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칠 침술방에서 가져오다. 09. 6. 30
1. 피가 맑아야 하는 이유 |
1. 피가 맑아야 하는 이유
피는 생명의 원천이다. 피는 우리 몸속의 구석구석을 누비며 생명을 지탱하는 데 필요한 제반의 일을 담당한다. 산소를 폐에서 각 조직이나 세포에 실어 나르고 위나 장 등 소화관에서 영양분을 가져다 적재적소에 배치시키는 일도 혈액의 역할이다. 또 조직과 세포에서 쓰임이 끝난 산소와 영양분 찌꺼기를 배설기관에 보내는 역할도 혈액이 하는 일이다.
탁한 혈액은 혈관에 노폐물을 침전시켜 동맥경화를 일으키며 노폐물로 울퉁불퉁해진 혈관을 흐르는 혈액은 흐름을 멈추거나 한곳에 뭉쳐 혈전을 만들기도 하는데 이러한 경우 뇌경색이 되기도 하며 노년에는 치매도 생길 수 있다.
혈액을 탁하게 하는 주범은 음식이다. 때문에 음식을 먹을 때 조금만 신경 쓰면 혈액이 탁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2. 피가 탁해지는 이유
옛말에 먹는 것이 피가 되고 살이 된다는 말이 있다. 이 말은 우리가 섭취한 음식물 대부분이 혈액으로 흡수되어 온몸의 장기를 건강하게 한다는 의미일 것이다. 실제로 혈액 성분은 대부분 입으로 들어온 음식물 속의 수분과 단백질, 지방, 당분, 비타민, 미네랄 등에 의해 만들어진다. 이러한 영양소를 이용해 혈액은 체내의 각 세포를 키우고 보호하며 거기서 나오는 노폐물을 거둬들여 폐와 신장으로 배달하는 역할을 담당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피가 탁하거나 오염되어 있다는 것은 혈액 속에 노폐물이 쌓여 있거나 영양성분이 너무 많다는 이야기 이다. 그 중에서도 오늘날 특히 문제가 되는 것은 과잉 영양소이다. 각 세포 조직에서 필요 없게 된 과잉 영양소는 혈액 속을 돌면서 혈액을 걸쭉하게 오염시키는 주범이 된다는 것이다.
이렇듯 혈액이 걸쭉해질 정도로 과잉 영양소가 많다는 것은 고칼로리식을 하는 것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는 것이 박 원장의 진단이다. 즉 동물성 단백질이나 지방을 지나치게 많이 섭취한 증거라는 것이 그의 시각이다. 이렇게 되면 우리 인체에는 곧바로 그 영향이 나타나기 시작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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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탁해졌을 때 나타나는 증상
1) 손, 발 저림이 나타난다.
2) 피로회복이 되지 않는다.
3) 머리가 자주 아프다.
4) 빈혈이 아닌 데도 불구하고 어지럽다.
5) 여성의 경우 생리통, 생리불순, 기미가 생길 수 있다.
7) 어느 특정한 한 곳에 고정된 통증이 생긴다.
복부 비만인 사람은 75% 이상 피가 탁하거나 오염돼 있다 각 조직 세포에서 필요치 않게 된 과잉 영양소는 혈액 속을 돌면서 혈액을 오염시킨 뒤 피하지방이라는 지방조직에 떠맡겨지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과잉지방은 말할 것도 없고 과잉 당분도 지방으로 변성되어서 피하에 축적된다는 것.
따라서 배가 나오면서 비만이 된 사람의 혈액은 과잉영양 때문에 걸쭉하게 흐려져 있다고 보면 틀림없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4. 혈액을 오염시키고 탁하게 하는 주범 8가지
1) 과잉 영양
2) 콜레스테롤 식품의 과다 섭취
3) 단 것의 과다 섭취
4) 알코올의 과음
5) 육류, 어패류의 과다 섭취
6) 칼슘 부족
7) 스트레스
8) 담배
5. 피를 맑게 하는 식생활 원칙 4가지
1) 과식을 삼가라.
앞서도 밝혔듯이 혈액의 가장 큰 적은 영양과잉이다. 과식을 하여 탄수화물이나 지방을 너무 많이 먹게 되면 우리 몸속에는 많은 지방이 쌓이게 된다. 그렇게 되면 혈중의 지방도 따라서 축적된다. 그 결과 피가 탁해진다. 왜냐하면 과잉 섭취된 영양분은 혈액 속을 돌면서 혈액을 오염시키기 때문이다.
2) 육류 등 고지방 식품을 적게 먹자.
평소 육류나 고지방 식품을 많이 먹게 되면 고지혈증이 되고 고콜레스테롤 상태가 된다. 이렇게 되면 혈액 속에는 혈전이 많이 생기게 되면서 피가 탁해지고 오염된다. 따라서 혈액을 맑게 유지하고 싶다면 육류 등 고지방 식품을 적당히 먹는 것이 좋다.
3) 식이섬유를 많이 섭취하라.
식이섬유는 장에서 지방 흡수를 방해하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평소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함유된 식품을 즐겨 먹으면 지방이 덜 흡수돼 피가 맑아지도록 하는 효과가 있다.
4) 단 음식과 술은 삼간다.
당분이 많이 들어있는 식품을 먹으면 우리 몸에 들어가 포도당으로 변하게 된다. 이것은 혈액 중의 지방으로 변하게 된다. 알코올도 마찬가지다. 알코올 성분은 우리 몸에 있는 단백질 성분을 지방으로 바꾸는 성질이 있다.
이렇게 해서 만들어진 지방은 혈액을 탁하게 하는 주범이다. 그 이유는 혈액 중에 지방이 들어오면 적혈구가 세포막에 붙기 때문이다. 그렇게 되면 적혈구끼리 서로 맞붙게 되면서 적혈구 응집현상이 나타나게 된다. 그 결과 피가 탁해지는 것이다.
6. 피를 맑게 하는 베스트 식품들
1) 당근주스
하루에 당근 1개와 사과 1/2쪽을 함께 먹으면 피를 맑게 하는 효능이 있다. 당근에는 비타민 A가 풍부하기 때문에 피를 맑게 하는 최고의 식품으로 꼽힌다.
