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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성장촉진제 맞은 닭 먹으면 성조숙증 유발한다

恒心 2011. 10. 18. 21:05

성장촉진제 맞은 닭 먹으면 성조숙증 유발한다  2010/01/08

 

'몸살림 먹을거리- 내 몸을 살리는 깐깐한 장보기' 그 책이다.

우리가 즐겨 찾는 남의 살 쇠고기, 돼지고기, 닭에 대한 이야기다.


쇠고기 

광우병 파동 말고도 문제는 많다. 소에게 먹이는 항생제와 호르몬제가 그것이다. 항생제는 소의 질병을 막기 위해, 호르몬제는 소를 빨리 키우고 살찌우는 성장촉진의 목적으로 먹이는데 이 약제들은 도살된 고기 안에도 잔류한다는 것이 문제다. 고기의 성장을 위해 먹이는 호르몬제가 먹는 사람에게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아이들의 초경이 몇 년씩이나 빨라지고 성조숙증을 염려하는 아이도 많아지는 것이 고기 안에 들어 있는 호르몬제의 영향이라고 전문가들은 의심한다. 그럼 어떻게 먹으면 안전할까. 구어먹기 보다는 물에 삶아먹는 것이 건강에도 좋고 안전하다. 장조림을 할 때도 미리 한 번 삶은 고기를 넣고 조리하는 것이 좋다.

돼지고기

돼지는 기르는 동안 만성적인 여러 질병에 시달리고 특히 어린 돼지는 폐렴을 앓는 경우가 많아 사육농가는 항생제를 남용해 돼지를 기른다. 쇠고기 닭고기보다 돼지는 항생제 없이 키우기가 더 힘들다. 그럼 어떻게 먹으면 안전할까. 돼지고기를 푹 삶으면 안에 있는 유해물질들이 많이 녹아나오고

 

지방 역시 많이 빠지기 때문에 콜레스테롤도 줄일 수 있다. 동물의 몸 속으로 독성물질이나 유해물질이 들어오면 이것은 주로 지방질에 싸이므로 고기를 먹을 땐 되도록 지방을 떼아내고 먹는 것이 좋다.

닭고기

닭에게도 많은 소독약과 항생제, 그리고 성장촉진제를 투여한다. 가금류의 성장촉진제로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사용된다. 이 에스트로겐이 다량 함유된 플로리다산 닭고기를 먹은 푸에르토리코 어린이들이 음모가 생기고 세 살에 월경을 하는 등의 성조숙증을 보인 끔찍한 사건도 있었다.


그럼 어떻게 먹으면 안전할까. 방사닭이나 유기축산물 인증을 거친 닭고기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어떻게 길러진 닭인지 알 수 없는 미심쩍은 닭고기를 구입햇다면 먹을 때 껍데기는 벗기고 먹는 것이 좋다. 닭고기 역시 유해물질은 껍질과 껍질 바로 밑 지방층에 모여 있기 때문이다.

달걀

좁은 축사 안에서 갖가지 약품과 농약으로 범벅된 사료를 먹고 자란 닭이 건강한 알을 낳을 리 없다. 닭이 먹은 유해한 사료의 나쁜 물질은 닭 몸 속에 쌓이고 그것은 다시 닭걀 안에 농축된다. 그래서 항생제가 검출되는 달걀이 있는 것이다. 그럼 어떻게 먹으면 안전할까. 유기 인증이나 무항생제 인증을 받은 달걀을 구입한다. (출처 : 몸살림 먹을거리- 내 몸을 살리는 깐깐한 장보기)

 

친환경축산 인증을 받은 고기를 구입하는 것이 가장 최상이라고 책은 알려주고 있다. 문제는 고기를 집에서만 먹는 것은 아니지 않나. 분식점에서 나오는 이력이 불분명한 계란이 들어간 라면, 고기집에서 먹는 삽겸살이 국내산인지 어디것인지는 아무도 모른다. 이렇게 우리가 알고 먹는 것보다 모르고 먹는 것이 더 많고 그러다보면 우리 몸에 불필요한 항생제와 호르몬제가 쌓일 수도 있다는 것인데 그렇게 따지면 아무것도 먹지 못할 것 같다.

 

그래도 실천하기 간단한 것 이를테면 고기를 먹을 때 지방을 떼어 내고 먹는다던가, 닭 껍질은 벗기고 먹는다던가 하는 간단한 것은 실천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책장 넘기기가 겁날 만큼 불편한 진실이 많은 듯 하다. 그 불편한 진실을 알면서 실천하지 않는 것은 분명 괴롭겠지만 내 몸을 살리기 위한 첫걸음이라 생각하고 책장을 넘겨볼 참이다.

 

 

 

 

 

출처 : 흰할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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