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恒心 2011. 10. 18. 21:02

세     포 2 010.09.15.

인간이 살아가기 위해서는 몸을 구성하고 있는 각각의 세포가 살아 있어야만 한다.세포도 살아가기 위해서는 에너지가 필요하다. 섭취된 음식물은 분해를 통해 포도당이 되어 혈액으로 들어가 전신의 세포로 보내진다. 세포 안에서는 그것을 적혈구에 의해 운반되어온 산소와 화합시켜 최종적으로 이산화탄소와 물로 분해하면서 그 과정에서 에너지를 얻는다.이 분해를 촉진시키는 것이 세포 안에 존재하는 다양한 효소의 기능이다.인간의 몸은 갖가지 세포가 모여 만들어진 조직과 체액으로 이루어져 있다. 세포의 활동은 인간 생명의 원천이다. 세포는 각각의 기능에 따라 다양한 형태를 취하고 있으나, 기본적인 구조 요소는 대개가 공통적이다. 
D  N  A 
기다란 두 개의 사슬이 꼬인 형태로 되어 있다.
간단한 생물의 세포가 갖고 있는 하나의 DNA마저 1,000만의 단위로 구성되어 있다. 동물의 세포가 갖고 있는 DNA정도가 되면 그 단위도 몹시 복잡해진다. 인간의 세포 하나가 갖고 있는 DNA를 하나의 끈으로 생각한다면 그 길이는 90m나 된다.

림 프 계
혈액속의 혈장성분이 모세혈관의 막을 통해 걸러져 나와 조직세포 사이를 흐르면 림프가 된다.
이 일부는 다시 모세혈관으로 들어와 정맥으로 보내지는데, 이때 모아지지 않은 것은 모세 림프관에 모여 대림프관으로 보내진 후 흉관 또는 우 림프본간을 거쳐 정맥으로 보내진다.

 이 과정에서 림프액은 영양소를 운반하며, 림프절에서 백혈구의 일종인 림프구를 만들어 림프액 속의 세균과 이 물질을 잡아 없애는 일 등을 한다.

림프의 순환

림프 모세관이 모여 커지면 림프 본간이 된다. 우축 상반신의 림프는 우측 정맥각으로 들어가고, 좌측 상반신과 하반신의 림프는 좌측 정맥각에서 정맥에 합류되는데, 림프액은 여기서 혈액을 다시 만나게 된다.

  림프절

  주된 림프절은 머리(경부), 겨드랑이, 발목 부분에 있다.

   림프절의 기능

  림프관의 관문이라고도 불리는 림프절은 자그마한 것이 2mm정도, 큰 것이 3 cm정도다.

 

이 림프절에는 한쪽에서 수입 림프관이 들어오고 다른 한쪽으로는 수출 림프관이 나가며, 유입되어 온 림프액을 여과하고 림프구를 생산하고 있다. 몸안에 들어온 세균이 이 림프절을 통과할 때 림프 소절속의 림프 동벽 세포가 붙잡음으로써 세균이 정맥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고 있다. 그리고 세균에 대해서는 림프구가 면역 항체를 형성한다.

 

감 각 기 계
인간은 눈, 귀, 코, 혀, 피부 등에 의해 오감(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을 움직여외계의 모양을 알 수 있다.
또 평형 감각과 심부 감각(근육, 관절, 힘줄 등을 통해 위치와 운동, 힘이 가해지는 방향을 아는 감각), 내장 감각에 따라 자신의 몸의 상태를 알 수 있다. 이러한 감각기에서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하여, 뇌가 그것을 종합함으로써 자신의 힘과주위의 세계와의 관계를 판단하는 것이다.

  눈의 구조 
눈의 기능을 카메라에 비유한다면 수정체는 렌즈, 홍채는 조리개, 망막은 필름에 해당한다.

  망막의 역할 
망막에 도달한 빛은 간상체시세포와 추상체시세포에 모여 신호로 바뀐다.
신호는 신경세포로 보내졌다가 다시 망막의 표면으로 나와 시신경을 통해 뇌로 보내져 지각된다. 
귀의 구조 
귀는 외이, 중이, 내이 등 세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외이는 밖에서 보이는 조개껍질과 같은 귓바퀴와 귀의 입구인 외이공에서 고막까지의, 오이도라 불리는 통로로 이루어져 있다.
중이는 고막 안쪽의 공간으로서, 이관과 연결되어 있는 고실과 그곳에 연결되어 있는유돌동, 유돌봉소라고 불리는 자그마한 구명으로 이루어져 있다. 
내이는 와우관, 전정, 박규관 세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와우관은 청각에 관계하는 기관이고, 전정, 반규관은 평형에 관계하는 기관이다. 따라서 중이염이 내이에까지 파급되면 청력 장애와 동시에 현기증이 일어난다.
 청각과 평형 감각은 완전히 별개의 감각이나, 다같이 내이 안의 평형 청각기를 그 중추부로 삼고 있다. 외이, 중이는 주로 청각에 관한 운동을 보조하기 위해 부속되어 있다. 

 
청각의 구조 
소리는 공기 전도에 의해 외이도를 거쳐 고
막을 진동시킨다. 중이에서는 고막의 진동이 추

골, 침골, 등골 등을 거쳐 내이로 전달된다. 내이의 와우관에 가득찬 림프액에 전해진 진동

은 나선형의 기저판에 의해 모이는데, 그위의 유모세포의 털이 그것을 신경의 흥분으로 바꾸

어 청신경을 통해 뇌로 전달한다.

후각의 구조

냄새를 맡는 장치는 상비갑개와 중비갑개에 있
는 약 5cm의 비점막후부에 있다. 이 부분은 누르스름한 색을 띠고 있어 호흡부와 구별이 가능하다. 이 후부의 점막에는 냄새를 맡는 감각세포가 다수 있는데 후모라 불리는 가느다란 돌기가 바로 이것으로 점막의 표면위로 돌출해 있다. 점액선에서 나온 점액이 녹은 냄새의 화학물질이 이 후모에 잡히면, 후신경은 자극을 대뇌로 보내어 대뇌에 있는 후각중추에 지각시킴으로써 판단을 행한다.


피부구조 
피부는 표피, 진피, 피하조직 등 세 가지로 이
루어져 있는데, 표피의 각질층은 끊임없이 새로

만들어 진다. 진피에는 갖가지 지각점, 즉 마이스너 촉소체(촉각), 파치니소체(압각), 크라우제종구(한냉각), 루피니소체(온각), 크라우제종구(통각)등이 있어 끊임없이 외부에서의 자극을 뇌로 전달한다. 그밖에 피부에는 땀샘,지방샘, 털, 손톱, 발톱 등이 있는데 그중 땀샘은 땀의배출과 동시에 체온의 조절이라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혀로 느끼는 네 가지 맛
혀의 표면에는 자그마한 돌기 모양의 유두가
다수 있는데, 그 측면에 맛을 트끼는 미뢰가 분

포하고 있다. 이 미뢰에 맛을 느끼게 하는 화학 물질이 타액에 녹아 들어가면서, 그 안에 있는 미세포를 자극한다. 혀에서 느껴지는 기본적인 맛은 쓰고, 시고, 짜고, 단 것, 네 가지로 각기 느끼는 부위가 다르다. 실제로는 이들 네 곳에서 느껴진 맛이 섞여 복잡한 맛으로 느껴진다.
단맛 - 혀의 끝에서 느낍니다.

쓴맛 - 혀의 가장 깊은 곳 즉, 혀뿌리쪽에서 강하게 느낍니다.

신맛 - 혀의 측면에서 느낍니다.

짠맛 - 혀 전체적으로 느낍니다.

