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 강

[스크랩] 젊어지는 묘약 3가지!

恒心 2011. 10. 18. 10:42

 [당당한여자]  젊어지는 묘약 3가지!  2010년 11월 30일 

 MBC TV 교양프로그램인 <오늘아침>(오전 08:30~09:30)에서 야심찬 프로그램을 시작했습니다. 시청자분들 가운데 지원자를 뽑아 10년 젊게 만들어주는 <회춘프로젝트-100일간의 기적>이 바로 그것입니다. 이미 오디션을 통해 6명을 뽑았고 11월 5일(금)에 첫 방송이 나갔습니다. 다양한 사연을 지닌 이들 6명이 100일 수 어떻게 달라지게 될지 자못 궁금합니다.

회춘(回春)...
젊음을 되찾는다는 의미죠. 평균수명 80세를 넘어선 요즈음 화두는 "오래 사는 것"이 아니라 "젊게 사는 것"입니다.
한동안 동안열풍, 몸짱열풍이 불었고, 이제는 20대처럼 보이는 40대, 30대처럼 보이는 50대가 낯설지 않습니다.그런데 아직까지 회춘이라고 하면 보톡스로 주름살을 없애고 얼굴에 지방을 넣어 젊게 보이려 하는 것만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진정한 회춘은 외모가 젊게 보이는 것이 아니라 젊은 시절의 열정과 꿈, 그리고 감성을 되찾는 것이어야 합니다. 물론 젊은 시절의 건강상태로 되돌아가는 것도 중요합니다. 저는 이 프로젝트의 주치의로 참여하면서 이번 기회에 "회춘"의 개념을 '외모가 젊어보이는' 소극적 의미에서 '자긍심과 자존감을 되찾고 꿈과 열정을 지닌 젊은이로 다시 태어나는' 적극적인 의미로 바꿔보고 싶습니다.


 

<회춘 프로젝트 오디션 장에서..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나, 옆에는 트레이너 우지인씨, 탤런트 이하얀씨>


회춘은 '나를 사랑하는 마음'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합니다.

거울을 볼 때마다 늘어나는 주름살에 쳐진 피부, 축 쳐진 뱃살.. 매력이라곤 전혀 느껴지지 않는 외모를 보면 짜증이 나고 우울해 집니다. 몸관리를 반쯤 포기해버리면 먹는 음식에도 신경을 쓰지 않습니다. 아이들 먹다남긴 과자도 집어먹고 음식 버리기 아까와 남은 음식을 꾸역꾸역 입에 넣습니다. 내 몸을 진정 사랑한다면 사랑하는 내 몸에게 아무 음식이나 먹이지 않을텐데 말이죠.

나를 사랑하는 마음은 마음의 여우가 있어야 가능합니다. 스트레스와 불만으로 꼭 차있는 몸에서는 감성이 들어앉을 틈이 생기지 않습니다.

 

이번 회춘프로젝트에서는 아래 세가지를 강조하려 합니다.

1. 혈관노화를 막아라!
2. 전두엽의 노화를 막아라!
2. 뱃살에서 탈출하라!

 노화방지(회춘) 프로젝트 3계명

 

1. 혈관노화를 막아라

<동맥경화로 늙어버린 혈관>


암을 제외하고 오래오래 건강하게 살아가는데 가장 큰 적은 바로 "혈관노화"입니다. 혈관은 우리 몸속 구석구석까지 세포에 산소와 영야분을 공급하는 파이프입니다. 이 파이프에 녹이슬고 노폐물 때문에 좁아지거나 막히면 영양공급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세포는 죽어버리고 맙니다. 발병이 왔다하면 50%는 바로 사망하게 되는 심근경색증, 목숨을 건져도 평생 불구의 몸으로 살아야 하는 뇌졸중 등이  대표적인 혈관노화성 질환입니다. 최근에는 뇌혈관성 치매 발병도 증가하고 있는데 이것도 혈관노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혈관노화는 주민등록상의 나이와 일치하지 않습니다. 혈관노화를 일으키는 위험인자를 줄여야 합니다. 고혈압, 흡연, 고콜레스테롤, 당뇨병, 심장병가족력, 중성지방 상승, 스트레스, 복부비만, 과도한 음주 등의 위험인자를 하나라도 더 줄이겠다는 노력을 해야 혈관노화과정을 늦출 수 있습니다.


