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 강

[스크랩] 아프면 안되는데 11

恒心 2011. 10. 18. 21:43

[매일 FT 건강] 폐암 발병의 원인 - 라돈가스| 건강에 대해 묻고 답하기 09.11.17
어제 (9.23) 세계 보건기구(WHO)는 라돈 가스(RADON) 가 폐암 발병 원인의 최대 14% 에 이른다는 연구 결과에 의하여 라돈 가스가 담배 다음으로  폐암 발병 원인이기 때문에 현행 "라돈 가스의 안전 기준에서  10배를 강화한다"는 경고를  전세계에 공식 발표했습니다.

기: 라돈가스(RADON GAS)는 라돈 원석이 자연,건축 재료 속에 함유되어 잇으면서 이온(IONIZE)을 대기권 공기에 품어져 나온 것을 라돈가스라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날 수십년간  라돈(RADON)에서 나오는 기(氣)가 몸에 좋다하여 

 - 라돈 사우나 탕 (일명 원석탕)
- 음료수 정수.정화용으로 사용한  라돈 크라셔 스톤 -고가 분재 화분에 사용하는 라돈 원석 조각
- 먹으면 만병을 치료한다는 라돈 원석 분말 - 라돈원석 가루를 넣어 만든 건강 팔찌, 목걸이

- 라돈 원석 돌벼게 - 라돈 원석 침대 등등을 인체에 유해한 줄 모르고 사용 해 왔지만

이제부터라도 라돈(원석)을 일체 사용하지 않는게 폐암 예방에 도움이 되겠습니다.

목재를 제외한 흙, 돌, 석회, 시멘트 등의 건축 자재에 들어 있던 라돈이 이온을 방출하고 있기 때문에

건물의 지하실, 오랫동안 문을 닫어 둔 곳은 기준치 이상의 라돈가스가 축적되므로 주기적인 환기가 요구된다고 합니다.

 

             스포츠댄스 자이브

                                             댄스스포츠- 차차차 구분동작

          스포츠 댄스 기초 09. 6. 24

 

 [오마이뉴스] 혹시 '라돈'이라고 들어보셨나요? 09.08.02
1급 발암물질, 지하철보다 학교가 높아... MB정부 들어 관련 예산 대폭 삭감
라돈, 학교  Rn이라는 녀석이 있다. 고등학교 화학시간에 달달 외웠던 주기율표 구석 너머 어딘가 있었던 녀석 같지만 일단 이 물질은 '라돈'이라고 불린다. 퀴리부인이 떠오르지만 무엇인지는 잘 모르겠다. 방사능을 띠는 기체다. 이 기체는 그냥 방사능을 띠는 기체가 아니라 담배 다음으로 폐암 발병원인의 2위를 달리는 1급 발암물질이다. 어디서 발생하는가 하면 자연적으로 많이 존재한다. 그리고 건축용 자재에서도 발생한다. 그러고 보니 어디선가 본 듯도 하다. 지하철 공기 석면 라돈의 위협 노출, 이런 기사를 본 것 같지 않은가? 좀 더 자세히 설명하면 라돈은 세계보건기구(WHO)와 미국 환경청 등에서 1급 발암물질로 규정한 물질이다. 인간이 피폭하는 연간 방사선량의 약 55%가 라돈이다. 주요 발생원은 화강암류 지대를 비롯해서 석고보드, 콘크리트, 황토 등이다. 무거워서 바닥에 가라앉는 성질이 있는데, 건물바닥이나 지하실벽 갈라진 틈을 통해 실내로 들어온다.

1급 발암물질 라돈

중요한 것은 매우 위험한 존재라는 것이다. 지하철 역사의 대기 중에도, 지하수 식수에도, 우리가 숨쉬는 공기 어딘가에도 퍼져 있다. WHO에 의하면 폐암 환자 중 6~15%가 라돈에 기인한다고 평가한다. 미국 EPA는 라돈에 의한 미국 내 사망자수는 연간 2만1000여 명이라고 한다. 우리나라의 연구에 의하면(김윤신, 1994) 폐암 사망자 중 4~15%가 라돈 노출로 추정된다. 잘은 모르지만 상당히 위험한 존재라는 느낌이 든다. 이 위험한 공기가 우리 주위에 있다면 조사도 하고 대책도 세워야 하는 것 아닐까. 외국은 말할 것도 없고, 우리나라도 기초적인 수준이지만 무언가 하고는 있다. 2001년도에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은 전국의 주택과 공공건물을 대상으로 라돈 피폭량 실태조사를 했다. 환경부도 실내공기질 관련 대책을 내놓았다.

연구결과를 잠깐 살펴보자. 일단 전국의 주택에 관한 내용을 보면 지역별로는 강원도와 충북지역이 200Bq/m3을 상회하는 비율이 5~7%로 가장 높고, 서울 인근지역과 경북 지역이 1%로 가장 낮다. 사실 주거 공간에서 라돈 검출이 다르게 나타나는 이유는 건축물의 구조나 양식에 따른 차이다. 한옥과 같은 경우 오래된 건물이 아파트 등에 비해 라돈이 높게 검출된다. 정리하면 건축연도가 오래된 건물일수록 라돈 함유 정도가 높다. 벽이나 기둥에 틈이 생기고 여기로 라돈 가스가 유입되는 것이다. 또한 오래된 건축자재(석고보드, 콘크리트, 황토) 등에서 비롯되는 라돈도 있다.

