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력 높이는 근본적인 방법----코로 숨쉬기
'면역력이 약해서....'
감기를 달고 사는 아이, 항상 코를 훌쩍거리는 아이, 감기만오면 중이염이 되는 아이, 피곤해 하는 아이 등
아파하는 아이를 보고 그 이유를 찾을 때 보통 '우리 아이가 면역력이 약한가봐요' 이럴 것이다.
이렇듯 일반적으로 우리몸의 건강에 면역력이라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 것이라는 것을 모두 인식하고 있다.
이렇게 중요한 면역력은 '코'와 직접적 관련이 있다.
하지만 우리는 평소에 코로 숨을 쉬고 있다는 사실조차 의식하지 못하고 살아간다.
그리고 코로 숨을 쉰다는 것이 모든 사람에게 해당되는 당연한 사실로 알고 있겠지만
실제로 정말 코로 숨을 쉬면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면 놀랄 것이다.
스스로도 내가 무의식중에 입을 벌리고 있지는 않은지 살펴보자.
면역력을 '숨길'에서는 '기초 체온 조절력'이라고 한다.
면역-몸을 지키는 파수꾼이다.
사람이 살아가는 데는 여러 가지가 필요하지만 그 중 없어서는 안 되는 것이 바로 공기(산소)와 음식이다.
사람은 약 60조 개의 세포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세포들은 음식물을 통해 얻어진 영양소와 호흡을 통해 들어온 산소를 이용하여
대사(내호흡)를 함으로서 세포 복제를 이루어내고 인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를 생산한다.
이렇게 사람은 죽는 날까지 끊임없이 호흡하고 먹어야지만 생명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다.
음식물 + 산소 -> ATP(에너지) +열 + 물(H2O) + 이산화탄소(CO2)
그러나 끊임없이 먹고 마시는 공기와 음식 속에는 몸에 유익한 성분뿐 아니라 유익하지 않은 성분들도 다량 함유되어 있다.
우리 몸은 이러한 나쁜 성분들을 잘 걸러서 흡수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장치를 구비하고 있는데,
대표적인 장치가 바로 림프구와 같은 면역시스템이다.
림프구(편도선, 림프절, 아데노이드, 흉선, 골수, 비장, 장 관련 림프조직 등)는 외부에서 유입되는 해로운 물질로부터 인체를 보호하기 위해서
인체와 외부가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부위에 집중적으로 분포하고 있는데, 가장 많이 분포하는 곳이 바로
호흡통로(편도선, 림프절, 아데노이드, 흉선)와 음식통로 즉 소화기(장 관련 림프조직; 페이어스 패치)이다.
신진대사가 면역력을 결정한다.
면역력이란 우리 몸의 세포가 몸에 유해한 세균이나 노폐물을 먹고 소화시키는 힘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실제로 우리 몸에는 세균과 면역세포(백혈구)가 공존하고 있으며, 유해한 물질들을 얼마만큼 잘 처리하느냐는 바로
백혈구의 신진대사 정도에 달려있는 것이다.
신진대사가 좋다는 얘기는 세포의 생명력이 왕성하여 끊임없이 새롭게 생성되어 낡은 것을 교체하는 작업이 활발하다는 뜻이다.
따라서 백혈구의 신진대사가 원활하면 외부의 유해한 세균이나 체내의 변형되거나 오래된 세포들을 잘 처리하여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게 되는 것이다. 이때 원활한 신진대사를 위해서는 대단히 많은 에너지가 소비된다.
코가 병들면 면역력이 저하된다.
코로 들이마신 공기는 비강을 통과하는 동안에 세균이나 바이러스와 같은 유해물질이 제거되고, 적당한 온도와 습기가 더해져 흡수되기 쉬운 형태로 폐로 보내진다. 그러나 코의 이상으로 인해 구강 호흡을 하게 되면 차고 건조한 공기가 곧바로 목으로 들어와 편도 조직의 온도를 급격히 떨어뜨리게 된다.
이렇게 떨어진 기초체온을 보상하기 위해 편도조직의 면역세포는 신진대사에 필요한 에너지를 대량으로 빼앗기고 결국에는 면역기능이 떨어지게 되는 것이다.
실제 편도가 자주 붓거나 만져서 압통이 있는 사람은 면역력이 저하된 상태로 감기에 자주 걸리거나 걸리면 잘 낫지 않고
비염이나 중이염 등으로 이환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추위에 더욱 민감해지고 외부의 작은 기온 차이에도 적응하지 못하고 쉽게 피로해지는데
이는 바로 기초체온 조절력이 저하된 증거이다.
어제의 동지가 오늘의 적이 되다.
차가운 공기가 그대로 목으로 들어오면 편도의 백혈구는 면역기능이 떨어져 이물질을 소화시키지 못하게 된다. 세균이나 이물질을 방어하는 파수꾼이었던 백혈구는 오히려 이물질을 소화시키지 못하고 이물질을 머금은 상태로 온몸을 돌아다니게 되고 심지어는 세균을 퍼뜨리는 운반책 역할을 하게 되는 것이다.
면역력을 높이는 근본적인 방법 ---코로 숨쉬기
코의 이상으로 구강호흡을 하게 되면 여과되지 않은 찬 공기가 그대로 몸으로 들어와 체온을 떨어뜨리고 면역력을 저하시켜 각종 질환의 원인이 된다.
또한 입으로 호흡하게 되면 호흡을 하기위해 잘 씹지 않고 삼키는 습관이 생기고 구강건조증이 생긴다.
이러한 습관으로 침 분비가 줄어들면 침 속의 소화효소나 방어물질이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게 되고,
음식물은 충분히 저작되거나 처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위장으로 넘어가 장기적으로 음식을 통한 에너지 생산 역시 방해받게 된다.
이러한 일련의 흐름은 저체온-면역저하의 악순환을 부추기게 되고 몸 여기저기에 각종 질환을 야기하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코로 숨을 쉬는 것은 건강을 위한 첫 걸음이며, 코는 인체면역의 기초자산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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