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an] 암과 단백질 | 종합의학 & 대체의학 2010.01.07
1. 단백질 부족은 암을 악화시킨다.
암환자의 체중감소는 체내의 단백질량의 감소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체중감소는 생존률의 저하를 가져온다. 체중이 감소하는 이유는 암이 악화되어 절대적인 열량부족이나 악액질(cachexia)상태인 경우도 있겠지만 잘못된 식이 방법에 의해 절대적인 열량 섭취의 부족과 균형 있는 식사를 하지 못하는 이유 등이 있다.
입원하는 암환자들의 25-50%는 단백질 결핍현상이 있다고 한다. 단백질 결핍은 곧 사망률의 증가를 의미하는데 면역력의 감퇴, 상처 치유지연, 허약감 그리고 항암제나 방사선치료의 실패를 가져올 수 있다. 휴스턴의 앤더슨 병원은 암환자들이 가장 많이 갖는 영양 결핍이 단백질, 사이아민, 리보플라빈, 나이아신, 엽산 및 칼륨이라고 보고하고 있다. 그래서 영양요법의 핵심은 임상적으로 영양결핍이 있는 환자는 정상적인 상태로 올려주고, 영양상태가 정상이지만 결핍의 가능성이 있는 환자는 최적의 상태로 올려 주는 것이 이상적이라 하겠다.
결과적으로 암 환자는 양질의 단백질을 먹어야 한다. 암은 심한 소모성 질환이기 때문이다. 특별한 이유가 없는데도 잘못된 식사로 인하여 체중이 10%, 심하면 20%까지 감소하는 환자들이 많다. 최적의 면역상태를 유지하려면 체중 kg당 1-2그램의 단백질을 섭취해야 한다. 단백질은 과다하면 약간의 부작용이 있지만 절대 부족하면 암환자들에게는 재앙과도 같은 것을 유념해야 한다.
단백질은 살아 있는 세포에서 수분 다음으로 많은 물질이고 체내에서 필요한 단백질을 적절하게 공급하는 것이 생명유지에 필수적이다. 단백질은 새로운 조직을 만들고 상처 난 조직을 회복시키는데 필요한 아미노산을 제공한다. 그래서 암 치료 시에 충격을 받은 조직을 빨리 복구하기 위해서는 좋은 단백질을 매일 섭취해야 한다. 단백질이라는 단어는 그리스어의 어원상 "가장 중요하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실제로 어떠한 영양소 보다 중요한 거대영양소임을 기억해야 한다.
2. 단백질은 에너지 평형을 유지 할 만큼 필요하다.
단백질은 탄수화물이나 지방과 같이 탄소·수소·산소로 구성되어 있지만 다른 점이 있다면 질소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유일하게 질소를 함유하고 있는 단백질의 필요량을 아는 방법으로 질소의 섭취량과 배설량이 같은 질소 평형상태를 알아내는 것이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즉 단백질 필요량이란 우리가 적당한 신체활동을 할 때 에너지 평형을 유지하기 위하여 단백질의 합성과 분해가 평형을 이루어 질소의 균형상태를 유지하는 최소 필요량이라 하겠다. 건강한 성인은 질소평형이 균형을 이루고 있지만 성장기에 있는 청소년이나 임신의 경우에는 질소 평형이 양의 상태이며 단백질 섭취가 부족한 암환자들의 경우는 음의 상태를 나타낸다.
체내에서 존재하는 아미노산의 총체를 아미노산 풀이라고 한다. 풀의 크기는 식이 섭취량, 체내 함량, 재활용 등에 의해 좌우되는데 이것이 너무 크면 과잉의 아미노산들이 포도당이나 지방을 생성하는데 사용되고 단백질의 섭취량이 부족하면 아미노산풀이 감소하여 세포내의 단백질을 분해하여 사용하는 것이다. 쉽게 말하면 세포분해로 인한 아미노산과 섭취한 음식에서 온 아미노산이 한 세포 내에서 유기적인 저장형태로 있다가 생명활동을 위해서 적절하게 사용되고 또한 저장되는 것을 말한다.
3. 체내 합성 여부에 따른 아미노산의 분류
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산은 체내에서 합성할 수 없는 9개의 필수 아미노산과 세포 내에서 합성이 가능한 11개의 불필수 아미노산으로 나누어진다. 필수 아미노산은 반드시 식이로서 공급해야하며 적절하게 필수 아미노산을 먹지 않으면 체내에서 단백질 합성이 지연되므로 단백질 분해가 합성을 넘어서므로 건강에 이상을 초래하게 된다.