지하철보다 학교가 위험

문제는 학교다. 아래의 표는 라돈 농도를 계절별로 나타낸 것이다. 영어로 되어 있어 상당히 복잡한 것처럼 보이지만 단순하다. 제일 높은 공공건물만 보면 된다. 학교가 압도적으로 높다. 종종 뉴스에 등장하는 지하철보다 훨씬 높다. 가을과 겨울로 갈수록 높다. (높은 이유는 실내 환기가 잘 안 되는 계절이기 때문이다.) 

 ◀ 공공건물 유형에 따른 계절별 라돈농도(산술평균) 분포 (2001, KINS) 지하철 보다 학교가 월등히 높다.   
학교가 타 공공건물에 비해 높은 이유는 백화점이나 종합병원 건물은 학교에 비해 출입구가 많고 지속적으로 사람의 출입이 빈번하여 실내공기의 순환이 잘 되는 반면, 학교 건물의 경우는 쉬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밀폐되어 있는데다 방학 동안은 계속적으로 밀폐되어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한 가지 의심을 더하자면, 학교 건물의 노후화 정도다. 병원이나 시청 건물 등은 새로 잘 지어져 있다. 그냥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학교 건물이 으리으리한 것을 본 적이 있나? 공공 건물 중에 학교가 제일 후졌다.

◀ 공공건물 유형에 따른 계절별 라돈농도(산술평균) 분포 (2001, KINS) 학교가 지하철 보다 높다.  ⓒ KINS  라돈 
잠깐 다른 이야기를 하면 2007년도에 교과부에서 학교 석면 실태 조사를 실시했는데 100개 학교 중에 88개가 석면을 쓰고 있다고 한다. 외국에 가보면 학교 건물만 보아도 '공부하고 싶다'라는 생각이 절로 드는데 우리나라의 학교는 보기만 해도 감옥 같다. 돌이켜보면 십 몇 년 전에 6.25 때 미군이 버리고 간 난로에 조개탄 때던 건물이 학교였다. 학생들이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공간임을 감안하면 1급 발암물질이 지하철보다 높은 공간에 무대책으로 애들을 방치하는 꼴이다.

재미있는 것은 조사대상 520개 공공 건물 중에 학교 건물이 34%이다. 그렇다면 약 177개 정도의 전국 학교에 대한 검사를 실시했다는 것이다. 이 각각의 건물에 대한 검사 결과를 연구수행기관에 문의했다. 대답은 '없다' 였다. 담당자가 IAEA로 파견을 가서 원 데이터는 없다는 것이다. 정부는?

우리나라, 라돈에 대해 상당히 무지했다. 그래서 미국 주택기준을 그냥 가져와서 기준을 만들었다. 공공시설과 학교에 대해서는 권고기준치(4pCi/L)를 정했다('다중이용시설 등의 실내공기질관리법', '학교 보건법'.) 하지만 사람들은 정작 라돈이 무엇인지도 잘 모르고 있는데다. 기준 초과 시에 조치 의무에 대한 규정은 미미하다. 일부 지하철 역사에서 권고 기준치 이상이 나왔지만 뉴스에 몇 번 나왔을 뿐이다. 공공시설보다 더 높은 라돈 농도를 보이는 주거 시설에 대해서는 기준도 없다. 먹고 자고 생활하는 중심 공간에 대한 기준이 없다는 것이다. 전국적인 실내, 토양, 지하수 등의 라돈 실태조사도 미흡한 실정이고 고위험 건축물 등에 대한 라돈 차폐시공 등 저감 매뉴얼 및 골재 등 건축자재에 대한 관리 기준도 미설정이다. 필자가 하는 이야기가 아니라 환경부에서 스스로 그렇게 말하고 있다. MB 정부 들어 대폭 삭감된 관련 예산 상황이 이렇다면 정부가 무슨 대책을 내놓아야 하는 것 아닌가. 국가는 국민의 안전과 안녕을 지켜야 할 의무가 있지 않은가. 그런 일 하라고 세금 꼬박꼬박 내는 거 아닌가.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이런 물질이 공기중에 마구 돌아다니면서 우리의 건강을 해치고 있다면 실태조사부터 하고 규제 및 권고, 그다음에는 차폐 대책과 집행이다.

우리의 환경부도 당연히 그러한 계획을 내놓았다. 2007년 야심차게 '실내 라돈 관리 대책'이라는 두툼한 문서도 내놓았다. 환경부의 계획을 보면 칭찬해주고 격려해주어야 마땅한 내용들이다. 2012년까지 3단계로 나누어 조사도 하고 대국민 홍보도 하고 TV광고도 하고 각종 건축물 차폐 매뉴얼도 만들고 등등 다종 다양한 계획들이 연차별로 적혀 있다.

일을 하려면 '돈' 즉, 예산이 필요하다. 아무리 좋은 계획도 이를 집행할 예산이 없으면 무용지물 아니겠는가. 환경부는 관련한 예산을 책정했다. 하지만 이명박 정부 들어서 라돈 대책과 관련된 예산은 대폭 삭감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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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2009년

2010년

2007.06 환경부 계획

11.5억 원

24.80억 원

28.8억 원

실제 예산

11.5억 원

7.78억 원

(예산요구안)

7.0억 원

혹시 '라돈'이라고 들어보셨나요?