2) 마늘, 양파, 생강 등
이들 식품을 섭취하면 혈액 속의 피딱지를 녹여 없애는 효능이 있다. 따라서 피를 맑게 하는 데 있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식품들이라 할 수 있다.
3) 솔잎
옛 신선들이 즐겨 먹었을 정도로 그 약효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진 솔잎에는 그동안의 연구 결과 특수 비타민 P 루틴이라는 성분이 들어있어 피를 맑게 하고 모세혈관이 좁아지는 것을 억제하는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평소 솔잎을 말려서 가루 내어 먹으면 피를 맑게 할 수 있다.
4) 각종 버섯류
현대인들의 건강식으로 각광받고 있는 버섯은 혈액을 맑게 하는 데도 좋은 효과가 있다. 버섯은 혈전 물질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비타민 C가 많이 함유돼 있는 식품을 즐겨 먹으면 피를 맑게 하는 데 도움이 된다.
7. 피를 맑게 하는 일상생활 실천법
1) 하루 한 번 반신욕을 행하자.
평소 하루 한 번 반신욕을 행하면 피로를 회복하면서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다. 따라서 혈전이 생기는 것을 방지하여 피를 맑게 하는 데 도움이 된다. 반신욕을 하는 요령은 명치까지 물에 잠기게 한 후 20분 정도 행하면 된다. 이때 물의 온도는 38~40도가 적당하다.
2) 깊은 잠을 자도록 한다.
사람이 잠을 자는 동안에는 백혈구가 왕성한 활동을 하면서 몸 안에 있는 혈전 유발 물질이나 곰팡이 종류균, 세균들을 제거하게 된다.
따라서 잠을 푹 잘 자는 것은 피를 맑게 하는 천연의 치료제이다. 특히 잠을 잘 때는 많은 시간을 자는 것보다 깊은 잠을 자도록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다. 깊은 잠을 잘 수 있는 시간대는 밤 1시에서 3시 사이이다. 이 시간대에는 반드시 잠을 자는 것이 잠의 효능을 극대화 하는 비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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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스트레스를 해소하라.
우리 몸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아드레날린이라는 호르몬을 분비한다. 이 호르몬은 혈중의 포도당이나 콜레스테롤, 지방산을 증가시킬 뿐만 아니라 혈관 내벽에 혈소판을 점착시켜 동맥경화를 일으키기 쉽게 하거나 혈전 형성을 촉진하게 된다.
따라서 온종일 계속해서 스트레스에 노출되어 있는 사람의 혈액은 온종일 콜레스테롤이나 지방산에 오염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혈액을 맑게 하는 데 있어 스트레스에 대한 대책을 세우는 것도 중요한 문제다.
4) 가벼운 운동을 늘 하자.
운동이 건강을 지키는 데 있어 중요한 이유 중 하나는 혈액의 정화작용이 있다는 것이다. 운동을 통해 근육이 수축되거나 확장되면 자연적으로 체온이 올라가게 된다. 체온이 올라가게 되면 지방과 당류를 비롯한 혈액 내의 잉여물과 노폐물의 연소가 촉진되면서 노폐물이 없어지므로 더러워진 피가 깨끗해지게 된다. 따라서 평소 운동을 꾸준히 하면 피가 깨끗해지고 그 결과 각종 병도 생기지 않게 되는 것이다.
5) 담배는 피우지 않는다.
담배는 피를 탁하게 하고 오염시키는 데 대단히 나쁜 작용을 한다. 담배의 연기가 내뿜는 일산화탄소 때문이다. 담배의 일산화탄소는 혈액 속의 헤모글로빈이 산소를 운반할 수 없게 만들고 만다. 일산화탄소에는 헤모글로빈과 결합하는 힘이 산소의 250배나 된다. 그 때문에 산소는 헤모글로빈과 결합할 수 없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온몸의 세포 구석구석으로 산소가 공급될 수 없다. 그 결과 우리 몸의 신진대사는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없게 되는 것이다.
6) 걷기를 통해 혈압과 혈당치 낮춘다.
걷기의 효과는 이루 말할 수 없이 많다. 혈압과 혈당치를 낮추고, 심폐기능을 높인다. 또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작용도 있다. 운동으로 많이 걸어야 한다고 하면 부담스러울 수 있으니 대신 생활 속에서 자주 걸어준다.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를 타기보다 계단으로 다니고, 택시보다는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하면 좋다. 이런 생활 걷기가 익숙해지면 조금씩 그 시간이나 거리를 늘려 나가는 것이 좋다.
7) 변비엔 섬유질 음식 섭취와 적당한 운동을
변비가 지속되면 혈압이 오르고 콜레스테롤의 배출 또한 원활하지 않아 깨끗한 혈액의 적이다. 대부분의 여성들을 고생시키는 변비는 대장의 기능이 쇠퇴해 발생하는 기능성 변비. 이는 섬유질이나 장애 좋은 균을 함유하고 있는 식품을 충분히 섭취하고, 수분 보충과 운동을 지속적으로 해주면 개선 가능하다. 변비 해소에 좋은 식품으로는 해조류, 대두, 녹황색 채소, 요구르트 등이 있는데, 이들은 모두 혈액을 깨끗하게 만들어주는 데도 효과적이다.
비장이 약하면 나타나는 증상
비장에 열이 있음을 정리하면?
배가 부르고 몸이 무거운가 하면 대소변이 잘 나오지 않으며 경련을 잘 일으키는 등입니다.
몸이 찬 편인데 비장에 열이 많을수 있나요?
비장이 열하다고 해서, 심이나 위 등이 열한 것과 비교가 안되지요.
예를 들어서 바늘에 열이 많으면 그 영향이 방안 공기에 얼마나 영향을 줄까요?
적어도 방안을 덥혀주는 온돌장치가 열해야 방이 더워지고 차가워지는 것입니다.
비가 열하다는 것은 그런 비교와 같을 수 있으며, 비가 열해도 몸은 차가울 수가 얼마든지 있는 것입니다.
그 이치를 풀어내는 것이 의학이 아닐까요?
비장이 안좋으면 나타나는 증상
비위가 상하면, 잘 먹지 못하고.. 얼굴이 노랗게 뜬다.. 장부에 이상이 생기면, 즉각 얼굴로 표가 납니다..
