 노란색을 띤 흰색을 시원하게 본다면 건강한 사람이다. 소변이 늘 순조롭지 못한 증세, 소변이 막힌 증, 소변을 못 보고 구역질만 하는 증, 소변을 참지 못하는 증, 오줌이 너무 흰 증은 아랫 배가 냉한 증이요 노란색과 붉은색은 아랫배에 열이 꽉 찬 증이다. 오줌에 비지가루나 밀가루 같은 것이 나와 건더기가 가라앉아 있는 것이 보이면 몸이 피곤한 증세로 위험이 엄습해 올 증상이며

 

소변을 세밀히 관찰했을 때 소변에 호로몬이 섞여 나오는 증상은 백음이라 하는 병인데 빨리 고치지 않으면 안 되는 큰병이며 음경이 아프거나 가려운 증상은 어린 나이에 성관계를 갖거나 또는 근력이 부치는 노인에게서 잘 생기며 그 밖에도 창자가 꼬여 여인들이 소변으로 대변이 섞여 나오는 증 등 여러가지가 있으니 늘 소변색을 살피고 매사에 무리하지 않는 것이 상책이라 하겠다. 오줌병의 통치약은 꼭 공복에 먹어야 한다.


곱돌가루, 망초가루, 해금사, 부석, 임질 걸린 사람에게서 나온 돌가루, 감초줄기, 쇠무릅지기 전초, 질경이풀 전초, 쇠귀나물 뿌리, 오줌소태에는 댑싸리씨, 으름덩굴 뿌리, 석죽화, 황금풀 뿌리, 익지인, 꽈리전초, 나팔꽃씨, 골속풀, 한삼덩굴, 꼭두서니풀 뿌리, 느릅나무껍질, 복령, 호박, 저령, 산수유, 뽕나무당아재집, 굴조개껍질가루, 지렁이즙, 도로 래말린가루, 조기머리속의 호박씨같은 두 개의 돌의 가루, 도마뱀 말린 가루, 붉은 접시꽃부리, 피오줌에는 저절로 빠진 염색하지 않은 사람의 머리털 사룬 재, 손톱 발톱 사룬 재, 돼지 쓸개, 돼지 오줌통 등이 있다. 툭 건드리면 나오고 기침하면 부지부식간에 나오는 요실금 증에 꼭 좋은 민간요법으로는 닭의 내장을 반찬으로 만들어 먹으면 되고 또는 닭의 큰 똥집에서 벗겨 낸 (한방이름은 게내금) 누런 껍질 말린 가루를 한달간 먹으면 꼭 낫는다.

 

대변을 보고 그 색을 늘 관찰해 두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그 빛깔은 건강 상태를 나타내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 밤톨이나 대추같이 똥글똥글나오는 변비는 대장의 열때문이며, 설사, 창자가 뭉치면서 뒤가 틀리고 무지륵한 흰색 설사는 뱃속이 찬 증이고 허한 증이며 누렇거나 붉은 색은 뱃속의 열로 인한 증이며 짜장면같이 검은색은 열과 오장육부 어느 곳 에선가 피가 새는 것을 의심해야 하며 생선머리 골같은 변, 변에 코같은 것이 섞여 나오는 증은 이질이며 닭의 간같은 변은 무서운 돌림병의 나쁜 질환이니 빨리 한의원을 찾아야 한다.


배병 대변 통치약은 수십종이 있다. 깊은 땅속에서 나온 노란 흙, 창출, 백출가루, 질경이풀전체, 깡깡이풀뿌리 등이 있다.

피 섞인 대변에 참쑥, 굴조개 껍질가루가 좋다. 못고친다는 이질설사에 똥구더기 말린가루, 적두, 닭개비풀전초, 냉이나 물 등이 좋다. 설사하다 지친 허약한 병에 대파 흰 밑둥, 개 간, 돼지 간 등이 있다.


변비에는 염소고기, 원추리뿌리, 대황뿌리, 검은 나팔꽃씨(1회에 20알씩 달여서 복용한다. 독이있어 많은 양은 위험하다), 복숭아씨, 빈랑자, 생참깨기름, 쇠비름, 통마늘구어먹기, 저절로 빠진 머리털 사룬 재, 돼지 쓸개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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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한 암

임상결과 <약초꾼 최진규 씨의 저서에서 암을 고쳤다는 개인의 성공 사례와 임상 결과 80%참조>간암은 깊은 산의 우리나라 오리나무, 유황 오리탕, 다슬기 국, 구운 마늘, 느릅나무 껍질 등이 좋다. 폐암은 성공한 사람의 임상 결과를 보면 산뽕나무 뿌리 흰껍질, 화살나무, 느릅나무 껍질 3가지를 장복하여 말기 폐암을 고쳤다고 한다. 유황오리, 마늘구어 죽염 찍어 먹기도 좋다.

신장-요도암은 유황오리, 구운 마늘, 죽염 등이 좋다.

위암은 느릅나무껍질, 유황오리, 마늘구어 죽염 찍어먹기 등이 좋다.

취장암은 느릅나무껍질에 감초, 생강을 넣고 끓인 것과 마늘 구어 죽염 찍어 먹기 등이 좋으며 느릅나무껍질만 장복하여 고친 사례도있다.

직장암은 느릅나무껍질에 마늘을 구어 석달을 먹고 고친 사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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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침, 해수, 천식

기침 해수 천식은 비단 폐로 인한 원인에만 기인하는 것이 아니며 오장육부 모두와 관계가 있다. 폐로 인한 병일 때는 기침을 하며 가릉가릉 소리가 나고 숨이 차다. 오래되어 대장으로 전이되었을 때 기침이 오래 되어 힘을 주면 항문이 빠지며 항문에 이상이 있다.

심장으로 인한 병일 때는 기침할 때 숨이 차고 심장, 가슴이 아프고 목구멍이 붓고, 목구멍에 마비가 온다. 오래되어 소장으로 전이되었을 때 기침을 오래하면 기운이 자꾸만 없어진다.

간으로 인한 병일 때는 기침을 하여 양쪽 갈비가 가득하고 아프고 차갑다. 담, 즉 쓸개로 전이되었을 때 기침 하면 씁쓸한 물이 넘어 오며 구역질도 난다.

비장으로 인한 병일 때는 기침을 하며 숨이 차고 등뼈와 어깨가 당기고 켕긴다. 위장으로 전이되면 심할 땐 움직이지도 못하고 구토도 나며 긴 벌레같은 것이 나온다.

신장으로 인한 병일 때는 기침이 나며 숨이 차고 등이 서로 당기며 아프고 심하면 침을 흘린다. 방광으로 전이 되면 방광에 이상이 생기고 기침할 때 오줌을 지리며 오랜 세월 기침을 하다보면 삼초로 다시 전이되어 배도 빵빵해 지고 먹지를 못하며 물가래가 많이 나오고 얼굴도 붓는다.

 

(민족 전승향약에서)

 

 

 

 

출처 : 흰할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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