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 강

[스크랩] 단골 선물 `홍삼`, 이렇게 구입하세요!

恒心 2011. 10. 18. 21:25

단골 선물 '홍삼', 이렇게 구입하세요!

지난해 한 언론사에서 직장인을 대상으로 ‘이번 어버이날 부모님께 드릴 선물이 무엇이냐’고 설문조사한 결과, 건강기능식품이 현금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건강기능식품 중 특히 사랑을 받는 제품은 단연 ‘홍삼’이다. 최근 신종플루, A형 간염의 유행 등으로 면역력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홍삼이 3년 연속 건강기능식품 매출 1위를 지키고 있다. 어버이날을 맞아 과학적으로 밝혀진 홍삼의 효능과 제품구입법을 소개한다.

#1. 홍삼 제품 구입할 때 이것만은 '꼭'

최근 홍삼의 면역력 증강 효과에 관한 연구결과가 잇따라 발표되면서, 홍삼 제품에 관한 관심이 부쩍 늘었다. 전문가들은 홍삼 제품을 고를 때 몇 가지만 확인하면 더 좋은 제품을 고를 수 있다고 말한다.

홍삼 제품이라고 홍삼이 '듬뿍' 들어 있는 것은 아니다?

전문가들은 “홍삼 제품 중 가장 많이 팔리는 홍삼 음료의 경우 홍삼 함유량은 0.3%에 불과하며, 일부 홍삼 농축액이나 홍삼 진액 속에도 홍삼은 13.5% 밖에 안 들어 있다. 나머지는 맛을 좋게 하는 올리고당 등 당분이나 오가피 등 다른 한약재이다”고 말한다. 최광태 교수는 “홍삼의 효능을 과신하는 사람이 많은데, 홍삼 함량이 10%만 넘으면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정되며, 건강기능식품이라고 해서 모두 홍삼 100%가 아니므로 성분표를 꼼꼼히 살피고 구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삼(본삼)과 미삼(뿌리삼)의 비율을 확인해야 한다?

미삼은 쓴맛이 강하지만 몸에 좋은 성분은 더 많다. 홍삼과 미삼의 비율을 7대 3이나 5대 5로 섞은 제품이 가장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홍삼과 미삼 비율을 표기한 제품을 구입하거나 중탕기로 제조해 마실 때에는 이 비율로 만들면 된다.

홍삼은 개인의 ‘사포닌 분해능력’에 따라 효능이 다르다?

홍삼 안에는 당뇨병을 경감시키고 암세포 증식을 억제하는 ‘사포닌’이라는 물질이 있다. 우리나라에는 이 사포닌을 분해하는 효소가 없는 사람이 꽤 있으며, 이런 사람이 홍삼을 먹으면 큰 효능을 기대할 수 없거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2004년 한국식품영양과학회에 보고된 ‘한국인의 장내 미생물에 의한 사포닌 분해 능력의 개인차’ 논문에 따르면 한국인 중 37.5%는 사포닌을 분해하는 효소가 없다. 나머지 62.5% 역시 갖고 있는 사포닌 분해 효소 양이 천차만별이다. 연구를 진행한 김재백(원광대 약대 교수 역임) 박사는 “한국인의 37.5%는 아무리 홍삼을 많이 복용해도 효과를 볼 수 없다는 이야기”라고 말했다.

사포닌 분해 효소가 아예 없거나 적은 사람은 홍삼을 먹지 말아야 할까?

이런 사람은 이미 분해된 사포닌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즉, 홍삼을 발효시켜 장내 미생물의 사포닌 분해 과정이 없어도 사포닌을 흡수 가능하게 한 ‘발효 홍삼’을 섭취하는 것이다. 현재 발효된 홍삼은 예스더포뮬러의 ‘홍삼파이토포뮬러’, 대상웰라이프의 ‘홍의보감’, 유니베라의 ‘홍삼액골드’, 김정문알로에의 ‘자운비’ 등이 있다.

홍삼은 ‘소음인’에게는 효과가 크고, ‘태음인’에게는 효과가 적다?

기본적으로 열(熱)이 많은 약재여서 체질적으로 열이 많은 사람이 복용하면 효과가 없거나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김선형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체질개선클리닉 교수는 "대체적으로 소음인에겐 홍삼이 잘 맞고 효과도 좋지만 태음인에겐 효과가 잘 드러나지 않는다. 또 소양인과 태양인이 홍삼을 복용하면 열이 너무 올라 도리어 좋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홍삼이 인정받은 기능성은 ‘면역력 증진’과 ‘피로해소’ 두 가지뿐이다?

홍삼 애호가들은 “홍삼을 많이 먹으면 면역력이 강해져 잔병치레를 하지 않게 되고, 각종 생활습관병과 암까지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극찬한다. 그러나 한편으론 “비싸기만 하고 아무런 효과도 없거나 심지어 부작용만 생긴다”고 분통을 터트리는 사람도 있다. 이런 견해 차이가 생기는 가장 큰 이유는 홍삼을 만병통치약으로 생각해, 너무 다양한 효능을 기대하기 때문이다.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인정한 홍삼의 기능성은 면역력 증진과 피로해소 두 가지뿐이다. 건강한 면역능력을 유지하려면 적절한 면역세포가 제 역할을 원활히 수행해야 하는데, 홍삼은 필요한 면역세포를 증가시키거나 그 기능을 조절해 면역능력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육체적 피로해소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증명되어 있다.