뼈 . 근  육  계 

골격과 근육은 관절 및 골격근에 의해 밀접히 연결되어, 인간의 몸을 지탱하고 자유로운 운동

을 가능케 하며 상처입기 쉬운 내장 및 중추신경을 보호한다. 뼈는 칼슘과 아교질로 이루어져, 누르거나 당기는 힘에 강하며, 똑바로 선 자세에 알맞도록 조립되어 있다. 또 근육은 수축성이 있는 근섬유가 같은 방향으로 나란히 있고, 거기에 혈관과 신경이 통하여 수축하는 활동에 의해 힘을 발생하게 되어 있는데, 이것이 신체활동의 원동력이다.

  골    격   

 인간의 신체를 지탱하고 있는 뼈는 전신에 약
200개 가량이 있는데, 그것들이 기능적으로 연결되어 기둥과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또 내장과 상체를 지탱하는 까닭에 인간은 다른 동물과는 달리 골반이 발달되어 있다.

  근     육 
명칭이 붙은 근육은 600개 이상으로, 근육은
근섬유의 다발로 이루어져 있다. 골격근의 양끝은 직접 또는 힘줄에 의해 각각 뼈에 붙어 있다.

뼈 의 구 조
뼈는 신경과 혈관이 자리잡고 있는 골막으로
둘러싸인, 바깥쪽의 치밀질과 안쪽의 해면질로

구성된다. 치밀질은 다수의 가늘고 기다란 원통 모양의 물질이 세로 방향으로 밀집된 곳이고, 해면질에는 골수가 들어 있다.

굴근과 신근
굴근은 관절을 사이에 둔 두 개의 뼈에 붙어,
관절을 휘는 방향으로 끌어 당기는 역할을 한다.

이에 비해 신근은 관절을 곧게 펴게 하는 방향으로 작동한다.

  관        절 
관절은 뼈와 접합하는 부분이 연골로 되어 있고, 바
깥은 골막인 관절낭으로 둘러싸고 있다.

 그 속은 활액 이 들어 있어 윤활하게 움직이게 한다.관절에는 잘 움직이지 않는 평면관절도 있고, 고관절과 같이 여러 방향으로 잘 움직이는구상관절도 있다. 

호 흡 기 계 
음식물에서 빨아들인 영양소를 분해하여 에
너지를 얻기위해서는 모든 세포가 산소를 필요

로 한다. 따라서 인간이 살아가기 위해서는 호흡을 하여 공기 중의 산소를 빨아들이고 몸 안에서 생긴 이산화탄소를 배출해야만 한다. 따라서 인간은 호흡운동을 하는데, 그것을 통해

기관에서 폐로 보내진 공기 중의 산소는 폐 세포안에서 그 주변의 모세혈관벽을 통해 혈액 속

으로 들어가고, 그대신 혈액 속의 이산화탄소는 폐포안으로 방출되는 가스교환이 행해진다.

  호흡기계

코에서 빨아들인 산소를 몸 안으로 들여 보내고, 몽 안
에서 발생한 이산화탄소를 폐에서 교환하여 몸 밖으로 배출하는계통

  기관과 폐

  기관의 길이는약 15cm. 이것은 제 5흉추의 높이에서
우의 기관지로 나뉘어 폐로 들어간다.

 기관지는 또다시 가늘 게 나뉘어져 세기관지가 된다. 세기관지의 수는 대략 2,500만개. 거기서 연결된 폐포는 모세혈관으로 둘러싸여 있다. 폐는 일명 혈액을 함유하고 있는 해면이라고도 생각할 수 있다.

   가스 교환

코와 입으로 흡입된 공기는 기관, 기관지를 거쳐 폐포
에 도착한다. 그러면 그곳에서는폐포를 둘러싸고 있는 모세혈관의 벽을 통과하여 산소는 혈액속으로 들어가고, 혈액 속의 이산화탄소는 폐포 속으로 방출된다. 폐포에 들어온 공기 속에 함유되어 있는 산소와 이산화탄소의 구성비와 혈액 속의 그것이 같아질 때까지 가스교환이 행해진다.  

비 뇨 기 계 
몸안으로 섭취된 음식물은 소화되어 영양소가 된
후, 동맥을 통해 전신으로 운반되어 에너지원으로써 사용되는데, 그결과 생겨난 불필요한 것은 정맥 속으로 방출된다.이런 것이 몸 안에 쌓이면 해가 되므로, 몸 밖으로 배출시킬 필요가 생긴다. 신장은 혈액 속의 노폐물, 독물, 잉여물질을 수분, 염분과 함께 걸러내어 소변으로 배출시킴으로써 혈액의 성분을 일정하게 유지시킨다. 

소변이 만들어지기까지
신동맥이 여러 갈래로 나눠지면 소엽간 동맥이 된다.
그것은 다시 수입 세동맥으로서 신소체로 돌어가, 20~40개의 가느다란 동맥의 공을 만든다. (사구체) 이 세동맥은 다시 수출 세동맥으로써 신소체를 나가 요세관의 주위에 모세관의 망을 형성한다. 신동맥을 타고 온 혈액은 사구체를 지나면서,혈구와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는 혈액과 영양물과 노폐물을 함유한 액체로 여과되어 나눠진다. 여과된 액체가 요세관을 지나는 사이에 영양분과 필요한 수분은 요세관을 둘러싸고 있는 모세혈관 속으로 다시 흡수된다. 나머지는 소변으로서 신우에 모여 요관을 거쳐 방광으로 보내진다.

  방   광 
평활근으로 이루어져 탄력이 있으며, 용량은 500cc
정도이다. 소변이 고이면 평활근이 긴장하는데, 그 자극이 대뇌피질에 전해지면 소변을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신장의 구조
신장의 단면도를 보면 피막표면에서부터 안쪽으로, 혈
관이 많고 신소체를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적갈색을 띤 과립상 형태의 부분이 있는데, 이것을 신피질이라고 한다. 또 피질의 안쪽에는 혈관이 적어 백색 또는 담홍색을 띤 방사선 구조의 부분이 있는데, 이것을 신수질이라고 한다.한 개의 신소체는  사구체 낭(보만 낭)과 사구체로 이루어져 있다.피질에는 주로 사구체와 요세관, 수질에는 주로 요세관이 있다. 

  생 식 기 계 
생물은 세균 등의 단세포 생물에서부터 인간에 이르
기 까지 자신과 동일한 종류의 새로운 개체를 만드는 생식이라는 행위를 반복함으로써 종족을 보존하고 있다. 이것에는 유성 생식과 무성 생식이 있는데, 유성생식은 암수의 생식세포가 결합하여 행해지는 것으로, 이것을 위한 기관이생식기다. 생식기는 생식자(정자와 난자)를 만드는 정소 및 나소와 생식자를 밖으로 내보내는 정관 및 난관과 이들 부속부분으로 되어 있다.

  수정에서 착상까지
수정란은 분열을 되풀이하면서 난관 팽대부를 거쳐 자
궁 안으로 들어 온다. 수정후 6~7일 가량이 되면 자궁점막은 비대해지고 혈관도 늘어나, 수정란(이 시기의 것을 포배라고 한다.)

과의 결합에 적합한 형태가 되고 착상이 행해진다.

  난소에서 착상까지
수정은 배란후 몇 시간 이내에 행해지는 데, 난관의
팽대부까지 흘러 들어간 정자와 난자가 하나로 합쳐진다. 이렇게 수정이 되면 며출후 수정란은 자궁까지 흘러 들어가 자궁의 점막 상피에 둘러싸여 착상을 하게 된다.