● 필수 아미노산 : 히스티딘(histidine) 이소루신(isoleusine) 루신(leusine) 라이신(lysine) 메치 오닌(methionine) 페닐알라닌(phenylalanine) 트레오닌(threonine) 트립토판 (tryptophan) 발린(valine)
● 불필수 아미노산 : 알라닌(alanine) 아르기닌(arginine) 아스파라긴(asparagine) 아스파르트산 (aspartic acid) 시스테인(cysteine) 글루탐산(glutamic acid) 글루타민 (glutamine) 글리신(glycine) 프롤린(proline) 세린(serine) 티로신(tyrosine)
4. 에너지원으로 사용되는 아미노산
전통적으로 간은 근육으로 통한다는 이야기가 있다. 이것은 아미노산과 관계되는 이야기 인 것 같다. 한마디로 아미노산의 대사에 있어서 중요한 장기는 간과 근육이라 하겠다. 특히 간세포는 필수 아미노산의 사용 가능한 양을 정확하게 감지하는 센서와 같아서 혈액으로 이동하는 양을 조절한다. 또한 체중의 45%를 차지하는 골격근은 전체 단백질 대사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데 근육에서 단백질의 분해가 일어나서 생겨난 알라닌과 글루타민이 간으로 이동하여 간세포에서 탄소 골격은 포도당으로 전환되는데 사용되고 질소는 요소를 형성하거나 다른 아미노산이 형성되는데 사용된다. 이처럼 단백질 대사는 통합적이어서 단백질의 흡수에서 체내의 합성과 저장 과정의 간이나 근육의 회로 한 부분이라도 치우치거나 이상이 오면 큰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단백질은 다른 영양소들과도 유기적인 관계를 맺고 있다. 예를 들어 우리가 공복을 지속한다면 인체는 혈당유지 방법과 에너지원의 공급원이 달라지게 된다. 즉, 인체는 떨어지는 혈당을 유지하기 위해 간에 저장한 글리코겐을 분해하여 포도당을 생성하여 뇌에 에너지를 공급할 것이다. 또한 인슐린양이 감소하므로 근육이 사용할 에너지를 공급하기 위해 유리 지방산을 사용할 것이다. 다음에는 근육이나 내장으로부터 나온 알라닌으로부터 포도당을 합성하여 에너지원을 보충할 것이고 동시에 지방조직에서 분해된 유리지방산은 간에서 케톤체로 전환하여 급한데로 에너지원을 대체하기도 한다.
인체는 하나의 비상사태와 같으므로 뇌조직도 포도당을 절약하기 위해 케톤체를 주요 에너지원으로 활용한다. 만약 지속적으로 기아 상태가 된다면 인체는 다른 에너지 공급처를 잃게 되고 단지 근육에서 많은 양의 알라닌을 방출한 후 이제는 글루타민을 방출하는데 이 시기가 되면 근육양이 많이 감소하게 된다. 그래서 암환자들이 충분한 양의 단백질이 공급되지 않는다면 아미노산풀이 고갈되기 시작할 것이고 인체는 근육에서 에너지원을 가져오기 때문에 근육량의 감소가 와서 허약감과 체력저하를 가져오게 되는 것이다.
5. 단백질은 생명유지의 필수적인 기능을 가지고 있다.
암 환자들도 정상 성인과 마찬가지로 단백질이 체내 기능을 유지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것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첫째, 단백질의 기능은 조직의 성장과 유지에 필수적이다. 인체에서 단백질의 교체가 많이 이루어지는 곳이 소화기 점막세포로 합성과 분해가 하루에 70그램의 양이다. 그래서 단백질의 합성에는 적당량의 필수 아미노산과 충분한 양의 불필수 아미노산이 필요하다.
둘째, 호르몬과 효소 신경전달 물질 및 영양소의 운반체로서의 기능이다. 이 기능은 생명유지에 있어서 중요하다 하겠다. 모든 소화효소들이 단백질이며 헤모글로빈 혈액응고 인자들 그리고 세포막의 수용체들도 단백질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신경 전달 물질인 세로토닌(serotonin)은 트립토판에서 카테콜라민(catecholamine)은 티로신에서 각각 만들어진 것이다.
셋째, 수분의 평형 유지 기능이다. 혈액의 단백질인 알부민과 글로불린이 체내에서 수분의 평형유지를 돕는 일을 하는데 암환자들이 충분한 양의 단백질을 섭취하지 않으면 혈액의 단백질량이 줄어 말초 모세혈관의 조직에 부종(손과 발)이 일어나는 이유가 그 때문이다.