 

#2. 홍삼 섭취할 때 이것은 꼭 기억하자!

홍삼은 질환, 나이 등에 따라 조금씩 효과가 다르므로 홍삼을 선물할 때나 선물받은 홍삼을 먹을 때 몇 가지 유의할 사항이 있다.

카페인, 혈압 약, 고지혈증 약, 여성호르몬제와 함께 먹으면 안 된다?

평소 카페인, 혈압 약, 에스트로겐(여성호르몬제) 등을 복용하는 사람이면 홍삼을 먹지 않는 것이 좋다. 홍삼은 혈압을 올리고 신경을 자극하는 효과가 있어 이런 약과 함께 섭취하면 약효가 너무 강해져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또 카페인이나 알코올과 함께 홍삼을 먹으면 체내 카페인이나 알코올 수치가 예상 밖으로 증감(增減)될 수 있다. 피를 묽게 하는 항혈액응고제를 복용하는 고지혈증 환자는 홍삼을 먹으면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당뇨병 환자는 큰 혈당강하 효과를 기대해서는 안 된다. 오히려 혈당이 오를 수 있다?


당뇨병 환자는 혈당강하에 효험이 있다는 각종 민간요법에 솔깃할 때가 많다. 유형준 한강성심병원 내분비내과 교수팀이 당뇨병 환자 370명을 대상으로 민간요법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민간요법을 이용해 본 사람 중 21.4%는 홍삼을 복용하고 있었다. 많은 동물실험에서 홍삼의 사포닌이 혈당강하에 효과 있다는 것이 밝혀졌지만, 사람에서는 사포닌이 얼마나 혈당을 떨어뜨리는지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유형준 교수는 “홍삼의 당뇨병 효과를 밝힌 연구는 대부분 홍삼의 특정 성분만 뽑아서 진행한 것인데, 실제 판매되는 일부 제품에는 홍삼 농축액이 소량 들어 있으므로 홍삼 제품을 먹는다고 반드시 똑같은 효능이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 한 가지 유의할 점은, 일부 홍삼 제품에는 당분이 첨가돼 있다는 것이다. 전병선 한국인삼공사 인삼연구소 박사는 “홍삼 자체를 그대로 판매하는 뿌리삼이나 뿌리삼을 달여 농축시킨 추출액 등에는 홍삼 외에 다른 성분이 첨가되지 않지만, 홍삼음료나 홍삼차에는 쓴맛을 없애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올리고당, 액상과당, 물엿 등이 4~5%가량 들어간다”고 말했다.

암 치료나 만성질환 치료를 위해 약처럼 홍삼을 먹는 것은 피한다?

홍삼은 만병통치 ‘약’이 아니라 말 그대로 건강기능을 향상시키는 건강기능 ‘식품’이라는 사실을 잊어선 안 된다. 또 제대로 된 기능을 내기 위한 섭취대상과 섭취량이 정해져 있으므로, 되도록 이를 따르는 것이 좋다. 홍삼은 육체적 피로와 면역 기능이 염려되는 사람에게 적합한 기능성 원료로, 하루에 분말로 2~4.5g 정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어린이는 성인 용량으로 과용하면, 좋은 약도 독이 될 수 있다?

홍삼의 긍정적인 효과는 성인에 해당될 뿐, 성장기 청소년이라면 달라질 수 있다. 김종호 하이키성장클리닉 성남점 원장은 “자녀에게 홍삼 제품이나 인삼을 먹인 뒤 키가 크고 감기도 안 걸리게 됐다고 좋아하는 부모가 많다. 그러나 성호르몬이 활발하게 분비되는 사춘기 무렵 어린이는 유방이 부풀고 변성기가 오며 다리털이 나는 등 성 변화가 빨리 나타나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인삼이나 홍삼을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복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가까운 한의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은 뒤 복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어린이는 어떻게 먹어야 할까? 10세 이하 어린이는 성인 섭취량의 3분의 1, 15세 이하는 성인 섭취량의 절반 정도만 먹는다. 최근에는 홍삼 함량을 낮추고 쓴맛을 없앤 어린이 전용 홍삼 제품이 나와 있으니, 이런 제품을 구입하는 것도 좋다. 현재 어린이용 홍삼 제품은 ‘정관장 홍이장군’ 등이 있다.

홍삼이나 백삼의 경우 섭취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식후 4시간 내 먹지 말아야 한다. 식후에는 장내 미생물이 식사를 통해 들어온 당을 먼저 분해하기 때문에 식후에 홍삼을 먹으면 그만큼 분해가 덜 되므로 흡수율이 떨어진다.

 


 

몸에 좋은 홍삼! 얼마나 어떻게 먹어야 할까??