   난소 안에서의 난포의 성장
난소 안에는 장차 난자가 될  원시 난포가 상당수 있
다. 이것이 성숙하여 커지면, 그 안에 난자를 한 개 갖게된다. 이 난포가 더욱 성숙하면 그 안의 난자 또한 수정할 준비를 갖춰 배란하게 된다.

  정자의 발생
남자의 정소 속에는 복잡하게 꼬불꼬불 구부러진 정
세관이 가득 차 있다.

이 속에서 장차 정자가 될 정조 세포가 분열을 거듭하여 정자를 만들어 내게 된다.

이러는 사이에 감수분열이 일어나 염색체 수는 반으로 줄어든다.

성이 결정되는 과정
인간의 염색체 수는 46개인데, 그중 2개는 남녀의 성
별을 결정짓는 염색체로서 성 염색체라고 불린다.이 성 염색체에는 두가지 종류가 있는데, 하나는 커다랗고(X염색체라고 부른다), 다른 하나는 조그맣다(Y염?稚섬箚?부른다) 이 X염색체가 두 개 결합하면 여성이 (XX)되고, X염색체와 Y염색체가 결합하면 남성 (XY)이 된다. 이는 정자가 만들어 질 때 남성의 염색체인 XY중 어느 것이 한쪽만을 받아들여 X를 가진 정자와 Y를 가진 정자의 두 종류가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난자는 모두 X염색체이다. 


 

순환기계

심장의 펌프작용에 의해 혈액은 체내를 돌며, 혈액속의 갖가지 물질과 혈액 밖 및 각 조직 세포안의 액체성분을 교환시킨다.폐에서 산소를 날라다 주고, 조직세포에서 발생된 이산화탄소와 노폐물을 실어가는 순환기의 작동에 의해  신체의 조직세포는 생동감을 갖게 된다. 그리고 체온 또한 열이 나는 부분에서 그 열을 다른 곳으로 옮겨감으로써 일정하게 유지되고 있다. 

혈액의 순환
심장에서 나온 혈액은 동맥 →세동맥 →모세혈관 →세
정맥 →정맥이라는 경로를 거쳐 약 1분 가량이면 다시 심장으로 되돌아온다. 심장은 이 혈액을 내보내는 펌프 역할을 하고 있는데, 혈액을 내보내는 힘은 심장이 수축할 때 생기는 혈압(보통130~140mmHg) 에 의해 생긴다.

  심장의 작동 
심장은 대부분 근육으로 이루어지고 속이 텅 빈 복숭
아 모양의 기관이다. 우심방과 우심실 사이  의 판을 삼첨판(3장), 좌심방과 좌심실 사이의 판을 승모판(2장)이라 한다. 보통 1분동안에 70회의 수축, 확장 운동을 반복하는데, 한번의 수축으로 약 60cc의 혈액을 동맥계로 보낸다. 

심장의 신경지배 
심장을 지배하고 있는 신경으로는 교감 신경
및 부교감 신경이 있다. 교감 신경이 증가했을 때에는 심방, 심실의 박동수가 증가함과 동시에 수축력도 증강한다. 부교감 신경이 증가했을 때에는 반대로 박동수가 줄어든다. 

관상동맥
관상동맥은 심장에 산소와 영양분을 보내는 혈관으로,
좌 관상동맥 및 우 관상동맥으로나뉘는데 각각 심장의 약 절반에 해당하는 부위를 흐르고 있다. 좌 관상동맥에서 나뉘어지는회선지와 전하행지는 우 관상 동맥과의 사이에 거의 연결이 없기 때문에, 혈액 의 흐름이 멈추면 그것의 지배밑에 있던 조직은 저산소 상태가 된다. 

소 화 기 계 
인간이 성장하며 계속 살아나가기 위해서는
음식물이라는 형태로 외부에서 영양소를 받아

들여,그것을 재료로 삼아 새로운 세포를 만들어 내고, 또 그 영양소를 분해하는 과정에서 세

포내에 생기는 에너지를 몸을 움직이는 동력으로써 사용해야만 한다. 하지만 음식물 그대로로는 세포가 거의 이용할 수 없으니 그 음식물 속의 영양소를 세포가 흡수하기 쉬운 형태로 분해하는 것이필요한데, 그것이 바로 소화기의 역할이다. 

타액에 의한 소화
타액속에는 프티알린이라는 효소가 포함되어 있어 탄
수화물을 맥아당으로 분해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타액은 이하선, 악하선, 설하선에서 분비되며, 그 양은 하루에 약 1L에달한다.

소화기계   
음식은 입으로 들어와 약 25cm 정도 되는 식도를 통
해 위로 들어간다. 위를 거쳐서 간장과 췌장에서 소화액이 보내지고 있는 십이지장으로 간다. 그 다음에는 6~7cm길이의 소장,1.7m길이의 대장을 통과하고, 직장을 거쳐 끝으로 항문으로 옮겨진다. 

십이지장으로 주입되는 소화액
십이지장은 폭 4~6cm, 길이 25cm정도의 소화관으로
여기서는 췌장과 이어진 췌관과 담낭과 이어진 담관이 합해져, 강력한 소화액인 췌액과 그것의 소화를 돕는 담즙이 분비된다. 이 췌액에는 중탄산나트륨이 함유되어 있어, 위에서 산화된 음식물을 약 알칼리성으로 만든다. 

신 경 계 
전신에 뻗어있는 신경은 외부에서의 자극 및
신체 내부의 변화를 받아들여, 그것을 중추인 뇌와 척수로연락한다. 연락을 받은 중추는 신체의 향상성을 유지하도록 신경을 통해 각각에 적절한 조치를 명한다. 그러면 신체의 각 부분은 그 명령을 받아 반응한다. 특히 뇌는 각각의 자극을 통합, 외부와 신체의 보다 좋은 관계가 성립되게끔 반응을 하게 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뇌는 딱딱한 두개골로 보호되고, 그안에 또다
시 삼중막(뇌경막,뇌지주막, 뇌연막)으로 안전

하게 둘러싸여 있다. 뇌연막과 뇌지주막 사이에는 혈액에서 여과된 뇌척수액이 가득 차 있다.

이것은 뇌를 지키는 쿠션역할을 하는 동시에, 물질 대사에도 관계하며 최종적으로는 정맥에 흡수된다. 
생명을 유지하는 뇌간,뇌, 중뇌, 교, 연수 등을 하나로 묶어 뇌간이라 한다. 여기서는 정신 작용은 하지 않는 대신, 살아가는데 필요한 생명의 중추가 모여있다.
이곳은 호흡, 순환, 소화 작용 등을 조절하는 중추로서, 대뇌피질이 작동하지 않는다 할지라도 생명은 계속되는 반면에, 간뇌의 기능이 정지하면 생명은 끝난다. 

