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간 나쁘면 몸에 '멍'이 자주든다? 2011.03.13
'멍'이 들었다고 얘기하면 흔히 시퍼런 상처와 달걀을 생각하게 된다. 멍은 타박에 따른 것이 아니더라도 감기나 편도선염 등으로 나타날 수 있다. 간 기능이나 혈소판 기능이 약해졌을 때 멍이 잘 생긴다. 특히 평소 사소한 충돌에도 멍이 잘 드는 사람은 다른 질환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 심하면 간경변과 함께 백혈병, 특발성 혈소판감소증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멍…나이·원인 따라 다르게
멍은 혈관 안에 있어야 할 적혈구가 어떠한 이유로 인해 혈관 밖으로 나온 상태를 말한다. 멍이라고 하면 시퍼런 색만을 생각한다. 처음에는 선홍색 반점 형태를 띤다. 혈관 밖으로 나온 적혈구는 피부조직 안에서 점차 파괴되는 과정을 겪게 되면서 상처 부위가 파란색, 보라색, 갈색 등으로 변하게 된다. 상처 부위가 보라색을 지나 갈색으로 변할 때쯤이면 적혈구 파괴 과정이 완료되는 단계다. 이때는 통증을 느끼지 않게 된다. 멍이 생기는 원인은 타박상에 따른 것이 가장 많지만 다른 원인으로도 나타날 수 있다.
나이에 따라 멍이 생기는 원인과 모양이 다르다. 젊은 사람은 감기나 편도선염을 앓은 후 생기기도 한다. 크기가 3㎜ 이하로 작은 출혈이 주로 다리에 집중적으로 생기기도 한다. 감기 바이러스나 균의 일종인 연쇄상 구균이 체내에 침입하면 면역 과민반응을 일으켜 혈관벽을 파괴하고 이로 인해 혈관벽이 깨져 안에 있던 적혈구가 피부조직으로 쏟아져 나오면서 멍이 되는 것이다.
◇간 기능 저하…멍으로도 나타난다
유난히 사소한 자극에도 멍이 잘 드는 사람이 있다. 다른 질환이 있는 것은 아닌지 꼭 의심해 봐야 한다. 혈소판 수가 감소하거나 그 수는 정상이지만 기능이 불량할 때 멍이 들 수 있다. 혈소판은 우리 몸에서 혈액 응고나 지혈작용을 담당하는 기능을 한다. 숫자가 줄어들거나 기능이 떨어지면 사소한 자극에도 멍이 잘 들게 된다.
생기는 질환이 백혈병, 특발성 혈소판감소증 등으로 간 기능이 크게 저하된 환자에게서도 멍이 잘 발생한다. 급성 간염처럼 일시적으로 간 기능이 저하된 사람에게는 거의 나타나지 않지만 간경변처럼 간이 많이 손상된 만성 간 질환자에게서 쉽게 관찰되기도 한다. 만성 간 질환자에게 멍이 나타나는 것은 우리 몸의 지혈작용을 혈소판에서 주로 담당하지만 간에서 생산되는 응고인자도 지혈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만약 간 기능이 심하게 저하되면 간에서 합성되는 응고 인자가 만들어지지 못해 결국 출혈로 이어져 멍이 발생한다.
◇"지나치면 안돼요"…냉찜질·생감자로 혈액순환
멍이 들었을 때는 즉시 냉찜질을 해야 한다. 혈액이 피부조직으로 빠져나오는 것을 막아 멍이 커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며칠 지난 멍을 치료할 때는 뭉친 혈액이 분산되도록 온찜질을 해주는 것이 좋다. 팔이나 다리에 멍이 들었을 경우에는 심장보다 높은 위치로 올려 멍든 부위로 피가 몰리는 것을 막아야 한다. 아연이 풍부한 육류나 조개류 등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널리 사용되고 있는 멍든 부위를 날달걀로 문지르는 치료법은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응고된 피를 사라지게 하므로 좋다. 생감자를 갈아서 찜질을 하면 감자의 '솔라닌' 성분이 멍든 부위를 가라앉히는 효과가 있다.
[다음 지식] 몸에 멍이 너무 잘 들어요.. 2009-07-24
약 5년 전부터 자고 일어나면 몸에 멍이 두어개씩 생기기 시작하더니..