 

 

평소 건강증진을 위한 장기 섭취할 경우
· 홍삼 : 12~20g
· 대추 : 10g(3~4개)
· 생강 : 3g(1/2~1개)
· 물 : 0.9ℓ정도(커피잔으로 8~9잔)

 

 

여러 가지증세에 단기 섭취할 경우
· 홍삼 : 50~60g
· 대추 : 10g(3~4개)
· 생강 : 3g(1/2~1개)
· 물 : 0.9ℓ정도(커피잔으로 8~9잔)

 

 

상기량을 약탕기에 넣고 약한불로 서서히 2시간 가량 끓인후 1/3가량 남았을 때 내용물을 천을 이용하여 거른후 유효성분을 추출하기 위하여 꼭 짠다. 한번 달이고 난 홍삼은 아직 유효성분이 많이 남아 있으므로 2~3번 반복하여 달여야 합니다.
인삼은 규칙적, 계속적으로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며 중요한 성분이 조금씩 매일 축적되어야 유용성이 나타난다.

 


달인 것을 매일 2~3회(300㏄/1회)로 나누어 식간 공복시 섭취한다. 어린이는 성인의 1/2내에서 나이에 따라 감량하십시오. 그리고 각자의 연령, 성별, 체질, 병상 등 개인차에 따라 섭취량을 조절하고 타한약재와 혼용할 경우 한의사의 처방에 따르시기 바랍니다.

규칙적으로 장기간 섭취하면 더 좋습니다.

 


 

[홍삼/천지양]몸에 좋은 홍삼! 얼마나 어떻게 먹어야 할까??

 


 

[위티 네이버 블로그] 홍삼액(홍삼 파우치)을 제대로 알고 먹자!

 

몇 년 전만해도 홍삼액이 그렇게 널리 알려지지 않았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먹기쉽다는 점과 가격적으로 저렴하다는 점에서 많은 사람들이 홍삼액을 먹고 있다. 이 홍삼액은 홍삼파우치 라고도 하지요.

 근데 그렇게 많아진 홍삼액에 대해 사람들은 제대로 알고, 또 제대로 구분하고 먹고 있는 것일까?

 

나도 친인들을 통해 홍삼액을 판매하고 있지만 사람들이 너무도 잘알지 못하고 다만 주변에서 좋다고만 하니까 드시는 분들이 많기에 안타깝다. 이에 내 나름대로 홍삼액의 종류를 나누고 잘못알고 있는 사실을 꼬집어보도록 하겠다. 다만 그 효능의 차이에 대해서는 전문적이고 개인적인 분야이므로 언급을 안하도록 하겠다.

 

 우선 홍삼하면 사람들은 믿을 수 있고, 브랜드가 있다는 점 때문에 정XX, 한XX 등의 유명한 제품들을 찾는다. 하지만 보통의 사람들은 홈쇼핑이나 전문판매점에 가보고는 그 가격에 엄청 놀라게 된다. 보통 몇십만원이니 그럴만도 하다. 거기에 비해 홈쇼핑, 인터넷판매등을 찾아보면 전문적인 브랜드가 없지만 싼 가격에 보급되는 물건들도 많이 볼수 있다. 이런 것들은 보통 10만원 미만인 것들이 많다. 그럼 무엇을 기준으로 물건을 사야할까? 그 기준에 도움이 되도록 홍삼액의 종류를 나름대로 나눠보겠다

 

1. 홍삼만을 썼는가 아님 홍삼과 더불어 영지, 녹용, 씀바귀 등등 여러가지 약초를 조합했는가?

- 이것에 대해서는 내가 딱 뭐라고 할 수 없다. 판매하는 사람들에게는 매우 민감한 문제이기 때문이다. 나 같은 경우는 100% 홍삼만을 사용해서 만들지만, 대부분의 유명 브랜드들은 여러가지 약초를 조합해서 만들어 내고 있다. 홍삼만을 목적으로 먹을 것인가, 아님 좀더 여러 성분을 목적으로 먹을 것인가는 나름대로 사람들의 관점에 따라 다를 것인다.

 

내 관점으로 말해 보자면 녹용도 좋고 영지도 좋지만 그만큼 홍삼이 적게 들어가야된다. 특히 영지나 씀바귀등은 쓴 맛을 강하게 내기 때문에 홍삼때문에 맛이 쓴지 다른 약초 때문에 맛이 쓴지 알 수 없다는 것이다. 또한 홍삼의 재료 가격이 다른거에 비해 비싸다. 쓴 맛만을 가지고 대상을 고른다면 이 기준이 좋을 것이다. ㅜ.ㅜ

 

2. 홍삼액의 색깔이 진한가? 연한가?

- 나 같은 경우 홍삼액을 짤 때 집근처 건강원(친척분)을 이용하고 있다. 하지만 짤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색깔이 약간씩 다르다. 더불어 맛또한 약간씩 다르다. 내가 알기로는 유명 브랜드 조차도 그런걸로 알고 있다. 같은 양의 재료를 쓰고 같은 시간을 달인다고 하더라도 일정하게 만들 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홍삼만으로 짠 경우 짙은 붉은색 또는 약간 검은색을 띄는 붉은색이 맞고, 여러 약초를 섞은 경우 짙은 검은색을 띄는 붉은색이 일반적이다. 따라서 홍삼만으로 짠 경우 색깔이 너무 연하면 안된다.