뇌의 구조와 기능
* 뇌는 소뇌, 간뇌, 중뇌, 교 소뇌, 연수라는 여섯 개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대뇌는 반구모양을 한 두 개의 부분으로 좌우로 나뉘어져 있는데, 각각 전두엽, 두정엽, 측두엽, 후두엽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들 모두가 각기 다른 기능을 하고 있다.
* 간뇌는 중뇌의 위쪽에 있는데, 시상과 시상하부로 나뉘어진다. 체온조절, 섭취, 기분(쾌감, 불쾌감, 두려움), 하수체 호르몬 조절, 자율신경계의 기능 등을 맡고 있다.
* 중뇌, 교, 연수에는 생명을 유지하는 데 필요불가결한 호흡, 심장,혈관운동 등의 중추가 있다. 또한 대뇌와 척수의 중계점이기도 하다.
* 소뇌는 목적 운동을 통괄하는 기관이다. 예컨대 똑바로 걷는다거나 전신의 기관이 한 가지 목적을 향해 작업을 하도록 할 때에 필요한 각각의 작동을 조절한다.
* 말초신경은 제성신경계와 자율신경계로 나뉘어진다.
* 운동신경과 지각신경으로 이루어진 체성신경
계에는 뇌에서 직접 나오는 뇌시니경과 척수에서 나오는 척수신경이 있다. 뇌신경은 12쌍이 있는데, 후각, 시각, 눈의운동, 안면운동과 감각, 청각, 입안 및 목구명의 운동과 감각, 미각, 혀의 운동, 어깨와 머리의 근육, 내장의 운동 등을 맡고 있다.  한편 척수신경은 경신경 8쌍, 흉신경 12쌍, 요신경5쌍, 천골 신경 5쌍, 미곡 신경 1쌍 등 총 31쌍으로 이루어져 있다.
* 자율신경은 목적 신경인 동시에, 내장의 운동과 혈관계 등의 무의식적인 운동을 지배하고 있다.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 두 종류가 있는데, 대부분의 기관을 이중으로 지배, 서로 반대 방향으로 운동시킴으로써, 균형을 잡는다.
예컨대 혈관계에서는 교감신경이 작동하면 심장박동이 증가하고, 부교감 신경이 작동하면 심작박동이 감소한다. 

체성신경
뇌의 기능과 신체 각부분의 기능을 연결하고 있는 것이 체성신경으로, 지각신경과 운동신경이 있다. 지각신경은 그것의 말초에서 받아들인 자극을 척수를 통해 뇌로 알린다. 이 정보를 받은 뇌는 운동신경을 통해 명령을 하달하고, 이 명령에 따라 신체의 각부분은 운동을 한다.

 한편 무릎을 두드리면 발이 움직이는 것과 같은 반사적인 운동은 지각신경이 뇌에 자극을 전달하기 전에 척수가 운동신경에 연락을 하여운동을 하게 하는 것이다.

자율신경
체성 신경과는 달리 뇌와 신체의 각부분에 퍼져 있어, 무의식속에서도 작동하게 하는 것이 자율신경인데,심장, 호흡기, 위장 등의 기능을 조절하고 혈관과 근육 등을 환경에 따라 작동케하는 역할을 한다. 

 

내  분  비 계

호로몬은, 신경 등과 더불어 신체 각부분의 조직과 기관의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도록

조절하는 역할을 행하고 있다. 지만 신경이 초 단위의 동작을 조절하는 데 반해, 호르몬은 보다 완만한, 신체의 성장과 성숙 등과 같이 장기간에 걸친 작용과 체내의 상태를 정하게 유지하는 일을 하고 있다. 분비된 양이 많으면 그만큼 기관으로의 작용도 강해지는데, 이것이 많거나 적으면 신체는 정상적인 활동을 할 수 없다.

혈당의 조절과 호르몬 
음식물을 통해 체내로 들어온 탄수화물은 간
장과 근육 속에 글리코겐으로서 저장된다. 그러다가 신체의 혈당치가 낮아지면 분해되어 다시 당질이 되어 혈액으로 공급된다. 이 기능이 정상적으로 계속되도록 조절하는 것이 바로 호르몬이다. 혈당치를 낮추는 호르몬은 인슐린이고, 높이는 것은 글루카곤, 아드레날린, 하수체전엽 호르몬, 부신피질 호르몬 등이다. 
호르몬을 분비하는 기관을 내분비선이라 하는
데, 시상하부, 하수체, 갑상선, 부갑상선, 췌장,

부신, 난소 또는 정소 등이 바로 그것이다. 이들 내분비선이 행하는 호르몬 분비가 내분비이다. 


 

호르몬의 조절 
하수체에서 분비된 자극 호르몬에 의해 각 내
분비선은 호르몬을 분비하는데, 그 양이 많으면

혈액 속의 농도가 높아지고 그것이 직접 하수체, 시상하부에 작용으로써 자극 호르몬의 분비

를 억제시킨다

 

한의학 관련 논문 검색 <경산대학교 제한 동의학술원>

 

< 인시에는 자리에서 일어나라. >
새벽 3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는 폐의 기운이 왕성한 시간이다.
폐는 호흡을 하는 기관이므로 이 시간에는 잠에서 깨어나 호흡을 하고 움직이기 시작해야 한다. 눈을 뜸으로 인해서 본격적인 호흡이 시작되고, 호흡이 시작됨으로 인해 전신에 기운을 골고루전달시켜 준다.

 폐기능이 왕성한 사람일수록 이 시간에 잠을 깨게되며, 또한 이 시간에 일어나는 습관을 들이면 폐기능이 왕성해진다.호흡이 시작되면서 우리 몸은 외부의 찬 공기를 받아들이게 된다.

이때 잠에서 깨어나 본격적인 호흡을 시작함과 동시에 우리의 피부바깥은 위기(衛氣)로 둘러싸이게 된다. 위기라는 것은 외부의 찬 공기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는 기운이다. 따라서 이때부터 우리의 피부는 긴장상태를 유지하여 스스로를 보호하게 된다.
이 위기는 우리 몸의 활동이 왕성한 미시(未時)말 (오후 3시 30분)까지 피부를 보호하다가 신시(申時)가 되면 다시 피부 속으로 숨어버리게 된다.
마치 아침에 눈을 뜸과 동시에 피부를 지키는 방위병들이 출근하였다가 하루 일을 끝마치고 철수하는 것처럼, 위기는 우리가 아침에 잠에서 깨었을 때부터 피부 밖으로 나와 피부를 보호하다가 오후 3시 30분 경이 되면 피부 밑으로 들어가 버리는 것이다.

 따라서 오후 3시 30분을 지난 신시부터는 적당히 휴식을 취해줘야 하며 몸을 따뜻하게 해야 한다. 신시, 곧 오후 3시 30분 이후부터 몸이 피곤한 것은 병이 아니며, 긴장이 풀어짐으로써 자연스럽게 생기는 생리적 피로라 할 수 있다. 이 시간 이후부터 찬 바람을 많이 쐬거나 무리하게 일을 하면 건강에 해롭다. 피부 관리의 측면에서 보면, 아침에 일어 미시 말까지는 피부가 긴장상태에 있으므로 이 시간에는 피부병에 잘 걸리지 않는다.러나 폐기능이 약한 사람은 피부를 보위하는 위기 또한 그 기능이 저하되므로 특별히 피부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한편, 위기가 피부 밑으로 들어간 신시(오후 3시 30분 이후)부터는 피부의 긴장이 풀어지고 약해진 상태이므로 충분히 휴식을 취해주고 찬 바람을 피하며 맛사지나 영양공급 등의 피부관리를 해주는 것이 좋다. 또한 인시에는 폐기능이 왕성한 동시에 담, 소장, 위장 등의 장기들이 함께 조금씩 움직이기 시작하므로 정신이 맑고 조금씩 식욕이 당기기 시작한다. 아울러 호흡이 시작됨으로 인해 대장이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한다.

<묘시에는 대변을 보라 >

아침 5시 30분부터 7시 30분까지는 대장의 기운이 왕성한 시간이다.
대장은 소화기관 중에서도 배설과 직접 관련된 장기이다.따라서 매일 아침 묘시에는 대변을 봐서 전날 먹은 음식 찌꺼기들을 방출해야 한다. 일찍 일어나는 사람이 일찍 용변을 보고 늦게 일어나는 사람이 늦게 화장실을 가는 것과 마찬가지로 폐기능이 왕성한 사람치고대장의 기운이약한사람은 없다.

 

 폐의 기능이 활발할수록 대장을 왕성하게 움직이도록 영향을 주는 것이다. 따라서 폐와 대장은 서로 부부나 형제처럼 한쪽의 기능이 좋으면 다른 쪽도 덩달아 그 기능이 원활하게 된다.