비장과 위장은 한 집안처럼 움직여.. 비장이 나빠지면, 위장도 나쁘고, 위장이 나빠지면, 비장또한 나빠진다.
비장은 어혈을 분해해 칼슘과 노폐물을 나누는 역할을 하며, 소화액을 분비하는 췌장이 뒤에 있어 인슐린을 분비하도록 돕고,
부인병, 생리통, 소화촉진, 당을 조절하는 역할을 합니다.
비장이 나빠지면, 혀가 굳어지며, 명치, 위 언저리에 무직한 통증을 보이며,
속이 메스꺼우며, 트림, 소화가 잘 되지 않는다. 설사나 변비, 다리가 차지고 무릎이 뻣뻣해진다.
입술이 자주 마르게 되고, 얼굴이 칙칙해진다.
위가 나쁘면 얼굴에 검은 빛이 돌고, 어둡게 됩니다.
이마와 눈 언저리, 뒷통수의 통증, 코막힘, 코피가 자주 나게 되며, 입가부스럼, 목이 아픈데, 배가 땡기게 됩니다.
대퇴부에서 무릎과 다리가 저리고 무거운 증상이 나타나며, 피부 윤택이 없고, 색깔이 밝지 못합니다.
입술이 마르고 발음이 똑똑하지 않으며, 비장과 위장 경락은 하체에 자리 해있어서 비장은 첫번째 발가락. 위장은 세번째 발가락에 각기 무좀이 있거나, 발톱이 굵고, 발톱의 색이 노랗게 되는데 이는 혈액순환이 되지 않음이고, 검게 되면, 당뇨가 있을지 모릅니다..
오장육부의 역활과 기능
★ 간
간의 위치
간은 사람의 몸에서 가장 큰선으로서 명치의 바로 밑에 오른쪽으로 치우쳐 놓여 있는데 대부분 갈비뼈 밑에 있다. 정상적인 상태에서는 간이 밖에서 만져지지 않는다. 그러나 간이 부어 오르면 밖에서도 만져진다.
간의 형상과 구조
간은 검붉은색으로 비교적 말랑 말랑한 몸체로서 무게는 약 1.7Kg이나 되고, 위는 둥글고 밑은 우묵하며, 우엽과 좌엽으로 크게 나누어져 있다. 우엽 즉, 오른쪽 간이 훨씬 크다.
간이 하는일
-담즙을 만든다.
간에서는 하루에 600cc(박카스 6병)정도의 담즙(쓸개물)을 만들어 소장으로 보내어 소화를 돕는다. 담즙은 음식물 중에서 기름기(지방분)을 소화하는데 큰 도움을 주는데 병으로 담즙의 흐름이 어려우면 황달을 일으킨다. 대변의 색이 노란것은 담즙의 색이다.
-혈액을 만드는 일을 한다.
피속에 있는 적혈구의 성숙을 돕는 물질을 만든다.
-혈액을 저장해 둔다.
혈액을 저장해 두었다가 피를 많이 흘렸을때 저장한 혈액을 동원한다.
-알부민을 만든다.
영양분의 하나인 알부민은 간에서 만든다.
-해독작용을 한다.
혈액속에 있는 독이 있는 물질을 독을 없애 뽑아내어 담즙에 섞어 배설한다.
이밖에도 간에서는 더 많은 일을 하고 있다. 오장육부중에서 가장 일을 많이 하는 것이 간이다.
한의학에서 보는 간
-간은 혈액을 담고 있다.
-간은 인체의 근건 즉 힘줄을 다스린다. 그래서 간에 병이 들면 몸에 마비가 온다고 보고 있다.
-간은 오관에서는 눈과 직결됐다고 본다. 그래서 간이 병들면 저절로 눈물이 나오고, 눈이 흐리며, 눈이 부셔 햇볕을 쳐다보지 못하게 된다는 것이다.
-간은 손,발톱과도 관계가 있다. 간이 건강하며 손톱이 윤기가 나고 실하며, 간이 병들면 손톱이 얇아지고, 검푸르며 윤기가 없어진다.
-간은 피로원천이다. 간에 병이 생기면 아주 피로해 진다. 큰 이유없이 피로하면 간의 병을 의심해야 한다.
★ 심
심의 위치
혈액을 온 몸에 돌려주는 원동력인 심장은 가슴 속의 좌, 우폐사이에 끼여 있으며 3분의 2가 왼쪽으로 치우쳐 있고 심장끝이 왼쪽 젖꼭지 밑에 있다.
심의 형상과 구조
심장의 크기는 거의 자기 주먹만 하며 길이는 약 12-15Cm정도이고 무게는 250-300Kg정도이다. 모양은 "피만" 고추와 흡사하다. 위는 뭉특하고 둥글며 끝은 뾰족하여 이것을 심첨이라 하는데 이 심첨은 왼쪽 젖꽂지 밑의 앞가슴에 가깝게 닿아 있다. 왼쪽 젖가슴을 눌러보면 손에 툭툭 와 닿는 것이 심첨박동이다. 심장속을 심내강이라 하는데 네칸으로 나누어 있고 심장에는 여덟개의 혈관이 출입하고 있으며 심장의 근육에 영양분과 산소를 공급하는 혈관을 관상동맥이라 한다.
심장이 하는 일
심장은 온 몸에서 모여든 정맥혈을 폐로 보내어 산소를 공급받은 동맥혈을 다시 받아 들여 이것을 온몸에 나누어 주는 펌프역할을 하고 있다. 심장은 1분간 70-80회를 박동하고 있다. 이 박동이 빠르면 열이오르고 늦으면 차진다.
한의학에서 보는 심장
-심장에서 생명을 주관하고 있다.
심장의 움직임이 멎는것이 죽음이다. 그래서 심장은 생명의 근본으로 보고 있다.
-심장에 정신이 깃들여 있다.
사람의 정신활동과 의식 및 모든 생각이 모두 심장에 있으며 똑똑하고 똑똑치 못함이 모두 심장에 달려 있다고 보고 있다.
-심장은 혈맥을 주관하고 있다.
혈맥은 혈관의 옛말이다. 혈관은 심장에서 뿜어내는 혈액을 전신으로 보내고 받아들이는 일을 하기 때문이다.
-심장의 상태는 얼굴에 나타난다.