 

하지만 무조건 적으로 진한 것을 찾는 것도 안된다. 적당한 것이 좋다. 너무 검은색을 띌 정도로 진하다면 한번쯤 생각해 봐야한다. 괜히 홍삼이겠는가! 여러 약초를 섞은 거는 나도 잘 모른다. 단지 색깔이 매우 진하다는 것 밖에는. 사람들 중에는 그렇게 여러가지 섞인 홍삼액을 먹어보고 그것이 기준인양 생각해서 홍삼만을 가지고 짠 것을 먹어보고는 싱겁다느니 색깔이 연하다느니 한다. 잘 알지못하고 하는 얘기다. 당연히 재료가 다르면 그 맛과 색깔도 달라지는 것을....

 

3. 얼마의 재료로 얼마의 양을 짰는가?(맛과도 연관이 된다^^)

- 우선 여러 재료를 섞은 것은 제외하겠다. 나도 맛이 매우 쓰고 단맛도 난다는 것만 알뿐 다른 거는 모른다. 홍삼만을 가지고 홍삼액을 만든 것을 가지고 얘기하겠다. 일반적으로 주변에서 짜는 것을 보면 홍삼미 1근(600g)을 가지고 100g(100ml) 파우치 120개에서 150개를 만든다. 일설에는 그보다 더 많이 만드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나 같은 경우는 100개만을 짠다. 그러면 여기서 문제 같은 재료양을 가지고 짰을 때 100개와 150개중 어느것에 영양분과 맛이 좋을까? 당연히 100개이다.

 

그런데 사람들은 이런 사실들을 전혀 모른다. 당연히 아무도 얘기를 안해주니 알 수가 없을 수 밖에, 대신 '맛이 쓰다니 덜쓰디니'라고 말하는 게 다일 것이다. 색깔에 있어서도 100개를 짠것이 150개를 짠것보다 더 진하게 붉다. 그러나 색깔은 절대적일 수 없다. 내가 보기론 홍삼액을 짜는 실력들이 좋아서 인지 몰라도 색깔을 그렇게 티나게 차이나도록 만들지 않는다는 것이다. 소비자들에게는 안된 일지만... 그럼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우선 판매자에게 물어보는게 가장 알기 쉬울 것이다.

 

그러나 어느 판매자가 정직하게 사실을 다 얘기해 줄까? 다른 방법으로는 가격을 보는 것이다. 아주 저렴한 제품들의 경우 그렇게 팔고도 이문이 남는다는 이야기인데 따라서 재료비가 그만큼 적게 들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무조건적으로 비싼 것이 좋을까? 그 답은 아니올시다이다. 유명 브랜드들은 무조건적으로 절대적인 가격을 책정해 놓고 비싸게 받는다. 그런것들을 어떻게 평가할 수 있겠는가. 내가 얘기하는 거는 일반적으로 건강원이나 인삼가게에서 파는 것들을 기준으로 얘기하는 것이다.

 

이번에 금산엑스포에서 보니 50개 1박스에 4~5만원짜리도 심심찮게 보이던데 거의 대부분의 것들이 1근에 150개 이상을 짜낸 것들일 것이다. 그것도 모르고 사람들은 싸다고 사던데 보던 나로서는 안타까웠다. 나같은 경우 1근으로 100개를 짜서 50개 한박스에 7만원을 받고 있다. 나름 저렴하게 판매하는 것인데 나같은 경우 1근으로 14만원을 받는 것이 된다. 반대로 150개 짜는 사람들은 15만원이 된다. 같은 재료로 더 많은 돈을 버는 것이다. 판매자는 이익이겠지만 사는 사람들이 그 부분을 손해본다는 것이다.

 

안타까운 일이다. (꼭 그 가격에 판 모든 물건들이 그렇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괜한 오해로 엑스포에 오셔서 사셨던 분들이 맘아프고 싸우고 하지 않기를 바란다) 마지막으로 구분하는 방법은 맛을 보는 것이다. 내가 짜고 먹어본 경험으로는 홍삼액은 적당히 쓰하다. 매우 쓴게 아니다. 적당한 양을 짜낸 홍삼액은 첫맛은 쌉쌀하면서 부드럽고 다 마신 후에는 뒷맛에 쌉쌀한 맛이 입안에 남아있다. 몇년전만해도 홍삼액에 꿀넣어 짜는게 유행이었는데 이제는 홍삼액을 먹을 줄 아는 분들이 많아져서인지 몰라도 홍삼만을 넣은 것만을 찾고 있다. 사실 홍삼만을 넣은게 아니라 다른 여러가지를 넣은 홍삼액은 너무 써서 단맛을 가미해야 할거다.

 

4. 홍삼을 가지고 짠 홍삼액인가? 백삼을 가지고 짠 홍삼액인가?

- 요즘 흔하게 보이는 것이 홍삼제조기이다. 이들 홍삼제조기는 수삼이나 백삼(건삼)을 약탕기에 넣고 오랜시간(보통 하루 이상) 달이면 하얀 삼이 붉어지고 달인 물이 붉어지게 하여 홍삼액을 만드는 것이다. 집에서도 홍삼액을 만들어 먹을 수 있다는 장점과 싸다는 장점때문에 많은 분들이 사용하고 있다. 그러면 여기서 문제. 수삼을 홍삼으로 쪄서 말려서 제대로 된 홍삼을 가지고 홍삼액을 만든 것과 홍삼이 아닌 것을 물에 오랬동안 달이면서 색깔이 변한 것과 어느 것이 더 좋을까?