 

 이처럼 내부의 찌꺼기를 밖으로 내보내는 이 시간에 대장은 또한 우리 피부에다 건조한 기운을 공급해 준다. 기본적으로 피부는 건조하지 않고 조금 촉촉한 것이 좋다는 것이 상식이다.

 

 그렇다면 왜 대장은 피부에 건조한 기운을 공급하는 것일까? 그 이유를 잠시 살펴보기로 한다. 앞에서도 살펴본 바와 같이 한의학에서는 우리 몸 속에 있는 피, 호르몬 등과 같은 영양액을 진액이라 총칭하며 진액에는 몸 속으로 공급되는 내부진액과 몸 바깥으로 공급되는 외부진액이 있다고 하였다. 내부진액은 소장을 통해 오장육부와 뼈, 근육, 살 등에 공급되며 외부진액은 대장을 통해 피부, 모발, 손톱, 발톱 등에 공급된다.우리의 피부는 건조한 기운이 가장 큰 적이며 기본적으로 조금 촉촉하고 습기가 있는 것이 좋으므로 대부분의 시간에는 이러한 촉촉한 진액이 대장을 통해 피부로 공급되는 것이다.

 

그러나 피부가 24시간 내내 이러한 상태로만 지속되면 너무 습해져서 진액이 흘러 넘치게 된다. 대장 자체는 건조한 기운을 좋아하므로대장이 왕성하게 움직이는 이 시간에 건조한 기운을 피부로 내보냄으로써 피부가 너무 습해지지 않도록 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것이다. 즉, 대장은 22시간 동안 진액을 공급하여 촉촉하고 습한 상태로 계속되어온 피부를 2시간 동안 건조시켜 주므로 적절한 습기로 균형을 유지하게 된다. 이는 마치 여름 동안의 습한 기운을 가을이 건조시켜 주듯이 대장은 사계절 중 가을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기관이라 할 수있다. 따라서 대장의 기운이 왕성한 묘시에 규칙적인 대변을 보는 것은 피부의 건강을 위해서 매우 중요한 일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본다면 대장도 폐 못지않게 피부를 주관하는 장기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즉, 대장은 피부를 비롯한 외부의 모든 기관에 진액을 공급함과 동시에 '대변의 방출'이라는 왕성한 활동을 통하여 피부에 진액이 넘치지 않도록 건조한 기운을 보내주고 습기를 조절하는 중요한 작용을 하고 있는 것이다. 만약 묘시에 대변을 보지 못하면 건조한 기운이 더 많이 피부로 전달되며, 더욱 심한 경우 변비로 인해 며칠씩 대변을 보지 못하면 피부가 심하게 건조되고 만다.

 

곧 대변을 보지 못하면 가스가차게 되며, 이러한 가스는 피부바깥으로 나와 진액을 말려버림으로써 자연 피부가 건조하고 거칠어지게 되는 것이다. 반면에, 설사를 잘하는 사람은 습한 기운의 조절기능을 잃어버리게 되어 피부가 너무 습해지고 진액이 넘치게 된다. 두 가지 모두 피부에는 적신호로서, 적당한 수분을 유지시켜 주어야만 건강하고 아름다운 피부를 가질 수 있다. 따라서 묘시에는 반드시 화장실에 가서 대변을 보는 습관을 들여야 할 것이다. 이것은 어느 정도 습관들이기에 달려 있는 것이므로, 올바른 배변습관으로 몸과 피부의 건강을 지키도록 해야 한다.

< 진시에는 진지를 들어라 >
아침 7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는 위장의 기운이 왕성한 시간이다.
위장은 음식물을 받아들여 소화시키는 최초의 기관이므로 진시에는 아침을 먹어야 한다. 밥을 지칭하는 '진지'라는 말은 '진시에 음식물을 섭취하였는가'를 뜻하는 말에서 유래된 것이다 따라서 이 시간에 아침을 먹으면 체하지 않으며 이 시간에 규칙적으로 아침을먹는 사람치고 건강하지 않은 사람이 드물다. 진시에 어떤 음식을 얼마만큼 먹느냐에 따라 피를 비롯한 우리 몸의 각종 진액들의 영양상태가 결정된다고 할 수 있다.

 

오늘날 특히 젊은 사람들은 아침을 거르고 점심과 저녁을 많이 먹는사람들이 대부분인데, 이것은 매우 잘못된 습관이다. 만약 하루에 한번만 식사를 해야 한다면, 그것은 진시에 먹는 아침식사여야 한다. 특히 아침 일찍 출근하는 직장인들은 진시에 먹는 진지를 잊지 않음으로써 하루 동안의 에너지원을 삼는 동시에 위장을 상하지 않게 하고, 타고난 건강과 수명을 제대로 누리며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음식은 또한 너무 많이 먹어도 병이 되고 너무 적게 먹어도 병이 된다. 따라서 힘을 많이 쓰는 사람은 많이 먹어주고 힘을 별로 쓰지 않는 사람은 적게 먹는 것이 좋으며 기본적으로 많이 먹는 것보다 적게 먹는 것이 좋다. 음식은 사람을 살리기도 하지만 죽이기도 하는 것 또한 음식이다. 옛말에도 아이가 미우면 밥을 많이 주라고 했듯이 음식을 탐하는 것은 극히 위험한 일이며 항상 다소 부족한 듯한 상태에서 그만 먹는 것이 좋다. 장수하고건강한 사람들은 대부분 소식가이며 절대로 포식이나 과식을 하지 않는다. 포식이나 과식하는 습관을 가진 사람은 늘 위장에 부담을 주어 피를 탁하게 하므로 피부 또한 거칠고 깨끗하지 못하게 된다.

 

 특히 저녁에는 인체의 모든 오장육부가 피로한 상태이므로 다음날의 진지를 생각하면서 가벼운 죽 정도로 그치는 것이 좋다. 진시에 아침식사를 꼭 챙겨먹고 저녁식사는 가볍게 하는 것, 이것이 피부미용을위한 기본 조건임을 명심하여 올바른 식사습관을 갖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사시에는 하루 일을 시작하라 >
오전 9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는 비장의 기운이 왕성한 시간이다. 비장은 위장의 옆에 있으면서, 위장이 섭취한 음식물에서 하루 동안에 필요한 피의 원료와 각종 영양분을 뽑아 각 기관으로 보내는 역할을 한다.
이 시간에는 하루의 일과를생각하면서 활동을 시작해야 한다.

 

이 비장에서 만들어내는 진액들이 없으면 아무리 많은 음식을 먹더라도 곧 영양실조에 걸리고 만다. 우리의 심장이 뛸 때마다 눈꺼풀을 깜짝일 때마다 세포들이 에너지를 공급해야 하는데, 비장은 이들 세포의 불이 잠시도 꺼지지 않도록 연료를 공급하는데 한몫을 하는 기관이기 때문이다. 비장은 위장에서 나온 액 중에서 피가 될 것은 심장으로 보내주고 정액이 될 것은 신장으로 보내 주고 기운이 될 것은 폐로 보내주고 ,간의 기운을 돕는 원료는 간으로 보내준다. 비장에서 각 기관에 보내주는 이들 원료는 나름대로의 맛을 지니고 있다. 즉 심장으로 가는 것은 조금 쓴맛을 띠고 있고,

 

신장으로 가는 것은 짠맛, 폐로 가는 것은 매운맛, 간으로 가는 것은 신맛을 띠고 있으며, 단맛은 비장 스스로가 섭취한다. 이처럼 우리 몸의 오장육부는 오미(五味)와도 밀접한 관련을 가지고 있다. 이에 대해서는 뒤에 나오는 '음식' 편에서 상세히 살펴보겠지만, 각 오장육부의 기능을 돕는 맛을 알고 있으면 어떤 기관에 이상이 생겼을 때 무슨 음식을 취하고 무슨 음식을 가려야 할 것인지 등을 알아 적절히 활용할 수 있다.