심장이 건강하고 마음이 화평한 것은 얼굴을 보면 알수 있다는 뜻이다.
심장이 약하면 얼굴색이 창백하고, 심장이 지나치게 활동하면 얼굴이 뻘겋게 되고 숨을 헐떡인다. 심장이 화평하면 늘 웃는 얼굴이다. 우리 말에 홍안 백발이라는 말이 있다. 이것은 머리가 허옇게 늙었는데도 생명의 근본인 심장이 튼튼하고 정상이라 얼굴이 붉다는 뜻이다. 즉 장수하겠다는 말이다.
-심장은 혀와 직결되어 있다.
심장의 움직임과 심장에 병이 생긴것은 혀와 직결된다는 말이다. 마음이 편하면 음식 맛도 제대로 나며, 흥분하면 혀가 뻣뻣해져 말이 잘 안되며, 너무 억울한 일을 당하면 말문이 막히고 또 울화병으로 말을 못하게 되는 것은 이를 증명하고 있다.
★ 심포
심장을 싸고 있는 껍질로 심장과 같은것으로 다루기 때문에 심포를 포함하여 오장이라 한다. 그러나 육장으로 나누기도 한다. 양의학에는 심포에 관한것을 별도로 적지 않고 있으며 한희학에만 다루어지고 았다.
한방에서는 심포를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심포는 심장의 외위 즉 밖을 지켜주는 것으로서 심장을 보호하는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쉽게 설명하면 심장은 사람의 몸의 왕에 해당하는 것이며 심포는 이 왕을 지켜주는 호위병이라는 말이다. 그래서 심장의 명령에 따라 움직인다는 것이다. 고로 심장과 심포는 같은 것으로 이것을 동본지장이라 하고 있다.
★ 비(지라)
사람의 뱃속 즉, 복강안에는 지라라고 하는 비와 지라라고 하는 췌가 따로 있다. 이 두 장기는 모양도 하는 일도 위치한 곳도
다르다. 그러나 한의학에서는 지라(췌)는 눈을 닦고 보아도 찾을수 없다. 그러나 한방에서는 지라(췌)를 지라(비)와 합쳐서 설명하고 있다.
한방의 비는 췌의 부분을 더 많이 설명하고 있다. 그래서 췌와 비를 따로 알아보기로 한다.
비(비와 췌)의 위치
-비의 위치
비장은 왼쪽 갈빗대가 끝나는 곳에 있으며 명치 및 위의 뒤에 있으며 등에 붙어 있다.
-췌의 위치
췌장은 아주 큰 소화선 즉 소화액을 만들어 내는 곳으로서 위의 뒷쪽, 척추 뼈의 앞에 가로 누워 있으며 췌장의 머리는 십이지장에 둘러 쌓여 있다. 첫번째와 두번째 허리뼈 높이에 위치한다. 그리고 췌장의 꼬리 부분은 비장에 닿아 있다.
비(비와 췌)의 형상과 구조
-비의 형상과 구조
비장의 무게는 약200 g정도이고, 길이는 약 12Cm정도이며 편편하고 둥근 모양으로 얇은 피막에 쌓여 있고 바깥쪽은 불룩하고 안쪽면은위와 신장(콩팥)에 붙어 있으며 오목하다. 비장은 인체에서 가장 큰 임파기관이다.
-췌의 형상과 구조
췌장은 길이가 약 12-15Cm정도이고 무게는 70g가령으로 앞쪽만이 복막에 덮인 복박 뒷쪽에 있다. 모양은 편편하고 길며 마치 혓바닥 같이 생겼으며 빛깔은 핑크색이고 물렁물렁한 장기이다. 췌장은 다음과 같은 두 종류의 분비선 즉 체액을 만들어 내는 샘을 갖고 있다.
외분비선 = 이곳에서는 췌액을 만들어 소장으로보내어 소화흡수를 돕는다.
내분배선 = 이곳에서는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을 만들어 피속으로 보낸다.
-비(비와 췌)가 하는 일
-비가 하는일 혈액을 만드는 일과 혈액을 저장하는 일, 쓸모없는 적혈구를 파괴하는 일, 피속에 균이 들어 오면 이것을 없애주는 면역체를 만드는 일 및 임파구를 만들어 저장하는 일 등을 하고 있다.
-췌가 하는 일
췌장은 다음과 같은 두 가지 큰일을 한다.
하나는 만들어진 췌액을 십이지장으로 해서 소장속으로 보내어 소화흡수를 돕는 일을 하고,
하나는 "란겔한스씨도"라는 세포에서 호르몬 "인슐린"을 만들어 직접 피속이나 임파속으로 넣어주어 피속의 당분(설탕)의 양을 조절하는 일을 한다. 이 "인슐린"의 생산이 모자라면 피소에 당분이 지나치게 남아돌게 되며 당뇨병을 일으키게 된다.
한의학에서 보는 비장
한의학에서는 오장의 비를 실제로 비와 췌를 합해서 설명하고 있다.
-비장은 소화운송을 주관하고 있다.
비장은 음식을 소화하고 거기에서 얻은 영양분을 전신 각처에 운반하고 있다.
-비장은 몸안의 수분과 습기도 주관한다.
비장은 몸안에 들어온 수분을 처리하는 일을 하고 있다. 만약 비기가 허약해지면 수분을 처리하는 능력을 잃게 되여 병이 생기는데 설사와 소변이 잘 안나오고, 몸이 부겁거나 부숙부숙 붓게 된다.
-비장은 몸안의 혈액을 통솔한다.
비장은 생리적으로 혈액을 통솔하는 일을 하고 있다. 비장이 혈액을 통솔하는 힘을 잃게 되면 여러가지 출혈성의 병, 즉 만성혈변, 월경과다, 자궁출혈등이 생긴다.
-비장은 사지의 근육도 주관한다.
살이 찌고 여위는 것은 비장이 맡고 있다. 살이 여위고 몸이 약한 것과 사지에 힘이 쪽 빠지는 것은 비장이 허약한 탓이다.
-비장은 입속과 직결되어 있다.
비장의 움직임과 비장에 병이 생긴것은 입속과 직결된다는 말이다. 비장에 이상이 생기면 늘 입안이 텁텁하고 개운치 못하고, 압안에 부스럼, 즉 창이 생겨 헐게 된다.
