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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약 먹을 때 주의할 사항

恒心 2011. 10. 18. 20:57

약 먹을 때 주의할 사항  2010.03.24.

 

사람과 사람이 만나면 이유 없이 죽이 맞는 사람이 있고 왠지 불편한 사람도 있다.

보통 이럴 때 쓰는 표현이 `코드` 내지는 `궁합`이다. 남녀 사이가 됐든, 동료 사이가 됐든 궁합이 맞아야 관계가 발전한다.

궁합은 약과 약 사이, 약과 음식 사이에도 존재한다. 같이 먹어서 더 좋은 약과 음식이 있는가 하면 독이 되는 것도 있다.


일상생활에서 약의 궁합이 문제가 되는 가장 일반적인 경우는 평소 지병으로 전문의약품을 복용하고 있는 사람이 감기 등 일시적 질환으로 일반의약품을 사 먹는 때다. 전문의약품과 달리 일반의약품은 의사 처방 없이 약국에서 구매가 가능하고 별다른 복약 주의가 따르지 않기 때문에 자칫 큰 낭패를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고혈압이나 우울증 관련 약물을 복용하고 있거나 심장질환, 갑상선질환, 당뇨, 전립선 이상이 있는 환자는 콧물 약 사용을 주의해야 한다. 항콜린성 성분의 콧물 약은 고혈압환자의 혈관확장을 차단하고 심장질환자의 맥박을 약하게 하는 부작용을 초래한다.

전립선 비대증이 있는 노인들이라면 소변보기가 더 어려워지고 중추신경계 진정작용으로 인해 우울증 환자의 증상이 심해지기도 한다. 항응고제를 사용하고 있거나 당뇨 또는 통풍 환자라면 아스피린이 들어간 약품을 멀리하는 게 좋다.

 

아스피린은 항응고제, 당뇨병치료제의 효과를 과다하게 증가시켜 오히려 몸에 해로울 수 있다. 또 통풍치료제와 아스피린을 병용하면 요산배설이 억제되는 현상이 나타난다. 무슨 약이든 알코올과 섞여서 좋은 경우는 거의 없다. 그중에서도 항히스타민, 덱스트로메토르판 성분이 들어간 기침감기약은 금물이다. 이들 약은 기본적으로 중추신경억제 기능이 있는데 역시 중추신경억제제의 일종인 알코올과 더해지면 효과가 증폭된다. 참을 수 없는 졸음, 심하면 혼절 등의 증상을 나타낼 수 있다.

 

수면제 역시 알코올과 함께 복용해서는 안 되는 대표적 약물이다. 무좀약과 감기약도 상극이다.

콧물감기약에 들어간 터페나딘과 무좀약의 케토코나졸 성분이 합해지면 몸의 효소작용을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평소 위염이나 위궤양을 앓고 있는 사람이라면 타이레놀ㆍ아스피린 등의 진통소염제와 종합감기약을 동시에 복용하는 것을 삼가야 한다. 종합감기약에는 소염진통제 성분이 들어가 있는데 과도한 소염진통제는 위보호 물질의 분비를 억제해 위벽을 헐게 할 수 있다.

진통제와 박카스를 함께 먹을 경우 카페인 과다 복용의 우려가 있다. 약과 음식 사이에도 궁합이 나타난다.

 

우유는 가장 완벽한 식품으로 꼽히지만 항생제, 항진균제와 섞이면 흡수를 방해해 약효를 떨어뜨린다. 만약 항생제를 먹었다면 2시간은 지나서 우유를 먹는 것이 좋다. 반대로 아스피린 등 진통제는 위를 자극하기 때문에 우유와 함께 먹으면 위 손상을 줄일 수 있다.

고혈압 치료제에는 칼륨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다. 칼륨이 많이 든 바나나, 오렌지 등의 과일을 함께 먹으면 체내 칼륨이 지나치게 많아지므로 섭취에 신경을 써야 한다.

 

결핵약을 먹는 사람이 등 푸른 생선이나 유제품을 함께 먹으면 얼굴이 화끈거리거나 두통이 생길 수 있다.

`이소니아지드` 성분의 결핵약이 티라민과 히스타민 분해효소를 억제하기 때문이다. 티라민이 많이 들어간 식품에는 치즈, 요구르트, 청어, 소나 닭의 간이 대표적이고 히스타민은 등 푸른 생선에 많이 함유돼 있다. 골다공증 치료제를 복용하는 사람에게는 커피, 콜라, 홍차 등 카페인을 다량 함유한 음료가 좋지 않다.


카페인은 신장에서 칼슘 배설을 증가시켜 골다공증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준다. 또 탄산음료에는 인이 다량 들어가 있어 뼈의 칼슘을 빼내는 작용을 한다.

 


 

건망증을 막는 6가지 방법


오늘은 무얼 또 깜빡하셨습니까? 나이가 들면 자꾸 깜빡 깜빡 잊어버리는 이유가 무엇일까?