지금까지 하루도 빠지없이 온몸에 멍을 달고 사는데요..
멍이 언제 어디서 생겼는지도 모르게 나있어요..
작은 멍도 아니고, 꼭 싸우거나 맞아서 생긴 멍처럼 손바닥 만한 멍들이 생겨요..
혈액순환이 안되면 멍이 잘 든다는 소리가 있어 한의원도 다니면서
보약도 먹어봤는데 크게 효과 보지 못했구요..
어떤때는 속에 물이 차고 부어서 정형외과 가면 붕대만 몇 주 하고 다니고,
결국 근본 치료는 안되는거 같아요..
잘 안먹거나 그런편도 아니고, 오히려 가리는거 없이 남들보다 더 잘먹는 편이에요..
저한테 어떤 문제가 있어서 이렇게 몸에 멍이 잘들고,
효과적인 치료방법 좀 알려주세요..
[상령산님의 답변] 물론 혈액순환의 문제이겠지만
이와같이 몸에 멍이 잘 생기는것은 육장육부중에서 비,위장의 이상으로 봐야합니다
살을 주관하게되는데,이곳이 약해지게되면 몸에 멍이 잘 생기게되는 현상이 생기게되지요
그외에도 여러증상이 생길수있으니 아랫글을 읽으시고 참고하시고요
지금정도로 멍이 잘 생긴다는것은 비,위장또한 많이 않좋아진것으로 봐야합니다
질문하신 사항외에도
비,위장이 약해지게되면 우선 속이 쓰리거나,따갑거나, 트림이 잘나거나
변이 묽어지게되고,구취가 생기기도하며 ,입가나 눈가등의 경련이 생기기도하고
생각이 많아지고 ,소화불량이되며,배꼽위에서 소리가 나는등의 현상등이 생기게됩니다
이처럼 비,위장이 약해지게되면 여러증상이 나오게되는데
어떤분은 무릎만 아프다고하게되고(특별한 타박상이나 외상없는경우입니다)
어떤분은 속만 쓰리다고하는경우도 있게됩니다
동양의학에서는 이와같은경우 따로따로 증상대로 보는것이아니라 비,위장이 약해졌다고
보게됩니다
(사람마다 몸에나오게되는 증상이 다르게됩니다 )
[angelok2 님의 답변 ] 멍이란 피부 표면 사이에 출혈이 일어난 것을 말하는데, 의학용어로는 자반(紫斑:출혈로 말미암아 피부 조직 속에 나타난 자주빛의 멍)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멍도 무릎 아래, 팔꿈치 등 몸의 돌출 부위에 생기는 것을 별 문제가 없습니다. 이런 경우는 선천적으로 혈관벽이 약해져 발생하는 게 대부분입니다.
그러나 가슴이나 배와 같이 외부의 물리적 접촉이 드문 부위에 멍이 생기면 다른 질환이 동반되는 수가 많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멍의 원인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을 들 수 있다.
출혈을 멈추게 하는 세포인 혈소판의 문제
혈관 속을 흐르는 혈액을 굳게 하는 응고인자의 이상 등
혈관의 이상
이 외에도 류머티즘에 의해 혈관이 약해져 나타나는 수도 있고 드물게는 베체트씨병 환자에게서도 나타날 수가 있습니다. 우리 신체에서 발생하는 출혈 중에서 멍과 같이 단순히 피부에 생기는 출혈은 미용상 문제가 될지는 모르나 생명에는 별다른 이상을 초래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만일 뇌출혈, 장출혈이 생기면 매우 위험하므로 멍이 자주 생기는 사람은 내과적 질환이 없는지를 반드시 검사해 보는 게 필요합니다.검사는 혈관 위약성 검사나 혈소판 검사로 소량의 피만 뽑으면 할 수 있는 비교적 간단한 것입니다. 이때 원인이 발견되면 진단에 따라 치료를 받으면 됩니다.
일반적으로 여자가 남자보다 피부에 멍이 잘듭니다, 한가지 이유는 피부가 얇기 때문이고 또 다른 이유는 여자 10명중 1명이 경도의 혈소판 감소증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유없이 멍이 자주 생기는 사람은 먼저 내과적 검사를 받아 본 다음 이상이 없다면.. 선천적으로 혈관이 약해 생기는 것으로 생각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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