-비장의 상태는 입술에 나타난다.
비장이 건강하고 병이 있는 것은 입술의 빛깔로 표시가 된다는 것이다. 비장이 건강한 사람은 입술 빛깔이 앵두빛 같이 붉고 윤기가 있으며, 비장에 병이 있으면 입술 빛깔이 창백해지고 윤기가 없어진다는 것이다.
★ 폐(허파)
폐의 위치
페는 숨을 쉬는데 가장 으뜸되는 일을 하는 곳으로 가슴속에 있다. 심장의 양쪽에 놓여 있으며 둥글고 위는 뾰족한 원추형으로 좌,우에있으며 한쌍이다.
폐의 형상과 구조
크기는 높이가 약 25Cm, 무게가 약 500-650Kg이며 우폐는 좌폐보다 약간 크고 무겁다.
폐는 기관지, 가는 기관지, 폐포, 폐동맥 및 폐정맥의 가지들로 덩어리지어 있다. 색깔은 검붉은색으로 말랑말랑하며 탄력성이 있는 스폰지 모양의 장기이다. 폐끝은 약간 둥글고 뾰족하며 밑은 움푹 패여 있다. 우폐는 세쪽, 좌폐는 두쪽으로 갈라져 있다.
폐가 하는 일
코, 인두, 후두, 기관, 기관지, 폐들이 일을 하여야 하는데 이들 중에서 폐가 으뜸되는 장기이다. 코, 인두, 후두, 기관, 기관지는 숨을 쉴때 공기가 들어 오는 길 즉, 기도이고 폐에서 공기속에 있는 산소를 피속으로 넣어 주고, 피속에 있는 탄산가스를 뽑아 내어 밖으로 내보내는 일을 하고 있는것이다.
숨을 내 뱉는 것을 "호"라하고 숨을 들이쉬는 것을 "흡"이라고 하는데 이것이 연속적으로 일어나기 때문에 호흡이라 한다. 호흡을 하는데는 횡격막 즉 명치가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숨을 들여 마실때 배가 불룩하게 부풀어 오르는 것은 명치가 밑으로 내려 오기 때문이다. 호흡의 횟수가 연령과 남녀에 따라 약간 다르다. 대체로 다음과 같다.
유유아(乳幼兒)가 100∼140, 초등학교 아동이 80∼90, 청장년이 60∼80, 노인이 60∼70이고, 여자는 남자보다 많습니다.
몸안에 산소가 많이 필요하면 자연히 호흡회수가 늘어나고, 몸에 열이 있다던지,심장에 병이 있다던지, 또는 호흡기계에 병이 있으면 호흡회수가 많아진다.
한의학에서 보는 폐
한의학에서 폐는 사람 어깨와 같이 생겼고 크게 둘로 나누어져 있다. 폐가 하는 일을 다음과 같은 것이라고 하였다.
-폐는 기를 주관하고 숨 쉬는 일을 맡고 있다.
폐는 자연속에 있는 공기를 들여 마셔 이것을 사람의 기에 넣어주는 일을 하고 있으며, 또 몸안에 있는 진기 즉, 사람이 살아 움직이는데 꼭 필요로 되는 기를 주관하고 있다는 것이다.
-폐는 상부지관이다.
상부지관이란 말은 정부기관의 재상 즉 영의정과 같은 일을 하고 있다는 뜻이다. 재상이 왕을 모시고 도와 나라 일을 하듯이, 폐도 사람
몸안에서 왕에 해당하는 심장을 도와 혈액순환을 조절하고, 기혈 즉, 기와 피를 고르고 순조롭게 흐르게 하며 다른 오장도 잘 협조한다는 뜻이다.
-폐는 피모를 주관한다.
피모는 사람의 살 가죽과 거기에 솟아난 털을 말한다. 폐에 병이 있으면 피부로 나오는 땀이 안 나오고 또 가만히 있어도 땀이 나는 자한 및 밥중에 잠자라에서 흘리는 땀인 도한은 폐가 인신의 피모를 주관하고 있음을 증명해 주고 있다.
-폐는 코와 직결되어 있다.
폐는 호흡으로 인해 공기가 출입하는 문이기 때문에 폐가 살아 움직이고, 폐에 병이 생긴 것이 코로 직결되어 나타난다는 것이다. 폐가
찬바람에 의해 상하게 되면 코가 막히고, 콧물이 흐르며 냄새를 맡을수 없게 되는 것은 바로 이것을 증명해주고 있는 것이며, 폐에 열이 심하면 기침을 하고 숨을 헐떡거리며, 숨을 몰아 쉴때 코가 벌렁거림은 코와 폐가 직결된 때문이다.
-폐는 목구멍과 목소리까지 주관한다.
목구멍은 폐기가 드나드는 통로이고, 목소리를 내는 으뜸되는 곳은 폐이다. 그래서 폐에 병이 생기면 왕왕 목구멍에도 병이 같이 생기고, 음성에도 변화가 오는데 목이 쉬거나 또는 말 소리가 가늘고 약하게 나오며 아주 안 나오기도 한다.
★ 신(콩팥)
신의 위치
신은 오줌을 걸러내는 일을 하는 장기로서 좌우 한쌍이 있다. 뱃속의 뒷쪽 윗부분에 있는데 윗쪽 끝은 열두번째 등뼈 높이에서 밑쪽의 끝은 세번째 허리뼈 사이에 걸쳐 등에 딱붙어 척추뼈를 가운데 두고 마주보고 있다.
신의 형상과 구조
신장은 붉은 콩모양을 하고 있으며 붉고 거무튀튀하다. 길이가 약 10Cm, 넓이가 약 5Cm, 두께가 약 3Cm, 무게가 약 120Kg정도이며, 일반적으로 오른쪽 콩팥 즉 우신이 왼쪽 콩팥 즉 좌신보다 약간 낮게 있으며, 좌신이 우신보다 약간크다. 신장은 질긴 피막 즉 껍질에 쌓여 있고 또 전체가 두껍고 노란 기름덩이에 쌓여 있다. 붉은 콩같이 오목한 곳은 신문이라 하는데 오줌이 흘러내려가는 수뇨관과 혈관이 드나들고 있다.