뇌 양 쪽에 있는 ‘해마’가 답을 갖고 있다. 우리가 보고 듣고 느낀 것들은 직경 1㎝, 길이 10㎝ 정도의 오이처럼 굽은 2개의 해마에 기억된다. 해마의 뇌신경 세포들은 태어나는 순간부터 조금씩 파괴되기 시작해, 20세 이후엔 파괴 속도가 급격히 빨라진다.


1시간에 약 3600개의 기억 세포들이 사라진다고 한다. 실망할 필요는 없다. 기억 세포 한 개는 여러 개의 신경 돌기를 만들어 내는데, 후천적 노력으로 신경 돌기를 많이 만들어 내면 기억 세포의 역할을 얼마든지 대신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나이가 들어도 뇌를 젊게 유지할 수 있는 검증된 방법을 알아본다.


1. 걷기

미국 일리노이대 의대 연구팀이 평균적인 뇌 크기를 가진 사람 210명에게 1회 1시간씩, 1주일에 3 회 빨리 걷기를 시키고, 3개월 뒤 기억을 담당하는 뇌세포의 활동 상태를 조사했더니, 자신의 연령대 보다 평균 세살 어린 활동력을 보였다. 연구팀은 걷기 운동을 하면 운동 경추가 자극돼 뇌 혈류가 2 배로 증가 된다는 사실도 밝혀냈다. 서울대병원 신경과 이동영 교수는“혈류 공급이 원활하면 뇌세포를 죽이는 호르몬이 줄어 뇌가 훨씬 복합적이고 빠른 활동을 수행해 낼 수 있다. 이런 운동은 장기적으로 기억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2. 와인

뉴질랜드 오클랜드의대 연구팀은 하루1~2잔의 와인이 기억력을 크게 향상 시킨다는 연구결과를 내놓았다.

뇌에는 NMDA라는 기억을 받아들이는 수용체가 있는데, 이것이 알코올에 민감하게 반응해 활성화 된다는 것. 건국대 병원 신경과 한설희 교수는 “소량의 알코올은 NMDA를 자극 할 뿐 아니라 혈관을 확장시켜 혈류도 좋게 한다. 특히 적포도주의 항산화 성분은 뇌세포 파괴도 동시에 막아줘 기억력을 증대 시켜준다. 그러나 하루 5~6잔 이상의 과도한 음주는 오히려 뇌세포를 파괴시켜 기억력을 감퇴시킨다.”고 말했다.


3. 커피

프랑스 국립 의학연구소 캐런리치 박사가 65세 이상 성인 남녀 7,000명을 대상으로 4년 동안 연구한 결과, 커 피를 하루 세잔 이상 마신 그룹은 한잔 정도 마신 그룹에 비해 기억력 저하 정도가 45% 이상 낮았다. 캐나다 오타와 대 연구팀이 1991~1995년 4개 도시 6,000여명을 조 사한 결과에서도 카페인을 꾸준히 섭취한 그룹이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기억력 테스트에서 평균 31%가량 높은 점수를 받았다. 서울 아산병원 신경과 고재영 교수는 “커피의 카페인 성분은 중추신경을 흥분시켜 뇌의 망상체(의식조절 장치)에 작용해 기억력을 높여준다”고 말했다.


4. 잠

미국의 정신 의학자 스틱 골드가 2000년 인지 신경 과학 잡지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지식을 자기 것으로 만들려면 지식을 습득한 날 최소 6시간을 자야 한다. 수면 전문 병원 예송 수면센터 박동선 원장은 “수면 중 그날 습득한 지식과 정보가 뇌 측두엽에 저장된다.

특히 밤 12시부터는 뇌세포를 파괴하는 스트레스 호르몬(코티졸)이 많이 분비되므로 이때는 꼭 자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5. 메모

우리 뇌의 장기 기억(오랫동안 반복돼 각인 된 것) 용량은 무제한이 다. 하지만 단기 기억(갑자기 외운 전화 번호, 그 날의 할 일의 목록, 스 쳐 지나가는 상점 이름 등)의 용량은 한계가 있다. 강동성심병원 정신과 연병길 교수는 “기억 세포가 줄어든 노인은 하루일과나 전화 번호 등은 그때그때 메모하는 것이 좋다. 오래 외울 필요 없는 단기 기억들이 가득 차 있으면 여러 정보들이 얽혀 건망증이 더 심해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6. 독서

치매 예방법으로 알려진 화투나 바둑보다 독서가 더 기억력 유지에 좋다. 경희대 병원 연구팀이 바둑, 고스톱, TV시청, 독서 등 여가 생활과 치매와의 상관관계를 조사한 결과 독서를 즐기는 노인의 치매 확률이 가장 적었다. 바둑이나 고스톱 의 치매 예방 효과는 거의 없었다.


경희대 병원 가정 의학과 원장원 교수는 “독서를 하면 전후 맥락을 연결해 읽게 되므로 단기 기억을 장기 기 억으로 전환 시키는 과정을 반복해서 훈련하게 돼 기억력 증진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출처 : 흰할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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