<심근경색, 심장근육에 영양분을 공급하는 혈관이 노화로 막혀 심장근육이 괴사된 상태>

 

흔히 굵고 짧게 살겠다는 말을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담배 피우면서 스트레스 받지 않고 편하게 살다 더 늙어 구박받기 전에 일찍 가겠다고 합니다. 그런데요.... 요즘은 죽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현대의학의 발달로 질병에 걸려도 후유증을 안은채 수십 년을 더 살게 됩니다. 남은 세월을 병상에 누워 사랑하는 배우자와 자식들의 짐이 되어 남은 여생을 가늘고 길게 살아가야 합니다. 지금 4,50대인 분들은 앞으로 30~50년을 더 살아야 합니다. 혈관을 지금부터 관리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2. 전두엽의 노화를 막아라


 

뇌의 전두엽은 의욕, 감정, 성격 등을 담당합니다. 전두엽 기능이 발다해있는 사람일수록 활동적이고 젊게 삽니다. 인간답게 행복하게 살기 위해선 전두엽 기능을 유지해야 합니다.

전두엽 노화를 막는 방법

 

첫째, 욕망이나 욕구를 무조건 억제하지 말고 잘 다스릴 줄 아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무슨 일에든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둘째, 은둔형 외톨이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새로운 취미생활을 개발하고 주위 사람들과 적극적으로 어울리십시오. 머리 속으로만 그리지 말고 '행동'으로 옮겨 보십시오. 음악을 좋아한다면 거실에서 음악감상만 하지말고 1년에 한번이라도 콘서트에 찾아 가보십시오. 가끔씩은 TV에 소개된 맛집을 직접 찾아가보는 즐거움도 가져보십시오. 주말에 훌쩍 테마여행을 떠나보는 것도 좋습니다. 유명 사적지나 유산이 있는 장소를 직접 찾아가보십시오. 인터넷 까페 등을 통해 정기적인 모임을 갖는 동호회에 가입해 보거나 개인 블로그를 직접 만들어 운영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셋째, 나잇값이란 말을 잊어버리십시오.
제가 살사 춤을 배우기 시작한 것은 40세가 넘어서였습니다. "내 나이에..."라는 말이 입에 붙어있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힙합이나 재즈댄스는 젊은이들만의 점유물이 아닙니다.


 

 

넷째, 세로토닌을 높이십시오.
뇌의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은 나이가 들수록 감소합니다. 세로토닌은 다른 신경전달물질인 토파민이나 노르아드레날린의 정보를 통제하여 신경을 안정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세로토닌이 부족하면 우울증이 옵니다. 우울증까진 아니더라도 의욕저하, 만성 통증 등을 호소하게 됩니다.
세로토닌을 높이려면 원료가 되는 트립토판(육류, 유제품에 많습니다.)과 적절한 탄수화물 섭취가 필요합니다. 규칙적인 운동도 세로토닌을 높이는데 도움이 됩니다. 내 주위에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것들을 찾아보십시오. 작은 것에서도 행복을 느낄 수 있는 마음이 되어야 세로토닌 수치가 올라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3. 뱃살에서 탈출하라.


 

뱃살은 만병의 근원이니다. 뱃살에서 벗어나야 건강과 젊음을 되찾을 수 있습니다.
뱃살은 나잇살이 아닙니다. 내 몸을 관리하지 못해 몸이 망가져버린 흉측한 결과인 것입니다. 뱃살은 우리 몸에서 유해호르몬(인슐린, 코티졸)에 의해 만들어지고 이 호르몬들의 기능을 더 망가뜨립니다. 뱃살은 신진대사를 망가뜨려 당뇨병, 심장병을 일으킬 뿐 아니라 미용적으로도 외모를 더 늙어보이게 만듭니다. 한가지 다행인 것은 뱃살은 생활습관을 바꾸면 해결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뱃살에서 탈출해야 건강과 젊음 두가지를 모두 되찾을 수 있습니다.

 

회춘...