 

나는 의학박사가 아니기 때문에 그 답을 모른다. 하지만 홍삼제조기의 원리처럼 물에 담그고 오래 달이기만 해도 홍삼이 되는 것을 왜 선조들은 일일이 짐통에 넣고 김을 이용해 쪄서 홍삼을 만들었을까? 그냥 그랬을까? 집에 홍삼제조기를 가지고 계신분들에게 나는 권하고 싶다. 홍삼제조기를 쓰시고 싶다면 생 수삼을 사서 집에 있는 찜통으로 찐후 말려서 홍삼을 만든후 사용하시라고. 아무래도 홍삼으로 홍삼액을 만드는게 아무래도 사포닌의 종류가 많을 거 같다.

왜 홍삼을 만드는 가 하면 사포닌의 갯수와 양이 건삼, 수삼보다 많아지기 때문이다

 

인터넷 판매등을 보면 이런 홍삼제조기를 이용하여 홍삼액을 제조, 판매하는 판매자들도 많다. 어느 것을 선택할 지는 구매자의 맘이지만 일일이 이런 것을 지적하며 말하는 나의 마음을 알아주기 바란다.

 

5. 홍삼액의 총양이 얼마나 되는가?

- 홈쇼핑 같은데 보면 3개월분이니 몇개월분이니 하면서 선전을 하면서 매우 많은 양을 주는 척하는 것들이 많다. 그렇다면 실제로도 그렇게 많을까? 여기 예시를 들어보겠다. 홈쇼핑이나 브랜드 있는 제품들은 홍삼액 또는 홍삼진액의 한 봉(파우치)의 양이 보통 35ml~40ml이다. 그리고 그 한개가 하루 분량이란다. 그럴 수도 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건강원에서 짜서 파는 사람들(나를 포함한^^)의 제품을 보면 한 봉(파우치)당 100ml이다.

 

대개 한박스에 그런 것을 50개를 넣어 판다(요즘에는 60개 한박스도 있다) 그러면 총량을 보면 어떨까?

홈쇼핑이나 브랜드 35ml x 30봉(한달분 한박스) = 1050ml

                          40ml x 30봉                       = 1200ml

일반(보통 건강원에서 제조한것)  100ml x 50봉  = 5000ml

엄청난 차이가 아닌가!! 홈쇼핑이나 브랜드의 경우 3개월분을 묶어서 판매를 많이 하고 있다.

 

그렇게 계산하더라도 일반적인 5000ml에 한참 못미치는 결과가 나온다. 그럼 가격은 어떠한가? 당연히 브랜드나 홈쇼핑이 훨씬 비싸다. 이게 어떻게 된일?? 쉽게 생각해보자. 장사꾼은 절대 손해를 안본다(이 사실을 절대적으로 머리에 넣고 있으면 어떤 사기에도 안걸립니다. '혹시 나한테만 이렇게 싸게 주는가? 혹시 나한테만 이런 행운이 따르는가?'라고 생각을 가지기에 이런저런 사기에 당합니다 ㅜ.ㅜ 한 번더 생각하시기를. 어느 누구도 당신에게 무조건적인 행운을 주지 않습니다.

 

그런 사람들이 시간 버리고 돈 버려가며 여러분께 그런 물건들을 줄려고 기다리지는 않습니다. 제발 명심하시기를..). 결국 광고비(홈쇼핑, 대기업 광고비용 등 그냥 꽁짜 아니지요^^), 운반비, 임금, 화려한 포장비, 제반비용, 이익 등 여러 요인들이 제품 가격에 적용됩니다. 당연히 비싸지거나 재료비를 낮출수 밖에요.

 

결론적으로 제가 얘기하고자하는 것은 몇개월분이니 많은 양이니 이런 것에 속지말고 절대적인 총량에 가격이 얼마가 되는 가를 살피라는 것입니다. 아무리 3개월 분이라고 하더라도 적게 먹고 적은 양이면 얼마 안된다는 거죠. 조금씩 먹으면 아무리 작은 양도 1년분도 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저는 홍삼액 팔 때 아침한번 저녁한번으로 두번씩 먹으라고 하고 있습니다. 물대신 그렇게 드시라고 해도 바로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데 조금씩 하루에 한번씩 먹어서 효과가 쉽게 나타날까요???

 

(단 특히하게 맞는 체질이 아닌 이상 홍삼액은 단기복용으로는 큰 효과를 보시기 어렵습니다. 꾸준한 복용이 필요하죠. 홍삼이 무슨 스테로이드제 양약도 아니고 드시면서 바로 효과가 나타나기를 바라시는 분들은 욕심이죠^^. 참 저한테 구매했던 분들에게 들으니 숙취해소처럼 금방 효과가 나타내는데는 홍삼엑기스(홍삼진액)이 좋다고 하더군요.)

