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음식이 혈당관리에 좋을까요? 2010.12.06.
혈당을 많이 올리지 않고 혈당을 천천히 올리는 식품이 당뇨에 좋은 식품입니다. 그렇다면 음식의 어떤 요인이 혈당에 영향을 미칠까요?
첫째, 탄수화물의 양이 많아지면 혈당이 많이 올라갑니다. 겨울철 간식으로 잘 챙겨먹는 식품 가운데 고구마와 단감이 있는데 이러한 음식들을 많이 먹으면 혈당도 같이 오를 수 있습니다.
아래 그래프를 참고하시면
쌀밥 잡곡밥 인절미 고구마 단감
고구마 中 1과 1/2개 혹은 단감 3개면 밥 1공기에 들어있는 탄수화물을 충분히 섭취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둘째, 전분의 성질에 따라 혈당이 오르는 정도가 달라집니다. 예를 들자면 찹쌀로 만들어지는 인절미는 쫀득쫀득 찰집니다.
찹쌀은 아밀로펙틴이라는 전분구조가 100%이라 할때 쌀밥은 아밀로펙틴 전분구조가 70~80% 차지합니다.
아밀로펙틴 전분구조가 혈당을 보다 빨리 오르게 합니다. 즉, 찹쌀 함유가 많이 된 찰진 떡은 혈당관리하는 분께는 주의하셔야 하는 식품입니다.
셋째, 전분의 호화정도 및 입자크기에 따라 혈당반응이 달라집니다. 열을 가하여 익힌 것보다 생으로 먹는 것이, 그리고 설탕과 같은 단순당보다는 밥이나 보리, 고구마 같은 복합당이 혈당관리에 용이합니다.
넷째, 식품의 섬유소가 많으면 혈당이 천천히 오릅니다.
다섯째, 탄수화물을 제외한 지방/단백질 함량에 따라 혈당이 달라집니다. 당뇨관리하는데 중요하지만 음식을 가려먹어서 놓치기 쉬운 것 중 하나가 바로 골고루 먹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고구마 2~3개(탄수화물만) 먹고 식사를 대신하는 것보다
밥과 국과 김치, 생선구이, 나물 등으로 이뤄진(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한식이 보다 혈당관리에 좋습니다.
특히, 지방은 다른 열량영양소에 비해 식후 혈당을 올리는 효과가 적습니다. 섭취량을 적절히! 골고루! 제때에! 먹는 당뇨식의 3가지 원칙 절대 놓치지 마십시길 바랍니다.
이상 음식 섭취에 따른 혈당반응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몇 가지를 알아봤습니다.
자신에게 알맞은 열량섭취와 균형식, 규칙적인 식사, 운동 등 생활습관 개선은 내장지방감량, 인슐린 저항성 개선이 이뤄지게 하며 이는 곧 혈당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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