 

이상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비장은 위장에서 섭취한 음식물이 죽의 상태로 변하여 들어올 때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한다. 따라서 진시에 음식물을 섭취해 주어야만 그 기능이 가장 왕성한 사시에 비장이 활동하게 되는 것이다. 이처럼 신시에 아침을 먹는다는 것은 단지 위장의 기능만을 좋게 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기관들도 적시에 원활한 활동을 하게 하여, 결과적으로 우리 몸과 피부의 건강을 지켜주게 되는 것이다.

< 오시에는 몸과 마음을 편하게 하라 >
오시(11시 30분-1시 30분)가 되면 심장의 기운이 왕성해진다.
심장은 비장으로부터 받은 피의 원료를 가지고 뜨겁게 쪄 서 붉은 피로 만들며, 끊임없는펌프질을 통해 폐와 온몸에 혈액을 공급한다. 따라서 이 시간에는 과로나 격한 운동을 피하고 간단한 식사와 함께 편안한 마음으로 휴식을 취하듯이 지내야 한다. 항상 긴장하고 사소한 일에도 마음을 쓰며 조바심을 내는 사람들 중에는 심장질환을 앓는 사람들이 많다. 옛 의서에서도 '마음이 편안하면 만병이 휴식을 한다고 하였다.

 

정신적 스트레스와 심리적 초조감 등은 동맥을 수축시켜 분비물을 나오게 함으로써 혈압을 높이고 심장이 빨리 고동치게 만든다. 또한 지나친 지방질 섭취나 과다체중도 심장질환을 일으키는 주요한 원인이 되며, 흡연 역시 동맥을 수축시키고 심장에 큰 부담을 주게 된다. 이처럼 심장이 약하거나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은 혈액순환이 불규칙하므로 피부에 필요한 피와 기운이 순조롭게 공급되지 못한다. 따라서 피부는 늘 창백하거나 반대로 붉게 충혈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윤택하지 못하여 건강한 아름다움을 가질 수 없게 된다. 건강한 심장을 갖기 위해서는 마음을 편안하게 가지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적당한 운동과 규칙적인 생활을 해야 한다. 또한 체중이 늘어나지 않도록 몸을 관리하고 지방질 식품과 담배를 줄여야 한다. 특히 심장의 기운이 왕성한 오시에는 과격하고 무리한 활동을 피하여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유지시켜 주어야 한다. 아울러 자신이 좋아하는 별미의 음식을 즐기면서 밝고 명랑한 기분을 갖도록 하는 것이 좋다.

<미시에는 열심히 일하라>
오후 1시 30분부터3시 30분 까지는 소장의 기운이 왕성한 시간이다. 소장은 우리 몸 속에서 정교한 식품가공 공장의 역할을 하고 있다.
위장에서 섭취한 음식물이 비장에서 일단 피의 원료와 영양분들을 빼낸 다음 소장으로 내려오면, 소장은 마지막으로 우리 몸에 필요한 모든 영양분을 흡수하여 각 기관에 공급하게 된다. 특히 소장은 활동이 왕성한 이 시간에 간장, 심장, 비장을 대신해서 활동하는 역할을 맡기도 한다.

 

위장에서 내려온 모든 액체 중에서 피가 될 것은 간으로 보내 주고 기운이 될 것은 심장으로 진액은 비장으로 보내 주어 모든 영양분을 각 기관에 골고루 공급해 주는 것이다. 우리가 먹는 대부분의 음식은 직접 혈류(血流)속으로 흡수되면 금방 생명이 끊어져 버리고 만다. 따라서 소장에서는 이러한 음식물을 혈류에 내보내어도 괜찮은 성분으로 바꾸어 세포에는 식량을 공급하고 근육에는 에너지를 공급해 주게 된다.

 

만약 소장에서 이루어지는 이러한 화학작용이 없다면 아무리 영양가 높은 음식물을 많이 먹어줄  수밖에 없다. 소장의 왕성한 활동이 끝나는 시간인 미시 말, 즉 오후 3시 30분경이면 우리 몸에는 피로가 찾아 든다. 그 동안 위장에서 섭취한 음식물을 각 장기로 보내면서 왕성하게 영양분을 흡수하였기 때문에 서서히 몸에 기운이 빠지고 피로가 오기 시작하는 것이다. 따라서 미시에는 열심히 일하고 움직이면서 다음 시간의 휴식을 준비해야 한다.

<신시에는 몸을 편안히 하고 피부를 보호하라 >
오후 3시30분부터 5시 30분까지는 방광의 기운
이 왕성한 시간이다. 방광은우리 몸의 찌꺼기를 배설시키는 일종의 수처리기관이라 할 수 있다.방광기능이 왕성한 이 시간이면 위장과 폐도 방광을 도와서 내부의 모든 잔재를 깨끗이 처리하게 된다. 한편, 이 시간에는 소장이 우리 몸의 각 기관에 영양분을 모두 공급한 뒤이므로, 몸 안에 있던 정액들이 서서히 피를 깨끗하게 정혈시키기 시작한다. 학생들이 낮 시간 동안 사용한 교실을 깨끗이 정돈해 놓고 집으로 돌아가듯이, 신시가 되면 우리 몸의 노폐물을 깨끗이 배출시키고 몸 속의 기운과 피를 서서히 정리하는 것이다. 따라서 신시 이후에 활동을 너무 많이 하면 폐처리 기능이 떨어지게 되며, 그

 

만큼 우리 몸 속에 노폐물이 축적되어 건강을 해치기 쉽다. 피부와 관련 지어 살펴보면, 앞에서도 말했듯이 신시부터는 우리의 피부를 보호하고 있던 위기가 피부 속으로 들어가 버리게 된다. 따라서 피부의 긴장이 풀어지므로 쉬이 피로가 오게 된다.이 시간부터는 찬바람이나 냉한 기운을 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하며 피부를 따뜻하고 건조하지 않도록 보살펴야 한다.이처럼 신시부터는 우리 몸의 오장육부와 피부가 다같이 긴장이 풀어지고 피로해지는 때이므

로 적당히 휴식을 취하면서 몸의 흐름에 따라 주어야 한다.

<유시에는 집에 들어가 가벼운 음식을 취하라>
오후 5시30분부터 7시 30분까지는 신장의 기운
이 왕성한 시간이다.신장은 피를 걸러내고 정화하여 우리 몸에 치명적일 수도 있는노폐물을 제거한다.신시 때 몸 속의 찌꺼기가 배출되고 피가 정리정돈된 다음의 이 시간에는, 우리 몸의 모든 기운과 진액들이 아주 깨끗하고 진수(眞髓)한 물질로 변해가게 된다.곧 유시에 이러한 상태가 유지되어야만 다음 날의 시작인 인시에 눈을 떴을 때 온몸이 상쾌하게 될 수 있다. 또한 이 시간쯤이면 진시와 오시에 먹었던 음식물이 어느 정도 소모되었을 때이므로 가볍게 음식을 섭취해야 한다. 그러므로 다음날 아침의 진시에 밥을 먹을 때까

 

보충하는 의미에서 죽처럼 부담이 적고 소화가 잘되는 음식물을 먹어 주는 것이 좋다.또한 신장기능이 왕성한 이 유시는 해가 지고 어둠이 깔리기 시작하는 시간이다.따라서 집으로 들어가 활동을 줄이고 휴식을 취해야 한다.우리 몸도 긴장이 풀어지고 피부도 외부 조건에 약해진 상태이므로 가급적이면 외출을 삼가고 몸을 따듯하게 해 줘야 한다.유시 이후에 바깥바람을 많이 쐬고 무리하게 활하는 것이 생활습관화되면 피부는 빨리 노쇠해지고 거칠어지며 타고난 건강 또한 급속히 해치게 된다.