 

6. 홍삼액을 몇년근을 이용해서 만들었나?

- 주위에 보면 5년근, 6년근 홍삼액이라고 광고를 많이 하고 있다. 실제로 그런 것을 이용했다면 4년근보다 좋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무엇으로 그것을 인정할 수 있을까? 이런 경우 브랜드가 크게 작용한다. 정xx, 한xx 같은 브랜드의 경우 100% 계약 수매를 통해 6년근 인삼을 구해 홍삼을 만들고 그것으로 홍삼액을 만든다고 광고한다. 따라서 일반적인 제품보다 당연히 더 믿음이 간다. 그리고 5년근, 6년근을 믿을 수 있다. 따라서 5년근, 6년근을 이용한 홍삼액을 찾는다면 브랜드를 이용하기 바란다.(금산에 오셔서 정관장이나 한삼인을 찾는 분들이 계시는데 금산에서도 팔기는 하지만 가격을 그렇게 싸게 팔지 않는다. 차라리 면세점을 찾아 10% 할인 받는 것이 브랜드 제품을 훨씬더 싸게 살 수 있을 것이다.)

 

나의 사견을 말해보라면 나는 주위분에게 4년근으로 짠 홍삼액을 드시라고 권한다. 물론 4년근이 5~6년근 짜리보다 효과가 적다는 것은 인정한다. 하지만 위에서도 언급한 것처럼 홍삼 등 인삼류 제품은 산삼이 아닌 이상 장기복용을 해야 그 효과가 눈에 보이도록 나타난다. 그렇다면 몇 십만원하는 5~6년근 브랜드 제품을 한두달 복용하느니 같은 돈으로 일반제품 4년근을 구입해 반년이상 복용하는 것이 더 낫지 않을까? 금산에서 살고 인삼을 만지는 나의 견해는 그렇다.

 

7. 국내산 홍삼을 이용했나 중국산 홍삼을 이용했나?

- 작년 중국삼 파동으로 금산의 많은 인삼관련 업자들이 작년에 많은 피해와 손해를 봤다. 우리집도 그중에 하나다. ㅜ.ㅜ  어떻게 그렇게 중국삼을 막자고 하는 데 이렇게 들어온단 말인가? 이해할 수가 없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한가지, 내가 금산에 살면서도 중국삼을 찾아보아도 못본다는 것이다. 도대체 중국삼이 어떻게 생긴 놈인지 볼라구 해도 찾을 수가 없다는 것이다. 그런대도 중국삼 파동이 일어났다. 우리집은 백삼제조와 그 외 몇가지를 하는 데, 작년 중국삼파동때문에 인력적, 금전적으로 큰 손해를 봤다.

 

왜 우리처럼 선량하게 직접 수삼센타 도매장에 가서 국내산 물건을 확인하고 구매해서 백삼제조 한 사람들이 피해를 봐야하는 가!! ㅜ.ㅜ 여기서 나는 너무 분개한다. 결국은 금산이나 타지에서나 중국삼을 들여오거나 몰래 유통시키는 것은 금산에서도 큰돈을 만지고 삼일도 엄청 크게 하는 사람들이 일으킨다는 것이다. 아주 일부의 그런 사람들이 한국의 인삼계의 모든 종사자들에게 피해를 주는 것이다. 인삼업계에 종사하는 거의 모든 사람들은 중국삼을 찾지도 않을뿐더러 만질 기회조차 없다.

 

돈있는 일부 사람들이 암암리에 나쁜짓을 하다 걸리고 그것이 언론을 통해 모든 사람들이 그런것처럼 비춰진다. 3주일 전쯤 금산에서 엑스포가 한참일 때 수삼도매장에 가는 길이었다. 타지사람 여자두명이 두리번거리고 있길래 무슨 일인가하고 물었더니 우선은 인삼을 살려면 어디로 가냐고 하길래 내가 가는 수삼센타를 알려줬다. 근데 갑자기 다시 물어보는 것이다. 여기 중국삼 파는 곳은 어디에요?? 이런 황당!!! 금산에 사는 나도 중국삼을 못보는데 중국삼을 파는 곳이라니.... 어이가 없어서 잠시 바라보다 금산에는 그런 곳 없다고 말하고 돌아섰다. 그런데 그 아주머니끼리 다시 얘기하는 것이었다.

 

싸다기에 중국삼 구해볼라고 했드만 구하기 힘드네.. 이런 경을 칠.. 다시말하지만 금산에는 중국삼 판매하는 곳이 당연히 없다. 구할 수도 없다. 일부 악덕업자들은 그짓하다가 걸려서 벌금물고 징역살고 있다. 결국 이런 사람들이 있었다는 것 자체가 인삼업계의 실수지만 격하된 위상을 살리고자 열씸히 노력한는 곳에 와서 중국삼을 찾는다니 한심했다. 글을 쓰다보니 열받아서 너무 내 얘기만 쓴 것같다. 본론으로 돌아가서 홍삼으로 만든 경우 국내산과 중국산의 구별이 어렵다.