08년까지는 연차별 계획에 의해 11.5억원이 집행되었다. 2009년에는 원래 계획보다 확 깍였다. 2010년에는 예산요구안이 원래 예산의 1/4 수준도 안 된다. 환경부 담당자 말로는 환경부의 예산 자체(환경개선특별회계)가 삭감되었다고 한다.

삽질을 위해 포기한 예산?

도대체 뭐하려고 정부는 관련 예산을 대폭 깎았나. 그것도 이명박 정부 들어서 실내공기질 관련 예산 자체가 줄었다. 유레카! 대통령께는 4대강 삽질 사업이 있다. 아니다. 지난 7월 23일 발표에 의하면 4대강뿐이 아니라 전국의 모든 국가하천을 정비하겠다고 하셨다. 온갖 예산을 깎고, 별로 국민적 관심이 없어서 각하 보시기에 중요하지 않은 사업들은 과감히 잘라내어 전 국토의 강을 뒤집어 놓으시겠다는 원대한 계획이 아닐까. 아, 오늘도 후진 건물에 갇혀서 국영수만 죽도록 공부하는, 대통령의 교육 정책으로 인해 고사되어 가는 청춘들이 1급 발암물질에 노출되어 있다. 좋은 대학 가서 돈 많이 벌어서 부자 되면 질좋은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서일까. 중요한 것은 그들의 건강이 아니다. 삽질이다. 묻고 싶다. '각하, 그 돈 아껴서 뭐에 쓸려고 그러십니까.' 09. 11. 24

 

[와호잠용] 유기농법으로 주말농사 지으려면…  농사  2008/04/17

도시농부들에 '친환경 유기농법' 인기 농약은 물론 화학비료도 사용 안해 인뇨로 퇴비 만들고 지렁이도 활용

◀ 최훈근 박사가 자신의 지렁이 하우스에서 사육하고 있는 지렁이를 보이고 있다. 도시생활 중에도 경작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국어사전에는 '주말농장이나 집베란다, 옥상 따위를 이용해 농사짓는 도시사람'을 뜻하는 '도시농부'가 신조어로 등록될 정도다. 이 봄, 도시농부를 계획하고 있다면, 흙도 살리고 지구도 살리는 유기농법을 시도해 보는 것은 어떨까? 당장은 건강한 먹거리를 얻고, 길게는 지구의 열도 내려준다 하니 환경운동이 어렵지 않다.

풍동에 사는 주부, 오진경씨는 요즘 '농사 배우기'에 푹 빠져있다. (사)전국귀농운동본부의 '도시농부학교'가 올해부터 농사에 관심 있는 도시민이면 누구든 입학할 수 있게 되면서, 농사 경험이 전혀 없는 회사원, 주부, 학생들이 농사의 기초 지식과 친환경 농법을 전수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주로 주말에 농사를 짓는 도시농부들의 사정에 맞춘 농사 수업은 그동안 찾아보기 힘들었고, 어렵게만 여겨지는 친환경 유기농법을 기본으로 하고 있어 인기가 있다. 현재 고양시에는 대자동과 대장동에 친환경 주말농장이 있는데, 모두 도시농부학교 졸업생들이 운영하면서 텃밭 보급을 하고 있다. 이 주말농장들의 특징이라면 회원 모두가 '흙을 살리면서 경작의 기쁨도 누리자'는 신념을 공유하고 있고, 무농약, 무화학비료를 당연하게 여긴다는 점이다. 특히 천연비료를 얻기 위해서는 개인의 수고도 마다하지 않는다. 대자리 농장의 김재광씨는 "회원들이 일주일간 모아오는 인뇨로 천연 액비를 쓰고 있다"며 "처음에는 베란다 문만 열어도 딸들이 '아빠~또…' 하며 싫은 표정을 했는데, 지금은 '그런가 보다' 한다"며 웃는다. 다른 텃밭 역시 음식물 쓰레기, 인뇨 등을 모아와서 양질의 퇴비를 정성껏 만들어 쓰는 것은 다르지 않다. 화학 농약 대신 목초액 등 자연농약을 뿌리고, 우리나라 고유의 토종 종자도 찾아 심는다.

농사를 배우고 싶지만, 거리와 시간이 부담스럽다면 오는 4월 17일 파주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여는 1일 강좌에 참여할 수도 있다. 텃밭관리와 채소재배에 대한 기본지식을 2시간에 걸쳐 가르쳐 준다.