 

가벼운 소식(小食)과 충분한 휴식, 이것이 유시에 지켜야 할 필수 사항이다.

<술시이후에는 음식물을 먹지말라 >
오후 7시 30분부터 9시 30분 까지는 심포(心包)
의 기능이 왕성한 시간이다.심포는 심장을 보호해주고 심장이 하는 역할을 대행하기도 하는 기관이다. 심장은 우리 몸에서 가장 중요한 기관으로 왕에 당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왕이 너무 많은 일을 하여 병들면 나라가 위태 롭듯이 심장이 병들면 생명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따라서 이처럼 중요한 심장을 옆에서 보필해 주고 때로 그 일을 대신해 주기도 하는 기관을 하나 더 둔 것이다.


낮 동안은 해가 있어서 기온이 훈훈하고 심장
역시 활발한 활동을 하지만, 이 시간이 되면 기온이 낮아져 몸 속의 온도도 많이 떨어지게 된다.곧 심장은 조금씩 쉬게 되고 심포가 심장의 역할을 대신하므로 낮에 왕성하게 활동할 때보다 흐르는 피의 양도 적어져서, 체내의 온도는 전반적으로 떨어지고 몸은 피로한 상태가 된다. 그러나 해가 진 이후에 몸이 식고 긴장이 풀리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므로 이러한 흐름에 따라 주어야만 건강을 지킬 수 있다.만약 술시 이후에 무리하게 일을 많이 하면 몸에 열이 가해져서 적당히 식혀 줘야 할 시간을 놓침에 따라 몸이 마르고 허약해지는 것이다.또한 체내가 너무 뜨거우면 잠도 잘 오지 않게 된다.


특히 이 시간에 음식을 많이 먹는 것은 아주 좋
지 않다. 음식이 들어가면 체내의 모든 기관에 부담을 주어 열이 발생하며, 피로가 가중될 뿐이다. 저녁 때 집으로 돌아오면 팔다리가 피로한경우가 많은데, 이것은 곧 위장이 피로하다는 증거이다.따라서 이 시간에 음식을 많이 먹는 것은 피로를 가중시키고 피를 혼탁하게 만드는 요인이 되어 피부에 더없이 나쁜 영향을 미치게 된다.따라서 술시에는 편안한 마음으로 책을 보거나 공부를 하면서 내일을 설계하는 것이 좋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가급적 잠자리에 드는 것도 좋다.술시와 해시에 해당하는 장기들은 쉴수록 좋은 것들이다. 두 가지 모두는 다른 기관을 대신해서 활동하는 장기이므로 그 기능도 그만큼 약하다.

즉, 해가 지고 어둠이 깔리기 시작하면서부터 우리 몸의 체온을 유지하는 기관인 심장이 위력

 

을 발휘하지 못하고 그 기본적인 기능만을 대신해주는 기관이 대행하게 됨에 따라 몸의 기운과 체온도 전반적으로 저하된다. 그러므로 이 시간에는 조용히 휴식을 취하거나 잠을 자는 것이 좋다.그렇게 할 때 피가 깨끗하게 정혈되며 그렇지 못할 경우에는 정혈할 시간이 모자라 피가 혼탁해지는 것이다.

<시에는 따뜻한 잠자리에 들어라 >
밤 9시30분부터 11시 30분까지는 삼초(三焦)의 기능이 왕성한 시간이다.
삼초는 체온을 유지시켜 주는 역할을 하는 기관이다. 해시는 술시부터 떨어지기 시작한 체내의 온도가 가장 많이 떨어지게 되는 시간이다. 이처럼 체온이 급강하하는 시각에 몸의 온도를 어느 정도 유지시켜 주는 기능을 담당하고 있는 것이 바로 삼초이다. 때에는 이미 자고 있어야 한다. 술시에 잠들지 못했던 사람도 이 시간에 잠을 자줌으로써, 술시에 못다한 정혈과 함께 피를 식혀 줄 수가 있다. 이처럼 뜨거운 피를 식히고 깨끗하게 정혈시켜 줘야 할 시간에 활동을 많이 하면 피를 맑게 해주는 작용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못한다.

 

뜨거워진 피가 들끓고 증발함으로써 어혈등과 같은 불순물이 생겨나게 되고 피가 혼탁해지며, 전반적으로 피의 양 또한 충분하지 못하게 된다. 특히 해시에 찬바람을 자주 쐬게 되면 피부는 걷잡을 수없이 거칠어지고 나빠지게 된다. 해시에 자고 있을 때 우리의 몸은 세 바퀴를 돈다. 태중에 있는 태아가 7개월 째 몸을 한 바퀴 돌리고 8개월째 두 바퀴 돌리고 9개월째 세 바퀴 돌려 세상에 나오는 연습을 한다음 나오게 되듯이 우리의 몸도 해시에 세 바퀴 돌고 자시에 두 바퀴 돌고 축시에 한 바퀴 돌면서 일어날 준비를 하는 것이다. 이는 모두 더워졌던 피가 식어지는 과정에서 우리 몸의 기운이 자연의 변화에 순응하여 일어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시에는 반드시 자고 있어야 한다. >
밤 11시30분에서 1시 30분까지는 담의 기운이 왕성한 시간이다.

담은 우리 몸의 병을 방지하고 몸의 균형을 유지하며, 외부로부터 들어온 이 물질을 해독하고 구석구석의 기능을 감사하는 사법부의 역할을 한다.

 

또한 우리 몸이 힘을 쓸 수 있게 돌고 하는 원동력에 점화를 시켜주고 혈액 순환을 왕성하게 하므로, 만약 담이 제기 능을 발휘하지 못하게 되면 오장육부는 그 어느 하나도 제대로 돌아갈 수 없게 되고 만다.

 

밤 11시 30분부터 1시 30분까지의 두 시간은 생리적으로 가장 중요한 시간이다. 시계의 바늘도 자오선(子午線)을 그리고 있듯이 자시는 우리 몸의 머리 꼭대기에서부터 발가락 끝까지 뇌수라는 중요한 물질을 공급 받는 시간이기 때문이다.

 뇌수(腦髓)는 뇌를 이루고 있는 정미로운 진액으로서 매우 중요한 물질이다. 이것은 원래 신장에서 만들어 척추를 통해 머리로 올려 보낸 것으로 이것이 자시가 되면 다시 척추를 통해 뼈 마디마디에 공급되는 것이다.

 

곧 자시가 되면 담의 기운이 머리의 뇌수를 운반하여, 척추를 통해 365골절의 한 마디 한마디마다 이 진액을 공급해준다. 이 진액이 뼈로 들어가면 골수(骨髓)가 되어 하루의 기운과 힘을 공급 받게 된다. 만약 자시에 잠들고 있지 못하면 우리 몸이 원동력이 되는 이 진액을 공급 받지 못하여 잠에서 깨어나도 개운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하루 종일 피로한 상태로 보내게 되며 힘도 그만큼 쓸 수가 없다. 특히 뇌수나 골수와 같은 수액은 고요한 상태에서 눈에 보이지 않게 그 기운이 흘러가는 것이다.