 

특히 홍삼액의 경우 거의 파삼(수삼의 크기가 작거나 캐는 도중 찍히거나 하는 삼)을 홍삼으로 만들어 짜는데 이런 홍삼의 경우 크기가 작고 한개씩이 아닌 여러개를 한꺼번에 한채반에 넣고 직사각형으로 쪄서 말리는 데 완성물을 보면 중국산하고 구별할 수가 없다. 하지만 걱정할 필요는 없다. 앞에서도 얘기했지만은 오히려 중국삼구하기가 하늘에 별따기보다 어렵다(내가 구할려고 노력했다는 거는 아님. 오해하시지 말기를..). 따라서 가격 적당하고(너무 저가의 상품은 일단 의심해 보심이..) 내용물이 맞다면 믿고 구매를 하셔도 좋다. 그래도 불안이 남는다면 아는 사람을 통하거나 금산 등의 지역에 들러 믿을 만한 사람을 찾아(자기가 재료부터 만드는 사람이 가장 믿을 수 있는 사람이겠죠-나도 포함됩니다^^) 그사람을 통해 구매하는 것이다.

 

8. 홍삼액 재료를 홍세미를 썼나 악다리를 썼나?

 

- 홍삼액의 재료는 크게 두 개로 나뉜다. 세미와 악다리(금산에서도 일반적으로 이렇게 표현합니다^^). 세미란 원래의 수삼에서 떼어낸 잔뿌리만을 모아 쪄서 말린 홍삼으로 가격이 비싸다. 홍삼액을 짰을 경우 색이 약간 연하고 맛은 진하다. 악다리의 경우 위에서 얘기한 파삼을 쪄서 말린 것으로 일반적인 인삼의 몸통과 잔다리를 모두 달고있는 완전한 형태의 홍삼을 얘기한다. 이것으로 짰을 경우 색은 세미보다 진하고 맛은 세미보다 약간 연하다. 즉 약간 덜 쓰다. 가격은 세미보다 저렴하다.

 

내가 왜 세미, 악다리를 언급하는가 하면 재료비가 다르기 때문이다. 세미가 비싸고 악다리가 그보다 저렴하다. 그렇다면 세미가 훨씬 좋은 것인가? 그것은 알 수 없다. 단지 세미가 홍삼액을 만들었을 때 맛이 더 진하고, 무엇보다 홍삼액을 전문적으로 만들어 파는 사람들의 말을 빌자면 같은 1근으로도 악다리보다 세미가 더 많은 양의 홍삼액을 만들 수 있단다.(결국 전문업자의 경우 악다리로 120개(100ml 기준)를 짜면 세미로는 150개 이상을 짜낸다는 것이다. 무엇이 좋을 지는 구매자의 선택사항이다). 어떻게 보면 중요하지 않을 수도 있다. 왜냐면 세미를 넣어서 짜낸 홍삼액은 그만큼 더 많은 양을 짜내기 때문에 결국은 악다리나 세미나 맛과 홍삼액 제조비는 비슷해지기 때문이다.

 

다만 절대적인 양(예를 들어 1근)으로 같은 갯수의 홍삼액을 짠다면 세미로 짠것이 맛도 악다리보다 좋고 가격도 비싸다는 것이다. 세미는 미(잔다리)가 가늘수록 좋고 비싸며 악다리는 굵은 몸통이 적게 들어 있고 미(잔다리)가 많을 수록 좋고 비싸다. 당연히 몇년근인가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지만 일반적으로 4년근이 대체로 쓰인다. 5~6년 근 홍미라고 말해도 알 수 있는 방법이 없다. 금산인삼농협에 가보니 홍세미 검사품 3등급(1등급이 제일 좋음)짜리를 반근(300g)에 58000원(비싸군!!)인가에 팔고 있었다. 세미가 약간 굵은 편이었다.

 

 

이상으로 홍삼액에 대하여 나름대로 기준을 나눠 선택에 도움이 되도록 말하였다. 추가해서 사람들이 인삼에 대해 잘못알고 있는 상식에 대해 말하고자 한다. 가장 대표적으로 잘못알고 있는 사실.. 인삼을 먹으면 몸에 열을 내고 열이 오른다는 것이다. 이것은 정말로 사실 무근이다. 이런 소문이 어디서 시작됐는가 하면 미국, 캐나다 등지에서 인삼(화기삼)을 재배하면서부터이다. 이들 화기삼 재배자들은 세계제일의 인삼 수입국인 홍콩에 상품을 팔기위해 한국삼은 열을 올려서 열많은 사람들은 좋지 않고 자기들 화기삼은 열을 내려 열많은 사람들에게 좋다고 광고를 하면서부터 이런 헛소문이 퍼지게 되었다.

 

그들은 아무런 근거제시도 없이 그런 사실을 유포하였는데 그 거짓에 대한 믿음 때문인지도 몰라도 사람들도 그렇게 여기게 되고 그렇게 느끼면서 점점 사실화 되어 갔다. 그러면 그동안 우리나라는 무엇을 했을까? 과거 세계 전체시장의 70~80%를 점유하고 있을 당시여서인지는 몰라도 대응이 소극적이었으며 화기삼 판매업자들의 소문이 거짓이라는 점도 피력하지도 못했다. 그러던 것이 결국 지금에 이르러서는 홍콩에서의 우리나라 인삼제품의 판매량은 전체의 10%에도 못미치는 지경에 오고 말았고 사람들도 한국삼은 열을 올린다는 것을 정설로 믿게 되었다. 어째서 우리나라는 꼭 소를 잃어야만 외양간을 고치는 것일까?? 한탄스럽다.