▶ 평일에는 자신의 일에, 주말에는 흙 속에 묻혀 사는 대장동 주말농장 도시농부들. 이들은‘자연에서 온 것은 다시 자연으로 돌려주는 것이 유기농법’이라고 말한다. 야외 텃밭보다 주로 집에서 작물을 키우거나 시도해 보고 싶은 사람들이라면 지렁이 화분을 이용할 만하다. 지렁이는 손, 발, 눈, 코, 이빨이 없지만, 자연의 쓰레기를 먹고 정화해 땅을 비옥하게 만드는 유익한 동물이다. 우리나라는 소, 닭, 돼지 등과 함께 지렁이를 가축으로 분류하고 있다. 고양시에는 지난해 11월 덕양구 화정초교 근처에 우리나라 제1호 지렁이 박사로 통하는 최훈근 박사가 지렁이 하우스를 오픈했다. 그는 4년 전, 자신이 폐기물과장으로 있는 국립환경과학원에 지렁이 축사를 만들고, 구내식당에서 나오는 300인분 음식물쓰레기를 깨끗하게 처리해 보여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현재도 주중에는 출근하고, 주말에만 본인이 직접 만든 지렁이 하우스에서 학생과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지렁이 교육과 분양을 해 주고 있다. 최박사는 "지렁이가 음식물 쓰레기도 처리해 주고, 거름 만들어서 채소도 키워주니 주인은 할 일이 없다"며 '지렁이 생태 농법'을 자랑한다. '털 안날리고 조용한 애완동물'로 지렁이 사랑이 유별난 최박사는 회사 사무실에서 10년째 지렁이들을 키우고 있다.

이 외에도 '농사의 절반은 땅'이라는 말도 있듯이 농사 짓기 전 땅의 상태를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 각 시의 농업기술센터에서 토양검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밭의 흙을 500g 정도 채취해 보내주면 무료로 토양 성분을 검사해 준다. 흙의 산도, 유기물, 유효인산, 석회소요량 등 8가지를 측정해 어떤 비료를 어느 정도 줘야 하는지, 어떤 작물을 심으면 잘 자라는지 등을 처방해 준다. 또, 커피체인점 스타벅스에서는 커피찌꺼기가 질소가 풍부한 식물영양제라는 점에 착안해서, 원하는 사람들에게 무료로 커피 찌꺼기를 나눠주고 있다. 흙과 커피찌꺼기를 9:1로 섞어 밭에 뿌리거나, 화분 위에 올려두면 유기농 퇴비가 된다.

[출처] 유기농법으로 주말농사 지으려면…                                                     09.  11. 24

 

[상수유] 지렁이 키우기 - 사육과 활용법 지렁이  2009/02/22  虛堂 |2008. 7. 5(토)

귀농교육 수강차 방문한 경기도 고양시 화정동 소재 "지렁이 생태체험장"에서

지렁이전문가로서 이곳을 운영중인 국립환경과학원 최훈근 박사님의 강의를 직접듣고 그 내용을 요약정리한 것입니다.

- 환형동물문 빈모강(貧毛綱)에 속하는 동물의 일반적인 명칭이다.
-흙 속이나 늪, 호수, 지하수, 동굴, 해안 등에 널리 분포하며 전세계에 약 5,500종, 한국에는 약 60종이 알려져 있음..

 온대성 기후 지역(우리나라 포함)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지렁이 종은 Lumbricus terrestris로 외국이 원산지(아메리카?)이며 붉은 색을 띠고, 땅 속에 굴을 파고 생활한다. 크기는 다양한데, 작은 것은 몸길이 2∼5㎜, 큰 것은 2∼3m나 됨.
-지렁이는 피부호흡을 하므로 체액이 마르면 살 수 없음. (공기를 직접 호흡하는게 아니라 체액이 공기와 접촉할 때 산소를 흡입.)

-환경이 많이 오염된 곳에서는 살수 없음. (유해한 중금속, 약제가 피부에 붙어 호흡 곤란.)
< 지렁이의 직접적인 활용 > 낚시미끼, 화장품 원료, 기미 죽은깨 제거 및 혈액순환장해 의약품 원료로 이용.
< 지렁이의 환경 및 생태적 습성과 영농 활용 > - 영농에 활용하는 지렁이는 "빨간 지렁이"

  (“산지렁이”는 생태습성상 인공번식 곤란, 영농활용 불가).

- 지렁이는 말이 없는 청소부로서,

동물의 똥, 식물 줄기나 잎, 사람이 버리는 음식쓰레기, 종이, 걸레 등과 그 밖에 자연계의 썩을 수 있는 거의 모든 물질을 먹이로 먹어서 처리하는 환경 청소부이며, 지렁이가 배설하는 똥과 흙에 묻힌 체액은 아주 훌륭한 비료로서 각종 작물 재배에 유용하게 쓰임. (지렁이는 이빨이 없으며, 장내 먹이분해효소가 적어 먹이와 흙을 동시 섭취하여 닭의 모이주머니와 유사한 소화작용으로 소화하며,  이때 흙 속에 포함된 미생물도 소화작용의 일부분을 담당.) (지렁이는 이빨이 없으며, 장내 먹이분해효소가 적어 먹이와 흙을 동시 섭취하여 닭의 모이주머니와 유사한 소화작용으로 소화하며, 이때 흙 속에 포함된 미생물도 소화작용의 일부분을 담당.)

- 지렁이는 먹이사슬 하층에 위치하며 몸 자체에 독성이 없어 새나 짐승 등 모든 동물들의 먹이로서 풍부한 영양공급원 역할을 하는 자연 생태계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임.

- 주로 습기가 많은 토양의 표토 아래서 굴을 파서 이동하면서 생활하며 야간에 또는 직사광이 없고 습기가 많은 상태에서 밖으로 나와 먹이 활동을 함.

- 지렁이의 이런 활동습성상,

토양에 공동을 만들어 공기 유입을 원활히 하므로 각종 식물의 호흡에 도움을 주고, 공동을 통해 식물의 뿌리활착을 용이 하게 하며, 토양 속 미생물 생태계에도 아주 유용한 작용을 함.