단순히 젊음을 되찾겠다는 나이든 사람들의 희망이 아닙니다.
회춘은 앞으로 남은 제2의 인생을 보다 열정적으로 살아가기 위해 신발끈을 다시 동여매는 과정인 것입니다


 

 [당당한여자] 폴리페놀과 플라보노이드? 도대체 차이가 뭘까? 2010년 11월 30일 
  
식물에 '항산화 효과'가 있는 파이토케미칼들이 많다는 글을 읽다보니 폴리페놀과 플라보노이드라는 말이 많이 나옵니다. 이 두 단어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 폴리페놀이란?
폴리페놀이란 녹색식물이 광합성 작용을 할 때 생성된 탄수화물의 일부가 변화한 2차 대사 화합물입니다. 주로 식물의 짙은 색깔과 쓴맛, 떫은 맛을 나타냅니다. 폴리페놀은 단일 성분을 칭하는 것이 아니라 식물 내에 존재하는 여러 페놀 화합물의 총칭이며, 한가지의 식물에 여러 종류의 폴리페놀이 함유돼 있어 기능에 대해 한마디로 정의하기는 어렵습니다. 현재까지 발견된 식물성 페놀 화합물은 1만 가지가 넘습니다.


폴리페놀은 주로 과일의 껍질부분에 많이 들어있습니다.


왜일까요?
인간은 따가운 자외선을 피해 동굴이나 집으로 들어갈 수 있지만 식물은 그 자리에 꿋꿋이 버티면서 자외선에 의해 발생하는 활성산소의 피해를 극복해야 합니다. 그러다 보니 햇빛을 직접 받는 열매의 껍질이나 잎사귀에는 강력한 항산화 물질들이 만들어져야 활성산소로 인한 피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뿐만아니라 세균이나 곰팡이가 침투하지 못하게 해야 하고 홍수, 가뭄, 폭염같은 극한 상황에서도 버텨내야 합니다. 식물이 꿋꿋이 버틸 수 있도록 스스로 만들어낸 영양소들이 바로 파이토케미칼(식물영양소)입니다.


폴리페놀은 수많은 파이토케미칼 중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합니다. 폴리페놀 이외에도 카로테노이드(carotenoid), 이노시톨(inositol), 리그난(lignan), 인돌(indole), 테르펜(terpene) 등 다양한 파이토케미칼이 존재합니다. 폴리페놀이 인체 내에 들어오면 "강력한 항산화제"로 작용해 세포 DNA와 세포막의 산화를 억제합니다. 활성산소에 의한 단백질, 지질의 손상을 막아주고 혈관손상을 보호합니다. 또한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며, 발암물질을 불활성화시키고 세포의 변이를 방지해 암을 예방하는 효과를 나타냅니다.


≫ 그런데 폴리페놀에는 비(非)플라보노이드(non-flavonoids)와 플라보노이드(flavonoids) 두 종류가 있습니다.


1) 비플라보노이드
비플라보노이드 폴리페놀 엘라그산(ellagic acid)가 대표적인데 포도, 딸기, 블루베리, 라스베리, 체리, 석류 등에 존재합니다. 항산화, 항바이러스, 항돌연변이, 항암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유방 및 식도, 피부, 결장, 전립선과 췌장에서의 암세포 활동을 억제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습니다.


2) 플라보노이드
지구상에는 4000여종의 플라보노이드가 있습니다.
안토시아닌, 카테킨, 플라보논, 플라본, 이소플라본 등이 대표적입니다.
플라보노이드는 "강력한 항산화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레드와인에 풍부한 레스베라트롤은 플라보노이드계 폴리페놀에 속하며 항산화효과를 가지고 있는 파이토케미칼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요즘 제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아싸이베리주스와 깻잎에는 안토시아닌이 풍부하게 들어있는데 이것은 다른 플라보노이드 보다 5배나 강력한 항산화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들깻잎에는 안토시아닌, 플라본, 플라본배당체 등 안토시아닌계 색소가 다른 식물에 비해 특히 많이 들어있습니다.


연구결과 안토시아닌은 인슐린 분비능력을 개선시키고 인슐린수용체 기능을 좋게 하여 체내호르몬 작동능력을 향상시킵니다. 따라서 렙틴저항성을 개선시키고 비만치료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출처 : 흰할매
글쓴이 : 흰할매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