넷째, 완충 작용에 의한 산 염기의 균형을 잡는 일이다. 즉 단백질은 수소이온을 쉽게 주고받고 하여 혈액의 산도를 유지시킨다.
마지막으로 면역기능의 중요한 역할이라 하겠다. 단백질은 면역체계의 주요 성분을 차지하며 특히 항체의 합성에 필요한 아미노산의 섭취가 가능할 때 적절한 면역 반응이 이루어진다. 저개발국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콰시오카(Kwashiorkor)라는 영양 결핍질환이 있다. 단백질과 칼로리가 부족하여 발생하는 증후군으로 5세 사이의 어린 영아에서 주로 나타난다. 그들은 성장이 지연되고 부종이 발생하고 피하조직의 소실, 신장기능저하, 근육이 위축되며 심한 면역기능의 저하로 감염이 잘되며 홍역이 발생하면 치사율이 높다. 이들이 세균의 감염이 높은 것은 단백질 결핍으로 세균을 제거하는 항체의 합성이 안되기 때문이다.
6. 암 치료에 활용되는 아미노산
아미노산은 암 치료에 특이하게 적용이 가능하다. 아미노산은 인체에서 효소와 호르몬 및 신경전달물질을 포함하여 4만개의 각기 다른 단백질들의 구성요소라 할 수 있다. 이들 중 9개는 필수 아미노산이며 인체에서는 생성될 수 없어서 식사를 통해서만 얻어 질 수 있고, 나머지 11개는 불필수 아미노산으로 9개의 필수 아미노산으로부터 인체 내에서 합성 될 수 있다. 그러나 글루타민과 같은 아미노산은 상황에 따라 필수 아미노산이 될 수도 있고 불필수 아미노산이 될 수도 있다. 이것은 인체가 어떤 스트레스상황에서는 글루타민을 일부 만들지만 인체가 필요로 하는 충분한 양을 만들지는 못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래서 충분한 양의 글루타민을 보충함으로서 큰 보탬이 될 수 있다.
아미노산들은 하나의 팀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아미노산의 어떤 것도 결핍이 있어서는 안 된다. 공복 혈장을 검사하여 아미노산 결핍을 알아 낼 수 있는데 만약 필수 아미노산 중 하나가 결핍을 보이면 적당한 식이나 아미노산 복용을 통하여 결핍은 교정되어야 한다. 그런 이유 때문에 암환자들은 특히 단백질을 골고루 섭취해야 하는 것이다.
암 치료에서 특별한 역할을 하는 아미노산이 있다. L-아르기닌과 같은 아미노산은 세포독성 T세포와 자연살해 세포의 항암 작용을 항진시킨다. 아르기닌을 적게 섭취하는 동물들은 자연살해세포의 활성도가 감소되어 있는데 아르기닌을 복용함으로서 활성도를 향상시킬 수 있다. 황을 함유하고 있는 메치오닌은 콜린과 결합하면 아플라톡신에 의해 유발된 간암을 가진 쥐의 생존율을 증가시킨다. 또한 황을 함유하고있는 시스테인도 여러 가지 해독작용에 관여하는데 항암제나 방사선의 부작용을 감소시킨다. 시스테인은 글루타치온을 합성하는데 필요한 전구 물질인데 글루타치온은 항 산화작용체계의 열쇠라 할 수 있는 글루타치온 페록시다제의 성분이다. 글루타치온 페록시다제의 혈중 치는 50대가 되면서 감소하고 악성종양환자에서 특징적으로 감소되어 있다.
수은 중독환자에서 환원된 형태의 글루타치온의 결핍현상이 발생하는데 이로 인해 암 발생의 위험성이 증가 될 수 있다. 글루타치온은 DNA에 프리라디칼의 충격을 감소시키며 다른 항산화제의 결핍을 예방해주며 여러 암 발생인자를 대사 시키고 면역세포를 활성화시키며 DNA를 합성하고 재생시키는데 도움을 줄 뿐 아니라 종양의 성장에 필요한 혈관의 생성을 억제하는 작용도 있다고 알려져 있다. 시스테인 복용과 같이 글루타치온도 항암제나 방사선의 부작용을 감소시킨다.