<일반적인  사육조건과 관리 > 적정 사육온도- 지렁이는 0℃에서 동면(겨울잠),  32℃이상에서 하면(여름잠) 하므로,

 사육 적정 온도 범위 18~20℃를 유지.사육 공기 습도 - 80% 정도를 유지. 사육토의 습윤 정도 - 흙이 항상 축축하게(꽉 쥐어서 물이 나올 정도는 아님) 하고 마르지 않도록 배려. 사육밀도 - 일반적으로 1평방m 당 2,000 ~ 10,000마리.
최대 30,000 ~ 50,000마리(중국의 전문 양식장 사례) 사육밀도가 너무 높으면 번식 안함.
기타 유의사항 - 직사광선을 차단시키고 항상 그늘지게 유지. 사육상자와 주변이 습기로 연결되지 않으면
밖으로 나오지 않음 =>항상 주변 건조상태 유지.                 
- 먹이공급 방법 : 적정한 먹이공급량 - 지렁이  총 부피만큼.

 먹고 남은 음식(과다 염분 제거 필수), 과일, 걸레쪼가리, 폐지 등을 공급. 지렁이 마릿수를 감안한 적정량을 2~3일에 한번씩 공급하되 한번에 너무 많은 양을 공급하여 먹이가 썩는 일이 없도록 하여야 함.

(썩은 부분에서 독성 가스 발생하여 지렁이가 피함, 활동공간, 폐사의 원인.) <일반가정에서 지렁이 키우기>
가정 실내에서도 소규모로 얼마든지 키울 수 있음.

- 사육공간 준비 : 베란다등에 나무상자, 스치로폼 박스 화분(2~3층 쌓기:최상부는 화초, 하부는 지렁이 사육) 활용.

<국내와 외국의 지렁이 활용 사례 >

중국 : 주로 닭, 돼지의 사료, 양어장에 물고기 사료로 활용.

미국 : 지렁이 분변토를 작물 영농에 활용, 가정집 실내에서도 많이 키움.

쿠바, 인도 : 지렁이 분변토를 작물 영농에 활용.

호주 : 거친 황무지를 초지로 바꾸는데 지렁이를 적극 활용.

국내 : 아직 활용정도가 미흡. 지렁이를 활용한 영농이 거의 전무한 상태. 

지렁이를 활용한 영농이 거의 전무한 상태. 경남 김해- 50여 농가가 뱀장어 양식 사료로 대량 활용.

전남광주 극락천 주변-지렁이를 이용한 유기영농, 경운 안함.

< 최훈근 박사님의 개인 지렁이 체험 농장.....지렁이 사육법을 제대로 배울 수 있다.(주로 주말에만 오픈..........경기도 고양시 화정동 화정초교 건너편 소재.>

  <비닐하우스내 지렁이 사육공간 모습 일부...비닐 막걸리통을 재활용한 모습이 이채롭다.>

 

   

 

 

 

 

 

 

 

 

 

 

 

 

 

 

 

< 사육토(왕겨와 분뇨거름이 주성분)에서 대량 서식된 지렁이 >

 

           

 

 

 

 

 

 

 

 

 

 

 

 

 

 

 

 

 

<파고 뒤집고 만져보고...지렁이 전문가 최훈근 박사님이 사육장 앞에서 직접 설명하고 있다. >

 

 

 

      

 

 

 

 

 

 

 

 

 

 

 

 

 

< 화분 2개를 이용한 지렁이 양식...위는 미나리 재배, 하부 지렁이 사육 >

 

 


                        

 

 

 

 

 

 

 

 

 

 

 

 

 

<이곳에서 제작한 지렁이 사육용 나무상자 >

                       

 

 

 

 

 

 

 

 

 

 

 

 

 

 

 

 

 

< 아주 효율적으로 보이는 지렁이 사육상자 >

 

 

 

 

 

 

 

 

 

 

 

 

 

 

 

 

 

 

<최훈근 박사님의 저서 - 지렁이에 관하여 더 많은 정보가 필요하신 분에겐

이 책이 필요할 듯....제목은 “폐기물 활용”이지만

지렁이에 관한 많은 자료가 담겨 있다.>

 

세상에는 배워야 할 것이 너무도 많다. 어린 시절 무심히 보았던 지렁이가 이렇게 훌륭한 일을 하는구나. 모든 살아 있는 생명은 그 자체가 위대하고 위대하다. 시간이 허락하면 최훈근 박사님을 찾아 뵈어야겠다. 배우고 또 배우자.

 09. 11. 25

 

 

 

 

 

[다음 지식] 탈모를 부추기는 나쁜 음식은 무엇이 있나요? 2006-04-12 
혹시나 해서 물어보는 건데요, 탈모를 부추기는 음식은 없나요??? dkfldhsf 님의 답변 2006-08-17
우리나라 사람에 비해 서양인들에게서 대머리가 5배 이상 많은 것은, 물론 유전적인 요인도 있겠지만 식생활 습관의 차이와도 어느 정도 연관이 있는 것같다. 채식을 주로 하던 고려시대나 조선시대에는 대머리 유전자를 가졌다 해도 대머리가 별로 없었으나, 최근에 우리나라 음식이 서구화되면서 대머리 빈도가 증가하는 추세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대머리가 동맥경화증 환자들에게 많다는 사실도 식이(食餌)습관과 대머리 발현이 어느 정도 관련이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영양 부족 상태가 지속되면 많은 머리카락이 일시에 탈락하는 쉐딩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미국에서 나왔다.