 

가득 찬 대하(大河)의 물은 흘러가는지 정지해 있는지를 쉽게 식별할 수 없을 만큼 고요히 흘러가듯이, 매우 고요한 상태를 유지할 때 뇌수의 기운을 받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자연 일찍 잠을 자는 사람일수록 충분한 하루의 기운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자시에 이러한 기운을 잘 받고 있다는 상징으로 어린아이는 고추가 서고, 청장년 층은 몸을 두 바퀴 움직이고, 노인들은 화장실에 가게 된다. 남자의 성기를 '자지'라고 하는 것은 '어린아이의 고추가 자시에 선다(子至)'는 데서 나온 말이다. 따라서 자시에 고추가 서는아이는 건강한 아이로, 그러한 기운을 충분히 받고 있다는 증거인 것이다. 또한 젊은 청장년층은 자시에 뇌수를 잘 공급 받고 있다는 증거로 몸을 뒤척거리며 두 바퀴 돌리고, 전반적으로 쇠약한 노인은그 기운을 덜 받아 소변을 보게 되는 것이다.


이처럼 자시에 뇌수를 공급 받아 그 진액은 뼈
속의 골수가 되고 이것이 다시 전 오장육부와 피 속에 진액으로 작용하여 우리 몸은 암과 같은 무서운 질병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는 자생력을 갖추게 되며, 아울러 피부도 윤택해지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영양분을 온 몸에 골고루 받음으로써 자시부터는 우리의 몸이 다시 따뜻해지기 시작한다.

 

이때부터 벌써 우리 몸은 다음 날을 위한 준비를 서서히 하고 있는 셈이다. 결론적으로 말하여 자정에 잠을 잘자고 있느냐 아니냐에따라 건강이 좌우된다고 할 수 있다. 자시의 2시간을 잘 자는 것이 낮 동안의 10시간 자는 것보다 훨씬 건강에 좋다. 상쾌하고 건강한 하루를 위하여, 그리고 건강한 삶, 아름다운 피부를 위해서는 반드시 자시에 잠을 자는 습관을 들여야 할 것이다.

<시에는 충분한 수면을 취하라 >
새벽 1시 30분부터 3시30분 까지는 간기능이 왕성한 시간이다.
간은 피를 깨끗하게 해주고 몸에 나쁜 물질이나 병균을 없애주는 해독작용을 한다. 신시(오후3시 30분-5시 30분)에 우리 몸의 폐수가 처리된 뒤 유시(오후 5시 30분-7시30분)부터는 몸 속의 피가 서서히 식기 시작하면서 맑고 깨끗하게 되어간다. 이때부터 벌써 간은 피를 맑고 깨끗하게 하는 일에 참여하기 시작하며, 술시(오후 7시30분-9시30분)에 이르러 대부분의 피가 간으로 모이게 된다. 축시가 되면 간에서는 그동안 깨끗하게 정혈시킨 모든 피를 온 몸으로 서서히 보내기 시작한다.

 

 즉, 유시부터 서서히 식기 시작하여 해시에 이르러 가장 떨어졌던 피와 몸의 온도가 자시부터 다시 따뜻해지기 시작하여, 축시가 되면 전신에 따뜻하고 깨끗한 피가 골고루 공급되는 것이다. 피는 온몸을 돌면서 손가락, 발가락 끝이나 눈꺼풀에 이르기 까지 골고루 기운을 공급하여, 서서히 우리 몸에 기운이 동하도록 한다. 서 이때쯤이면 깊은 잠에 빠졌던 사람도 눈꺼풀을 깜빡 깜빡 움직이게 된다. 이는 피를 공급 받았다는 상징으로서, 일종의 워밍업에 해당하는 것이다. 만약 이 시간에 충분히 잠을 자지 못한 사람은 아침에 눈을 떴을 때 눈꺼풀이 무겁고 일어나기가 싫어진다.

 

이는 그만큼 피를 맑고 깨끗하게 정혈시키지 못했다는 증거로서, 잠을 더 잠으로써 전날에 사용한 피를 맑고 깨끗하게 만들려는 신체적 요구라 할 수 있다. 술시나 해시부터 자기 시작하여 자시와 축시에담과 간의 기운을 잘 활용한 사람은, 인시에 눈만 뜨면 쾌적하게 시동이 걸려서 하루 종일 활기찬 생활을 해 나갈 수 있게 된다. 따라서 하루의 힘과 기운은 자시의 담기운과 축시의 간기운에 달려 있다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며, 나아가서는 건강한 몸과 아름다운 피부를 유지할 수 있는 바탕이 됨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24시간 건강법 요 >
이상으로 하루 12시(24시간)동안 우리 몸의 오
장육부가 활동하는 시간대의 원리 등을 살펴보

았다. 우리 몸은 하나의 작은 소우주로서 자연의 섭리에 따라 정교하고 신비롭게 작용하고 있다. 해가 뜨고 짐에 따라 하늘과 땅의 기운이 서로 순환하듯이, 하루 24시간에는 각기 자연의 흐름에 따른 순환체계가 있는 것이다. 우리 몸의 구조는 이러한 자연의 흐름과 가장 잘 어울리게 짜여져 있고 또한 가장 잘 적응하도록 활동하게 되었다. 다만 지역에 따라 또는 개개인에 따라 다르게 형성된 생활습관 때문에 우리는 스스로 이러한 흐름을 거스르고 있는 것이다.

 

 만약 각 장기가 가장 왕성하게 활동할 시간에 그 활동이 원활하게이루어지지 못하도록 방해 한다면, 그 기관만 약해지는 것이 아니라 다른 장기에까지 계속 영향을 미치게 되어 자연스러운 순환이 깨어지고 마는 것이다. 더군다나 이러한 파괴가 습관화 되어 수십 년 계속 굳어져 버린다면 몸과 피부의 건강은 기약 할 수 없게 되고 언제 어느 곳에서 병이 터질지 알 수 없게 되고 만다. 앞에서 살펴본 24시간의 생활지침은 우리 인간이 천명으로 타고난 120살을 살 수 있는 일과표라 할 수 있다.

 

현대를 사는 바쁜 생활인으로서는 다소 지키기 힘든 부분도 있지만 우리의 몸이 이러한 구조와 흐름을 가지고 움직인다는 기본적인 원리를 잊지 말고 큰 흐름만이라도 따라준다면 우리의 몸은 커다란 구원병을 얻은 셈이 된다. 이를 다시 한번 요약해 보자. 아침에는 가능한 한 5시30분이 되기 전에 일찍 일어난다. 매일 아침 같은 시간에 용변을 보는 습관을 들이고 아침을 꼭 먹는다.

 조금씩 휴식을 취해 주면서 열심히 일하다가 오후 늦은 시간부터는 가급적 찬바람을 쐬지 않고 편안한 마음으로 지낸다.

 

 특별한 일이 없는한 일찍 집에 들어가서 오후 7시 30분 전에 가벼운 저녁을 먹고 쉰다.

 9시30분 전에 잠자리에 드는 것이 좋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에는 최소한 12시 30분 이전에는

잠을 자고 있도록 한다. 이러한 흐름이 습관화되면 평생을 건강하고 쾌적하게살아갈 수 있다.

 

곰곰이 생각하면 특별히 어려울 것도 없는 이러한 생활 리듬이 1년, 2년 계속되면 우리의 심신은 저절로 최상의 상태를유지할 수 있게 된다.

'습관이 운명을 좌우한다'는 말이 있다.

하나하나로는 사소하고 별 것 아닌 것들이 계속 반복되어 연결될 때, 그것은 단순히 순간순간의 결과로만 귀결되는 것이 아니라 한 개인의 평생에 까지 강력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건강은 건강할 때 지키는 것이며, 그것을 올바로 깨닫는 자만이 올바른 건강을 누릴 수 있다

 

 

 

 

 

출처 : 흰할매
글쓴이 : 흰할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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