지금도 연구가 진행중이지만 메치오닌과 시스테인은 어떤 상황에서는 실제로 암을 유발 할 수도 있다. 어떤 암들은 성장을 위해 메치오닌을 필요로 해서 그것을 제한하는 것이 암의 성장을 억제 할 수가 있다. 동물연구에서 아르기닌은 대장암이나 유방암에서 전이를 자극하고 종양의 성장을 촉진했다. 하루에 아르기닌을 5그램씩 섭취하면 바이러스의 성장을 자극하는데 이것은 라이신을 같이 복용함으로 예방 될 수 있다.
7. 단백질은 골고루 먹는 것이 좋다.
단백질을 섭취하는데 있어서 상호 보충효과를 이해할 필요가 있다. 이것은 질이 낮은 단백질에 부족한 아미노산을 보충하거나 그 아미노산을 함유하는 단백질을 함께 섭취하여 필수아미노산의 공급을 향상시키는 방법이다. 단백질은 영양적으로 필수 아미노산이 충분히 들어 있는 육류나 생선은 완전 단백질이라 하고, 하나 이상의 필수 아미노산이 부족한 식물성 단백질을 불완전 단백질이라 한다. 예를 들어 두류에는 메티오닌이 부족하고 곡류에는 라이신이 부족한데 이 두 개의 불완전 단백질을 혼합하여 섭취하면 균형 잡힌 아미노산이 구성되는 것이다. 즉 두부와 쌀밥을 같이 먹거나 옥수수와 계란을 섞은 볶음밥이 단백질의 상호보충효과에 의한 균형식사라 하겠다.
8. 하루 필요량을 꼭 먹어야 한다.
단백질의 하루 권장량은 남자는 하루에 75g, 여자는 60g이다. 그러나 암을 수술한 직후에도 채식만을 먹는 사람이 많다. 또한 그렇게 하도록 권유하는 의사들이나 영양사들이 있다. 이것은 한마디로 위험한 발상이다. 인체는 질환이나 질병의 정도에 따라 단백질의 필요량이 달라진다. 특히 화상을 입거나 수술을 받는 경우는 단백질의 손실량이 많아지므로 단백질의 섭취량을 도리어 높여주어야 하는 것이다. 참고로 단백질 손실량은 누워있는 환자의 경우 0.3kg/일, 위절제시는 0.4kg/일이다.
영양요법은 암의 원인을 분석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요소이며 아울러 암의 성공적인 치료에서 핵심요소이다. 오늘날 우리들의 주된 영양문제는 많이는 먹으나 영양분이 없는 식사를 하는 "과소비성 영양미달"이나 칼로리가 절대부족인 식사라고 할 수 있다. 평균식단의 많은 부분이 지방분과 정제된 설탕으로 구성되어 있어 영양밀도는 극히 낮은 편이다. 결과적으로 식사의 나머지 부분으로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필수영양소의 100%를 충당해야 한다. 이것은 질병에 대한 저항력을 떨어뜨릴 만큼 영양결핍을 가져오며 암의 유발 요인이 될 뿐 아니라 생리적인 삶의 능력을 약화시킨다. 오늘날 단백질을 포함한 영양소 결핍이란 신체를 약화시키고 면역반응의 저하를 유발하여 암이 발생할 수 있는 원인을 제공한다는 의미와 같다.
9. 암환자를 위한 단백질 섭취 지침표
★ 하루 최소 권장량은 먹어야 한다. (남성 1일 75g, 여성 1일 60g).
- 1998년 한국인의 하루 평균 단백질 섭취량은 72.8g 이었음.
★ 단백질은 가능한 육류보다 생선과 콩류 및 견과류에서 섭취하라.
★ 화학요법이나 방사선 요법 시는 입맛의 변화가 오고 많은 양의 단백질이 요구되므로 육류 섭취가 가능하다. 육류를 먹을 때는 산화물질의 독성을 줄이기 위해 항산화제를 같이 복용하라.
★ 곡류에 의한 단백질 섭취는 반드시 섞어서 먹어야 한다. (아미노산의 상호 보충을 위해).
★ 균형 있는 식사를 할 때는 특수 아미노산의 보충은 필요하지 않다. 제한 아미노산을 보충 할 때는 한 개의 아미노산이 너무 많이 첨가되면 아미노산 불균형을 초래하여 독성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 수시로 근육량을 검사하여 단백질의 손실여부를 알아 단백질섭취를 조절해야 한다.
★ 운동을 꾸준히 하여 근육량이 줄지 않도록 하여 아미노산풀을 유지시켜준다.