1. 가열한 기름에 튀긴 음식  : 혈중 과산화 지질 을 증가시키고, 이것이 인체를 산화시킴- 튀김 요리 , 후라이드치킨

2. 과도한 지방과 탄수화물의 섭취  : 동물성 단백질 식품을 많이 섭취하면 동물성 지방이나 탄수화물의 섭취량도 따라서 증가된다는 것이다. 비록 서양과 비교하면 아직 그 양은 미미한 것이다. 그러나 이 두 가지 영양소의 섭취량 증가는 각종 폐해를 불러일으키고 있어 사회적인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무엇보다 비만과 성인병의 급증과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두 가지 영양분의 섭취는 마땅히 절제해야 한다. 이 두 가지 물질은 모발의 건강에도 결코 이롭지 않다. 지방이나 탄수화물의 섭취가 과잉되면 피지(皮脂)의 분비 이상을 유발시키고 비듬 또한 증가시킨다. 경제적 풍요로 인해 풍성해진 식탁 문화가 각종 성인병은 물론 탈모증까지 유발하는 직접적인 원인이 되는 것이다. 이 두 가지를 과다 섭취하거나 과잉 상태가 되면 두피(頭皮)에 이상을 일으키게 된다. 그 결과 모근(毛根)의 활동을 저해하게 된다. 따라서 비듬이 많은 사람은 다음의 식품 섭취를 삼가 하는 것이 좋다. 비계가 많은 살코기, 소기름, 돼지기름, 초코렛, 치즈, 당도가 높은 비스켓, 케익, 음료수 등이다.  

3. 폭식과 과식 : 한 번에 집중된 폭식은 잉여된 열량을 만들어내고 이는 곧 지방으로 변화된다. 이렇게 되면 비듬이 생기고 비만증도 생긴다. 또한 흡수되지 않은 것은 몸 밖으로 배출되는데 이로 인해 내장에 큰 부담을 주게 된다. 그 여파로 피부가 거칠어지고 모발의 생장 또한 불량하게 된다.

4. 오백식품  : 백미, 백설탕, 흰 밀가루, 흰 소금, 조미료는 오백식품 이라하며 가급적 우리 식탁에서 멀리 해야 한다. 백미보다는 현미식을 백설탕보다는 벌꿀을, 정제된 흰 소금 대신에 검은색이 나는 천일염을 프라이팬에 가볍게 볶아서 가루로 만들어 먹는 것이 좋다. 조미료는 화학조미료 대신에 자연조미료(예: 멸치, 다시마)를 사용하라. 화학조미료는 그 자체가 독이랄 수 있으며 밖에서 사먹는 음식은 전부 조미료 범벅이랄 수 있으므로 자신의 건강을 염려하는 사람들은 되도록이면 외식을 자제하고 집에서도 화학조미료를 배제한 요리를 습관화할 필요가 있다.

5. 밀가루 음식  : 밀가루로 만든 음식은 쉽게 당분화하기 때문에 섭취량을 줄이는 것이 좋다. 밀가루음식(빵, 파스타 등)은 섭취되면서 곧바로 당분 형태로 흡수되므로 인슐린 분비를 촉진시키는 역할을 한다. 그러므로 이것들을 비중적으로 너무 높게 섭취하는 것은 호르몬의 균형을 깨서 모발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치게 된다. 밀가루는 섬유질과 영양이 모두 제거된 도정과 정제의 극치 라고 할 수 있는 식품이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유통되고 있는 대부분의 밀가루는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수입 밀가루는 농약 과 화학 비료, 방부제와 살충제를 비롯하여 온갖 표백제와 밀 가루 개량제등이 첨가된 식품이다.

6. 자극적인 너무 맵거나 짠음식  : 현대인들의 하루 염분 섭취량은 대체로 15∼25g 정도 된다. 이 양은 결코 적은 양이 아니다. 염분의 섭취량이 과다하게 되면 혈압이 올라가게 되고 나트륨의 수분보존 성질로 인하여 신장과 심장에도 부담을 주게 된다. 그 결과 성인병이나 혈액순환에 각종 장애를 일으키게 되므로 탈모증 또한 발생된다는 사실을 어렵지 않게 짐작할 수가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소금도 튼튼하고 건강한 모발의 적이다. 몸의 수분을 줄이고 두발과 두피를 건조하게 만들 기 때문이다. 염분 섭취량이 과다하면 혈액 속의 염분 농도를 조절하기 위해 수분의 섭취량도 따라서 증가하게 된다. 그 결과 신장에 과중한 부담을 주게 되면서 기능의 약화를 초래하게 된다.

7. 커피, 담배 : 커피 등에 많이 들어 있는 카페인이 혈압을 올리고 스트레스를 촉진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특히 커피우유나 커피맛 아이스크림도 100그램당 카페인 24mg이 들어 있어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콜라보다도 카페인 함량이 무려 10배나 높다. 그런데도 이런 사실을 아는 부모는 그렇게 많지 않다. 커피는 혈액부족을 유발시키기 쉽다. 모발은 혈액으로 만들어진다는 점에서 가장 나쁜 음식이라 할 것이다. 흡연은 비타민의 부족 현상을 불러일으키며 탈모를 가속시킬 수 있다. 또한 과도한 흡연은 체온을 떨어뜨려 모발에 나쁜 영향을 주기도 한다. 그러므로 담배의 니코틴은 혈액순환을 방해하고 폐의 기능을 저하시켜 두피 건강에 백해무익하다.