신이 하는일
신장의 속은 신우, 피질, 수질로 나누어지는데 피질속에 있는 신소체라는 곳에서 오줌을 걸러내고 있다. 오줌은 몸속에 생긴 노폐물이나 독이 있는 물질과 남아도는 물을 콩팥에서 걸러낸 것이다. 신은 몸안에 수분의 양을 일정하게 보전하는 일을 하며, 염기, 즉 소금기를 몸 전체에서 고루 퍼지게 하고 산도를 조절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고로 신장에 병이 생기면 오줌에 즉각 반응이 나타나고, 온몸에 붓는 증세가 오며, 염기와 산도가 지나치게 몸안에 쌓이게 되어 혈압이 올라가게 된다.
한의학에서 보는 신장
한방에서 신은 배꼽과 서로 대향하며 허리에 붙어 있으며 붉은 콩의 모양을 한것이 두개인데 척추뼈의 살에 붙어 서로 마주보고 있다고 하였다. 그런데 왼쪽 신장은 오줌을 걸러내는 곳이고 오른쪽 신장은 생명이 출입하는 명문이라 하였으며, 그리고 신장에는 사람이 태어나기 전부터 간직하고 있는 원기가 깃들여 있는 것이라 하였다. 신장은 다음과 같은 일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왔다.
-신장은 정을 간직하고 있다.
정은 정력을 말한다. 정력은 두가지 뜻을 가지고 있다. 하나는 살아서 움직이는 활동의 정력 즉, 힘을 말하는 것으로 사람의 힘은 신장에 좌우된다는 것이며, 둘째 자손을 번성시키는 생식의 정력도 신장에 달려 있다는 것이다. 고로 신장에 병이 들면 힘이 없어 자구 눕고 싶으며, 양기부족이 오고, 생식기의 발기불능이 오며, 유정이 되는 등의 병증이 따라 온다는 것이다.
-신은 성장발육도 주관한다.
신의 기는 원기로서 부모에게로 부터 선천적인 정기를 이어받는 곳이다. 그래서 모태에 있을 임신기간중의 성장발육도 신기가 기초가 되고 있다. 그리고 출생후에도 음식물에서 얻은 정기의 보충을 받아 성장 발육을 촉진하는 원동력이 되는 것이 신기라는 것이다.
-신은 명문이다.
신장은 생명이 출입하는 문이라는 것이다. 생명은 심장이 주관하고 있는데 바로 오른쪽 신 즉, 우신이 심장을 돕는 역학을 한다고 믿고 있다. 사람은 신기가 약해지면 차차 늙어가고 큰 병이 없어도 죽게 된다는 것이다. 머리털이 빠지고 눈이 어둡으며 이빨이 빠지고 허리가 굽는 등의 노쇠현상은 신기에 달려 있다는 것이다.
-신은 뼈와 그 속에 든 골수도 주관한다.
뼈와 골수(척수,뇌 등)의 성장발육은 모두 신장과 일정한 관계가 있다는 것이다. 신장에 이상이 있으면 아래 다리에 힘이 없어 오래 서있을수 없고, 이빨이 저절로 놀고, 등이 굽으며 운동이 부자유스러워 진다는 것이다. 그리고 신은 뼈속에 골수, 척수, 뇌 등에도 작용을 한다는 것이며 신기가 활발하면 힘이 넘쳐 흐르고 움직임이 경쾌해지고 명랑해지며, 두뇌도 맑고 명석해 진다고 알고 있다.
-신은 귀와 직결되어 있다.
신장은 오관중에서 귀와 직결되어 있다고 보고 있다. 신기는 귀와 직통하고 있는데 신이 건강하면 소리도 잘 들리며, 만약 신기가 허약해지면 가는 귀가 먹고 귀에서 소리가 나는 이명이 생긴다는 것이다. 이때는 신기를 보해주면 된다.
-신은 몸안에 수분을 주관한다.
신장은 전신의 수분이 각 길을 통해 잘 분포되도록 도와주고, 남아도는 수분을 오줌으로 뽑아내는 일을 맡고 주관한다. 만일 신기가 제대로 구실을 못하면 몸안에 수분이 쌓이게 되며 소변이 불리하고 몸이 붓는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는 것이다.
-신은 생식기와 항문과 직결되어 있다.
항간에서 남자생식기의 대명사를 신이라 한다. 생식기가 발기되지 못하고, 발기가 되더라도 빳빳하게 굳지 못하고, 정액이 절로 흘러나오는 것도 신기에 의한 것이라 믿고 있다. 신은 전신의 수분을 관리하는 일을 하기 때문에 신에 이상이 생기면 대소변에도 직결된다고 보고 있다.
-신의 상태는 머리털로 나타난다.
신기의 실하고 약함은 머리털과도 직접 관계가 있다는 것이다. 신기가 왕성하면 머리털이 검고 윤택이 나며, 신기가 쇠약하면 머리털이 빠지며 또는 빛을 잃고 백발이 된다는 것이다.
★ 담
담의 위치
담은 명치 즉, 횡격막의 바로 밑에 오른쪽에 치우쳐 놓여 있는 간의 오른쪽 덩어리 즉, 우엽의 밑에 붙어 있다. 윗쪽은 간의 밑에
바짝 붙어 있고 복막에 덮여 있으며 매끈하다.
담의 형상과 구조
담(쓸개)은 뚱뚱한 가지 모양의 주머니 같기 때문에 담낭이라 불리운다.
크기는 7-10Cm, 속에 쓸개즙을 담을 수 있는 양은 35-40cc이다. 담낭은 간에 연결된 간관과 담낭관 및 총담관에 연결되여 있다. 총담관은 또 소장의 십이지장에 연결되어 있다.
담이 하는 일
담낭은 간에서 만들어진 담즙(쓸개물)을 그 속에 저장하며 담즙 속에 있는 물기를 12분의 1까지 쫄아들게 즉, 농축시키는 일을 한다. 그리고 음식물이 위에서 십이지장으로 내려오게 되면 반사적으로 담낭이 수축되며 담즙을 쏟아내어 총담관을 통해 십이지장을 내려보낸다. 총담관이나 간관에 담석이 막히거나, 간 또는 담낭에 병이 생겨 담즙의 배석이 안되면 결국 답즙 성분이 피속으로 거꾸로 흘러들어 황달이 일어난다. 담즙 즉 쓸개즙은 간에서 하루 약 600cc(박카스 6병)정도가 만들어져 담낭에 보관된다. 담즙의 색깔은 미녹색이다. 이 미녹색이 물에 풀어지면 노란색을 띠는데 대변의 노란색이 담즙색이다. 담즙은 소장속에서 지방분 즉, 기름기를 소화하는데 작용한다.