※ 아미노산 : 단백질을 가수 분해하여 만든 유기 화합물. 물에 잘 녹는 무색의 결정
※ 가수 분해 : ① 무기 염류가 물의 작용으로 산과 알칼리로 분해되는 일 ② 유기 화합물이 물과 반응하여 알코올과 유기산으로 분해되는 일
※ 유기(有機) : 생활 기능을 갖추고 있음 ⇔ 무기
[제주포커스] 혈액을 맑게 하는 음식을 찾아라 2011년 05월 04일
‘무엇을 먹느냐’는 혈액 건강에 무척 중요하다. 혈액을 오염시키는 음식이 있는 반면 오염된 혈액을 맑게 하는 음식이 있다. 먹는 음식에 조금만 신경 쓰면 혈액이 건강해진다. 김경수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혈액을 맑게 하고 변비에 도움이 된다는 이유로 환으로 만든 해조류 제품을 한 움큼씩 먹는 사람이 있는데, 갑상선 기능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 많이 먹으면 혈액이 탁해지는 음식
육류나 인스턴트식품 등 고열량 음식은 많이 먹으면 혈액을 오염시킨다.
이성광 광동한방병원 종합검진센터 원장은 "고열량 음식은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증가시켜 혈액을 탁하게 하고, 과식할 경우 불필요한 영양소가 혈액 속으로 들어가서 혈액을 오염시킨다"고 말했다.
육류 육류를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면 혈액이 탁해진다. 찌거나 데친 뒤 기름기를 제거해서 먹는 것이 좋다.
버터.치즈 등 동물성 유류 기름진 동물성 유류는 혈액 내 콜레스테롤을 증가시켜 혈액을 탁하게 한다.
혈관을 좁게 만들어 고혈압과 동맥경화 등 생활습관병을 일으킨다.
인스턴트식품 인스턴트식품은 식품 가공과정에서 기름에 튀기는 경우가 많고, 맛을 좋게 하기 위해 식품첨가물을 넣기도 하므로 결과적으로 유해물질이 증가해 혈액이 탁해진다.
■ 오염된 혈액을 맑게 하는 음식
현대인은 탄수화물과 지방을 너무 많이 섭취한다.
오염된 혈액을 맑게 하기 위해서는 탄수화물과 지방을 적게 먹고, 비타민과 무기질, 질 좋은 단백질을 많이 먹어야 한다.
현미.콩.흑미.녹두 등 곡류 현미·콩·흑미 등 잡곡은 필수아미노산, 필수지방산, 섬유질, 미네랄이 풍부해 몸속 노폐물을 배출하고 혈액을 맑게 한다.
녹두는 음식, 약, 중금속 등으로 생긴 혈액 속의 독소를 없앤다.
미역.다시마.김 등 해조류 미역·다시마·김·파래·청각 등 해조류에 들어 있는 요오드와 미네랄은 몸속 독소를 제거해 혈액을 맑게 한다. 그러나 몸에 좋다고 과다섭취하면 안 된다.
제철 과일 제철 과일은 혈액 속의 뭉친 혈액을 녹이므로 꾸준히 먹는다.
배, 바나나, 참외, 수박 등은 찬 성질을 지니므로 몸이 냉한 사람은 피한다.
갈치.광어.참치 등 생선류 생선은 질 좋은 단백질이 많이 들어 있어 혈액을 맑게 한다. 또한 혈액이 엉키는 것을 억제한다.
갈치, 광어, 참치, 참돔, 농어 등을 자주 섭취한다.
고등어, 정어리, 꽁치, 연어 같은 등푸른생선은 지방이 많이 함유돼 있으므로 적정량 이상 섭취하지 않는다.
양파.오이.당근.미나리.마늘 등 채소류 채소에 풍부한 무기질과 섬유질은 몸속 노폐물을 배출하고 혈액순환을 좋게 한다.
양파, 두릅, 오이, 당근, 미나리, 마늘, 파, 생강, 고추, 쑥갓, 가지 등을 많이 섭취한다.
양파는 육류를 먹었을 때 생기는 혈액의 엉김을 억제한다.
표고버섯.영지버섯 등 버섯류 버섯은 혈액이 응고되는 것을 예방한다.
표고버섯·영지버섯·상황버섯 등 버섯을 조리해 먹거나 우린 물을 마신다.
대표 항암식품으로 손꼽히는 버섯은 면역력 강화에 좋다.
■ Doctor's Advice !
오염된 혈액을 맑게 하기 위해서는 인체에 필요한 5대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김경수 교수는 “모든 영양소를 갖춘 완벽한 음식은 없기 때문에 균형 잡힌 식사를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성광 원장은 “규칙적으로 식사하고, 과식이나 야식을 피하는 것이 혈액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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