8. 가공식품 및 단 음식 : 우리가 아무 생각 없이 마시는 사이다, 콜라 등의 청량음료나 아이스크림 등 빙과류, 과자, 빵 라면, 햄 쏘세지 등 인스턴트 가공식품을 함부로 먹는 식생활에 대하여는 깊은 반성이 있어야 할 것이다. 또한 단맛은 피부를 느슨하게 하는 성질이 있어 피부가 늘어지게 되어 머리카락이 빠져 나온다. 흰설탕은 몸 속의 칼슘을 앗아가는 도둑이므로 신선한 혈액이 공급될 수 없으며 결과적으로 단 음식은 머리카락이 빠지는 속도를 가속화시킨다.

9. 청량음료 : 청량음료에 첨가된 감미료는 탈모현상을 유발한다. 또 소화기관이 냉해지면 영양흡수가 잘 되지 않고 혈액순환이 나빠져서 머리카락이 잘 빠지는데 이런 경우에는 발모 촉진을 위한 식품을 섭취해도 흡수가 잘 되지 않아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 콜라와 사이다 등 탄산음료를 많이 마시면 뼈가 약해져 골절상을 입을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콜라에 많은 인 성분이 인체의 칼슘 흡수능력을 저하시키는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10. 고소한 음식 : 남성호르몬을 미량 함유하고 있는 밀눈, 땅콩, 효모 등을 많이 섭취하면 모발건강에 좋지 않다. 일반적으로 고소한 음식은 남성호르몬과 유사한 작용을 하는 물질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탈모로 고민하는분들은 이러한 음식은 피하는 게 좋다.

11. 인스턴트음식 : 섬유질이 제거되고 화학성분의 각종 식품첨가물이 들어간 인스턴트 가공식품의 해악은 새삼 거론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신장을 병들게 하여 피를 탁하게 하므로 모발에도 엄청 나쁜 영향을 미치게 된다. 모발이 혈액으로 만들어 진다는 것을 감안하면 무엇보다 중요한 사항이라 할 수 있다. 햄버거, 피자, 라면, 인스턴트 식품과 패스트푸드는 두피 영양을 빼앗는 대표 식품.

12. 늦은 밤의 야식 : 잠자기 전 밤참을 먹으면 다음날 아침 얼굴에 유지방의 분비를 증가시키게 된다. 이것은 피지 분비의 이상을 일으켰기 때문이다. 이 같은 생활방식은 곧 비듬이 생기게 하는 원인이 된다. 따라서 밤참을 즐겨 먹는 사람 심야에 술을 마시며 도박을 하는 사람은 탈모의 길로 들어서는 것과 다름없다.

 

 

 

[EBS 명의]남성의학 개척자 김세철 교수 2007/08/16 
몇해 전 성의식 여론조사에서 40∼80대 남녀 87%가 ‘인생에서 섹스가 중요하다’라고 응답했다. 이는 개방적 성문화를 지닌 서양보다 높은 수치였다. 하지만 ‘성기능 장애 치료를 위해 비뇨기과를 찾은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예’라고 답한 사람은 겨우 2%. 성에 대한 관심은 세계적이지만 건강한 성을 위한 노력은 최하위권인 우리나라의 현실을 잘 보여준다. EBS 의학 다큐멘터리 ‘명의’가 남성의학 권위자인 중앙대 의료원장 김세철 교수 편(연출 김한중)을 방영한다. 진단과 치료가 모두 비밀스럽게 이뤄져 일반인은 잘 모르는 비뇨기과 질환에 대한 명쾌한 해답과 함께 행복한 성이 무엇인지 들어본다. 결혼 2년째인 30대 후반의 부부가 최근 병원을 찾았다. 김 교수는 남편에게 비아그라 같은 약 복용이나 보형물 삽입 등 일반적 치료법을 소개하는 대신 ‘꾸준한 운동’을 처방했다. “심리적 원인이 제일 크다”며 “편안한 상태에서 부부관계를 자주 가질 것”을 권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사회적 관념 탓에 아직 미지의 분야로 남아있는 불리는 남성의학. 김 교수는 이 분야에서 200여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일부는 미국 비뇨기과학 교과서에도 실릴 만큼 권위를 인정받는다. 그가 ‘대한민국 남성 의학의 개척자’로 불리는 것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제작진이 만난 김 교수는 주말에도 바쁜 시간을 쪼개 ‘행복한 성’에 관한 이야기를 전하는 전도사다. 그를 찾는 곳이면 언제, 어느 곳이든 달려가 건강한 성 의식을 심어준다. 김 교수는 제작진에 “성은 더 이상 부끄럽고 은밀한 것이 아니다”라며 “그저 인간이라면 마땅히 누려야 하고 지켜야 할 행복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09. 11. 25

 

맛있는것 찾아 다니며 먹고먹고 하는 사람은 틀림없이 머리카락이 빠지고 치아도 제자리에 있지 않고 끔임없이 움직인다. 몸은 하나가 이상이 오면 다른데도 이상이 온다. 다만 눈에 보이지 않게 움직이니까 안 그렇다고 착각하는것 뿐이다. 조금씩 조금씩 움직이니 느껴지지 않을 뿐이다. 절대 많이 먹으면 안된다. 맛있다고 많이 먹으면 절대 안된다. 튀김도 넘치게 먹으면 안된다.