한의학에서 보는 담
담의 색은 검고 그 형상은 거꾸로 매달은 표주박과 같다고 하였으며 간에 붙어 있고 깨끗한 즙 세홉을 담고 있는데 드나드는 구멍이 없다고 하였다. 담은 겨드랑이 밑을 주관하고 있으며, 결단력과 용감성을 주관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고로 담기가 활발하면 병기운이 침범하지 못하여 여러가지 병을 막을수 있다는 것이다.
★ 소장(작은창자)
소장의 위치
소장 오른쪽 상복부에 있는 위의 유문에서 이어져 끝으로 내려가 배꼽밑에 하복부 중앙에 위치한다. 그리고 오른쪽 하복부에서 대장의 맹장에 이어진다. 바로 하복벽의 밑에 자리잡고 있다.
소장의 형상과 구조
소장은 둥근 기둥모양의 소화관으로 길이는 약 6-7Cm정도이고 굵기는 윗부분이 약4Cm, 아랫부분이 약2Cm정도이며 십이지장, 공장, 회장 세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다. 십이지장에는 총담관이 이어져 있으며 십이지장은 길이가 손가락 12개를 포개 놓은 길이라고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길이가 약 25Cm정도이며 영어의 C자 모양이다, 공장과 회장은 모두 부채모양의 장간막에 의해서 후복벽에 붙어있다. 소장 속의 점막에는 둥글둥글한 차바퀴 모양의 주름이 있고 여기에는 비로드천에 솟은 털모양의 융모가 있는데 여기서 영양분을 흡수한다.
소장이 하는 일
소장은 꿈틀 꿈틀 움직이는 연동 운동을 하며 내용물을 항문쪽으로 이동시킨다. 그리고 소장 속의 점막에는 장액을 만들어 내는 장선이 있는데 여기서 소화흡수를 하는데 필요로 되는 끈적끈적한 알카리성액을 만들어 낸다. 소장에서는 우리가 먹은 음식물중에서 영양분을 빨아들이는데 주로 췌액의 작용에 의한다. 그리고 쓸개즙(담즙)과 장액이 소화흡수를 돕는다. 물도 영양분의 일종으로 주로 소장에서 빨아들인다.
한의학에서 보는 소장
관원혈이 배꼽 밑의 3치(9Cm정도)에 있는데 이것이 소장의 막이라 하였으며 등쪽으로는 18번째 등뼈 바로 밑의 양쪽에 소장유혈이 있는데 이것이 소장이 위치한 곳이라 하였다. 소장은 음식물 중 수곡(물과 곡식)을 소화하여 깨끗하고 탁한 것을 갈라 놓는 일을 주관한다고 하였다. 수액은 방광으로 보내고 음식 찌꺼기는 대장으로 보내는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소장의 기가 불건전하면 대소변에 직접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고 있다.
★ 삼초
삼초는 한의학에서만 쓰여지고 있는 용어이다. 삼초는 상초, 중초, 하초 이렇게 셋으로 구분한다.
상초
상초는 횡격막 즉, 명치 윗쪽을 말하는데 폐와 심의 호흡작용을 주로 하고 있다.
중초
중초는 횡격막 이하 배꼽까지의 몸 중앙부분을 말하는데 비장과 위의 소화작용을 주로 하고 있다.
하초
하초는 배꼽 밑의 하복부 부분을 말하는데 신장과 간장의 생식 및 배설작용을 주로 하고 있다.
근대의학에서 보는 삼초
삼초를 근대학에서는 임파의 작용으로 해석하고 있는 것이 지배적이다. 임파는 심장, 혈관, 혈액과 같이 순환기계에 속하는 것으로 제2의 생명이라고 일컬어지고 있다. 임파는 혈액에 섞여 조직으로 가고 또 조직에서 혈액과 갈라져 임파관을 따라 흐르는 심장 가까이에서 혈액과 합류하는데 이것이 생명의 원천이 되고 몸에 열을 내게 하는 중요한 작용을 하고 있는 것이다. 전신에 임파가 흐르는 임파관이 혈관과 비슷하게 분포되여 있으며 임파계의 주 장기는 비장이다.
한방에서는 삼초를 이상과 같이 설명하고 있으며 다른 장부와 같이 뚜렷한 형태의 기관이 없기 때문에 무형의 장기라 일컫는다. 그런데 몸안에 하는 일은 호흡을 주관하고, 소화를 주관하며, 생식 및 배설을 주관하기 때문에 매우 쓸모가 있는 장기라고 높이 생각되여 왔다.
★ 위(밥통)
위의 위치
위는 소화관중에서 가장 크고 넓은 부분으며 횡격막 즉, 명치의 바로 밑 왼쪽으로 갈빗대가 끝나는 부분에 비스듬히 놓여 있고 간의 왼쪽 부분이 위를 덮고 있다. 쉽게 말해서 위는 배꼽 위의 상복부에 왼쪽으로 치우쳐 있다.
위의 형상과 구조
위의 형상 즉, 모양은 커다란 주머니 같이 생겼으며 매우 신축성 즉, 늘어났다 줄어 들었다 하는 큰 장기인데 체격과 몸의 위치에 따라 또 시간에 따라 음식을 먹고안먹음에 따라 그 모양, 크기 및 위치에 변화가 많다.
위에 음식이 들어갈수있는 양은 어른의 경우 1200-1500cc정도이다. 위와 식도가 연결되는 곳은 분문, 위가 소장의 윗부분인 12지장과 연결되는 곳을 유문이라 한다. 위벽의 구조는 매우 두꺼운데 점막, 근층, 장막 세겹으로 되여 있다. 위의 속에 있는 안껍질을 위점막이라 하는데 붉고 부드러우며 길이로 큰 주름을 이루고 있다. 이 점막에는 많은 선을 간직하고 있다. 이것을 위선이라 하는데 이곳에서는 소화에 꼭 있어야 하는 위액을 만들어 낸다. 위액은 하루에 1.5리터 가량 나온다. 위액의 성분의 수분, 염산(위산이라고 함), 레닌, 리파제등이다.
