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seph you] 소금에 대한 오해
약이 되는 소금, 독이 되는 소금.
짠 음식은 고혈압을 일으키는 원흉이기 때문에 소금이 적게 든 음식을 먹어야 된다는 것이 지금까지의 상식이었다. 그런데 최근 여기에 대해 반드시 그렇지 않다는 주장들이 나오고 있고 권위 있는 하버드 대학의 의학 논문에도 등장하고 있다. 과연 그러한가?
가만히 살펴보면 생명 있는 것들은 모두 염분을 함유하고 있으며 함성(鹹性:염분농도)에 따라 생명의 장단이 가늠된다. 즉 담성(淡性)이 강한 생물은 대부분 허약하고 질병이 잦으며, 함성이 강한 생물의 경우는 보편적으로 무병장수한다. 실제 세계 장수촌의 사람들은 소금을 많이 섭취하고 있다.
세계 장수촌 사람들이 주로 곡식이나 야채를 주식으로 먹는 곡채식 문화권에 속하기 때문에 세포내액의 칼륨(K)과 세포외액의 나트륨(Na)이 균형을 유지하려면 소금의 섭취는 필수적이라 할 수 있다. 장수촌 사람들이 소금을 많이 섭취하고 있는 것도 바로 그 때문이다. 육식으로 이미 많은 나트륨을 섭취하고 있는 서구인에게는 소금이 과잉이어서 줄여야 하지만 곡식과 채식을 주식으로 하는 동양 문화권에서는 그렇게 소금을 제한할 필요가 없다는 얘기이다.
실제 우리나라에서도 어떤 한의과대학에서 소금과 고혈압은 직접적인 상관관계가 없다는 보고가 있었다. 또 소금섭취를 줄였더니 혈압이 오르는 사람도 있다는 주장이다. 땀을 많이 흘리는 계절에는 땀으로 소금기가 많이 배출되므로 일정량의 염분을 섭취해야 나른해지고 힘이 빠지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특히 등산이나 골프 등 햇볕에 장시간 노출된 곳에서 운동을 계속하는 경우 소금이나 짠 밑반찬 음식을 먹어야 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소금을 많이 먹고 음식을 짜게 먹는 것이 좋다는 것은 아니다. 몸에서 필요한 정도의 소금 양이 있기 때문이다. 좋은 소금은 약이 되지만 나쁜 소금은 독이 된다. 좋은 소금은 꼭 천일염이다.
'건 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소금과 소금의 작용 (0) | 2011.10.18 |
---|---|
[스크랩] 소금의 효용 (0) | 2011.10.18 |
[스크랩] 염분 섭취 부조화의 실례 (0) | 2011.10.18 |
[스크랩] 소금의 자동조절 정화기능 (0) | 2011.10.18 |
[스크랩]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려면 어떤 음식들이 좋고 나쁜지 알고 싶습니다. (0) | 2011.10.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