 

이토록 인삼에 대한 불신이 생겨 수출량이 급강하자 이제서야 정부와 대기업들이 나섰다. 이번 금산인삼엑스포가 그 대표적인 것이다. 늦어도 너무 늦게 대응한 것이다. 그나마 지금이라도 나선것이 다행이지만. 암튼 이번 엑스포를 통해 한국삼이 열을 올리지 않는다는 것을 학술적으로 증명하여 낭설임을 어느정도 알렸다. 그 내용을 보자면 한국삼(인삼, 건삼, 홍삼 포함)은 다른 어떤 나라의 것보다도 자정작용이 강한 걸로 나와있다. 자정작용이란 몸이 한쪽으로 치우친것을 바로잡는다고 생각하면 쉽다. 쉽게 얘기해 너무 넘치는 것은 줄이고 너무 적은 것은 채운다는 것이다.

 

엑스포에서 본 실험결과를 보면 국내산 인삼을 먹었을 경우 처음 하루는 체온보다 약간 열이 오른후 이후로 체온이 조금씩 내려가 오히려 처음의 체온보다 내려가는 것을 보였다. 이것은 자정작용의 역할에 의해 몸의 치우침이 없게 작용하는 것으로 한국삼이 열을 올린다는 낭설을 뒤집는 것이다. 외국삼의 경우 국내삼과 달리처음의 체열의 상승없이 아주 적은 양으로 조금씩 열이 내렸다. 결과적으로 열에 있어서는 최종적으로 비슷하게나 국내산이 조금더 열을 내렸다. 다음으로 잘못알고 있는 것은 인삼, 홍삼이 내 몸에 맞는다 안 맞는다를 개인적인 생각으로 판단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절대적으로 잘못된 것이다.

 

필히 한의원에 가서 나의 체질을 측정한 후 복용을 통하여 맞는가 안맞는가를 알아봐야 한다. 인터넷을 돌다보니 사람들 질문에 인삼이나 홍삼을 복용한 후 어지럽다는 사람들이 있었다. 이런 경우 우선 제대로된 제품을 먹었는가 살펴보아야 되면 또한 홍삼만이 아닌 다른 약초까지 들어있는 제품을 섭취했는가를 보아야 한다. 그런 후에 제품에 아무런 이상이 없고 그 제품에 들어있는 다른 약초들이 나쁜 영향을 안미쳤을 경우에만 의심해 보아야한다. 보통 사람들은 여러약초가 섞여있는 제품을 먹고나서 어딘가 이상하면 가장 중심이 되는 인삼, 홍삼을 의심하고 안맞는다는 말들을 쉽게 한다. 그러나 그것은 사실이 아니다.

 

원래 한방에서 약초란 독과도 일맥 상통한다고 한다. 인삼 또한 그러한 약초 중 대표적인 것이다. 따라서 적은 양의 생삼을 그냥 복용하는 것은 괜찬치만 많은 양을 그냥 생삼으로 먹는 것은 좋지 않을 수 있다는 얘기다. 요즘은 수삼을 우유랑 같이 갈아서 많이 먹는 추세인데 아무래도 우유가 보호역할을 일부 담당하지 않나 싶다. 그렇다면 인삼을 복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일까? 내가 알기로는 탕재를 해서 먹는 것이 인삼에 들어있는 독성분을 중화시키면서 인삼에 들어있는 유익한 모든 성분을 추출하여 먹을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과거에 그래서 산삼을 캤을 경우 정성으로 탕재를 끓여 먹었었다.

 

산삼의 경우 그냥 복용했을 경우 오히려 설사, 복통 등 여러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는 걸로 알고 있다. 결국 인삼을 가장 좋게 먹는 것은 열처리를 하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우리나라 사람들은 선조들이 엄청 똑똑했다. 십전대보탕, 삼계탕 등 모두 인삼을 열처리 해서 중화시키고 햇빛에 말려 건삼을 만들고 홍삼을 찌는 등 여러 열처리를 통해 독성을 중화시켰으니 말이다. 그런 점에서 홍삼은 정말 대단한 물건일 수 밖에 없다. 엑스포에서 보니 화기삼과 국내삼의 비교에서 화기삼이 국내삼보다 사포닌의 절대적인 양은 약간 앞선것으로 나왔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점, 사포닌의 종류에 있어서는 국내삼이 화기삼보다 훨씬 많았다.

 

그리고 그런 인삼을 홍삼으로 만들었을 경우 또한 사포닌의 종류가 더욱 많이 늘어난다는 것이다. 우리 선조들은 사포닌이 무엇인지는 몰랐지만 홍삼을 만듬으로써 인삼의 독성을 없애고 좋은 성분을 늘려서 우리몸에 더욱 이롭게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던 것이다.(역시 우리 조상들은 엄청 똑똑해^^)

 

 


 

 

 

 

 

 

출처 : 흰할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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