위가 하는일
위는 일정한 사이를 두고 율동적으로 되풀이 되는 운동을 한다. 이운동에 의하면 음식물을 위액과 섞으며 묽은 죽과 같이 부수어 놓는 일을 한다. 이것을 위의 소화작용이라하며 죽과 같이 된 음식물을 소장으로 내려 보내는 일도 한다. 위가 정상인 경우는 3-5시간에 소화되어 소장으로 내려보낸다. 위에서는 영양분을 거의 흡수하지 않고 알콜과 약간의 당분을 흡수할 뿐이다.
한의학에서 보는 위
위를 태창 또는 두라고도 한다. 위는 육부 중에서 가장 으뜸되는 것으로 사람이 사는 사회에서 시장 같은 것이라 하였으며 수곡(음식물)을 받아 들여 여기서 정기를 얻어 온 몸에 공급한다고 믿어 왔다. 그렇기 때문에 위는 오장육부에 영양을 공급하는 극히 중요한 장기라고 설명되고 있다. 만약 위에 병이 생기면 위기가 약해지는 것은 말할 것도 없지만 다른 장부에 영향을 주고 혹은 질병으로 몰고 간다고 봤음
★ 대장(큰창자)
대장의 위치
대장은 소화관의 맨 끝부분인데 하복부의 오른쪽 밑에서 소장과 이어서 뱃속을 한바퀴 돌아 항문 즉, 똥구멍에서 그치는데 배꼽 밑을 가로 질러 놓여 있다.
대장의 형상과 구조
대장은 길이가 약 1.5m이며, 직경이 약 8Cm되는 굵은 소화관이다. 대장은 위치에 따라 맹장 결장 직장으로 구분한다.
맹장은 소장과 이어지는 부분이며 맹장끝에 충수돌기가 달려있다. 충수돌기는 길이가 약 8-10Cm 굵기가 0.5-1Cm정도로 끝이 막혀 있으며, 이것이 세균등으로 감염되면 염증을 일으키는데 이것을 속칭 맹장염이라 한다.
결장은 대장의 가운데 부분인데 또 상행결장, 횡행결장, 하행결장, S상결장과 같이 넷으로 구분한다. 직장은 S상 결장에 이어져 둘째 허리뼈 높이에서 천골(응치뼈)정중앙을 따라 밑으로 내려가 꼬리뼈 끝에서 급히 뒷쪽으로 굽어져 항문으로 열리는 15Cm정도의 대장 끝부분이다. 대장속에서 소장속의 점막과는 달리 영양분을 빨아 들이는 융모가 없고 매끈하다. 항문이 오므라져 있는 것은 항문부의 근육을 닫고 여는 내괄약근과 외괄약근이 있기 때문이며 배변을 할때면 이 근육이 늘어나 항문이 열린다.
대장이 하는 일
대장에는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이 분포되어 있어 운동을 조절한다.
대장의 운동으로 변이 항문쪽으로 이동된다. 대장은 소장에서 영양분을 흡수한 음식물의 찌거기를 썩히는 일을 하고 있다. 대장 속에는 많은 세균이 있어 이것이 가능하며 음식물이 썩을때 까스가 생기며 부피가 줄어 들게 된다. 대장에서는 약간의 수분과 염류만을 흡수하고 대변 덩어리를 형성하고 배변을 하는 일을 담당하고 있다.
한의학에서 보는 대장
대장을 일명 회장 또는 광장이라고 하였다. 대장이 등에 붙어서 소장에서 찌꺼기를 받아 배꼽으로 돌아서 겹겹이 쌓이고 항문에서 하구를 열고 있다고 보아 왔으며, "전도지관으로 변화해서 배출한다."고 하였다. 이 뜻은 음식물의 찌꺼기를 시 즉, 대변으로 만들어 이것을 밖으로 내보내는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 방광(오줌통)
방광의 위치
방광은 하복부의 맨 아래쪽 가운데 치골의 뒷쪽에 있다. 남자는 직장 앞에 놓여 있고, 여자는 자궁과 질(생식기) 앞에 놓여 있다.
방광의 형상과 구조
방광은 근육으로 된 큰 주머니 같은 기관이다. 오줌 약 500cc가 들어 갈 수 있으며, 오줌이 다 흘러내리면 바람빠진 고무풍선 같으나 오줌이 가득차면 둥굴납작한 타원형이다. 방광의 끝에는 요도와 연결되고 윗쪽에는 신장으로 이어져서 오줌이 흘러 들어오는 수뇨관과 연결되어 있다. 요도는 오줌을 눌때 오줌이 흘러내리는 꿑부분이다.
방광이 하는일
방광은 신장에서 수뇨관을 통해 내려보내진 오줌을 저장하였다가 주기적으로, 즉 하루네,다섯번 몸 밖으로 배설하는 일을 한다.
한의학에서 보는 방광
방광은 하복부 배꼽 밑의 4치(약 12Cm)되는 곳에 있다고 하였으며, 방광은 오줌을 저장하는 일을 주관한다고 하였다.
음식물 즉, 수곡은 비장과 위의 작용에 의하여 진액으로 변하여 전신에 옮겨지는데 인체에서 필요한 양만을 흡수하고 나머지는 모두 몸밖으로 배설한다고 믿어 왔으며, 이 나머지의 진액이 땀으로 되어 나오고, 나머지 대부분은 삼초의 수도를 거쳐서 방광으로 보내져 소변이 된다고 하였다.
인체를 알면 건강 할수있다
제1 공장 - 입 : 입으로 들어온 음식물을 맷돌로 부수어 작고, 부드럽게 만든 다음 화공약품과 섞어서 제 2공장(위)으로 운반하는 공장.
초기에는 메스꺼운, 구토, 식욕부진, 상복부 통증이 있다가 점차 악화되면 황달, 쇠약감, 부종, 위장관 출혈, 빈혈, 정맥류 등이 생기고 간성혼수로도 발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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