먹을것이 부족하던 시대로 돌아가 그렇게 먹어야  한다. 그것이 건강을 지키는 첫째 조건이다. 체질에 맛게 몸이 더운 소양인은 찬 음식을 먹고 몸이 찬 소음인은 더운 음식을 먹어야 한다. 내가 말하는 찹고 더운것은 먹거리의 성질이다.   09.  11. 25  흰할매

 

[방문천사] <뇌졸중/뇌졸증> 찬바람은 뇌졸중 경보... 발병 땐 무조건 빨리 응급실로 옮겨야... 2009/06/29

찬바람이 불면 특히 조심해야 할 병이 있다. 뇌 혈관이 막히거나 터져서 생기는 뇌졸중이 그것이다.

2003년 뇌졸중 사망자는 3만 6495명으로 단일 질환 사망률 1위이며, 심장병 사망자(1만 1866명)의 3배가 넘는다.(통계청)

뇌졸중에 관한 잘못된 상식과 잘못된 대처 때문에 사망률이 미국보다 2배 이상 높다고 의사들은 안타까워한다.

신경외과 의사 중심의 대한뇌혈관학회는 11월 한 달을 '뇌졸중 극복의 달'로 정하고, 오는 23일부터 한 달여 동안 전국에서 뇌졸중 강좌를 개최한다. 병에 대해 정확히 알고 적극적으로 대처하면 사망률을 절반 이하로 낮출 수 있다는 게 뇌혈관학회의 대국민 메세지다.

* 뇌경색

전체 뇌졸중의 70~80% 정도는 뇌 혈관이 막혀 초래되는 뇌경색이다. 정상인의 뇌 100g에는 1분간 약 50ml의 피가 흐르는데, 10~20ml로 떨어지면 뇌 세포의 기능은 정지되나 구조적으로 온전한 상태를 유지한다.

이 때 재빨리 피 공급을 재개하면 정지된 뇌세포 기능이 회복된다. 혈류량이 10ml이하로 떨어져 2~3시간 지속되면 뇌세포는 완전히 파괴된다. 따라서 뇌경색이 발생하면 재빨리, 늦어도 6시간 이내에 혈전 용해제를 투여하는 등의 방법으로 막힌 혈관을 뚫어야 일시적으로 기능이 정지된 뇌세포를 살려 후유증을 최소화할 수 있다. 본격적인 뇌경색이 발생하기 전 '맛보기'뇌경색이 올 수 있는데 이때는 뇌경색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약물치료가 필요하다. 경우에 따라 좁아진 혈관들을 교체해주는 '우회로수술'을 시행하기도 한다. '뇌수술은 위험하다'며 수술을 머뭇거리는 경우가 많은데, 뇌수술 성공률은 최근 90% 정도까지 높아졌다.

*뇌출혈

뇌 속 혈관이 터진 것으로 고혈압이 원인인 경우가 가장 흔하다. 만성 고혈압은 뇌혈관 벽을 약화시켜 출혈을 일으키는데, 이 때 출혈된 피가 굳어 뇌의 중요한 부위를 누르면 사망하므로 응급수술을 해야 한다. 출혈량이 크면 개두수술, 출혈량은 적지만 중요한 부위가 눌린 경우엔 두개골에 구멍을 낸 뒤 바늘을 찔러 피를 뽑아내는 '정위수술'을 시행한다.

*뇌동맥류

마치 꽈리처럼 혈관이 부풀어 나오는 병으로, 혈관 벽이 매우 약해 마치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과 같다. 이 '폭탄'이
터질 경우 3분의 1은 병원에 도착하기도 전에 사망하며, 적절히 치료해도 50% 이상이 심각한 후유증을 남기게 된다.

따라서 뇌동맥류는 미리 발견해서 터지기 전에 제거하는 게 상책이다. 금속 클립으로 동맥류를 묶어 버리는 결찰술이 가장
널리 사용되며, 백금코일로 동맥류 안을 메워 버리는 '색전술’도 시행된다. 문제는 예방적 수술의 비율이 서구에 비해 턱없이 낮다는 것. 서구의 경우 비파열 동맥류 수술이 전체 동맥류 수술의 30% 이상을 차지하지만, 우리나라는 5~8%에 불과하다. 따라서 가족 중 뇌동맥류 파열환자가 있거나 가벼운 뇌출혈 증상이 있는 경우엔 MRA(자기공명뇌혈관조영술) 등을 통해 뇌동맥류 여부를 검진해볼 필요가 있다. 일반적으로 전체 인구의 2~4%가 뇌동맥류를 갖고 있으며, 국내선 매년 5000명 정도의 뇌동맥류 파열환자가 발생한다.
*뇌동정맥기형

뇌동맥~모세혈관~뇌정맥의 순환과정에서 모세혈관이 생략된 선천성 혈관 기형이다. 인구의 0.14% 정도에서 발병하며,
10대에서 40대 사이에 많다. 동정맥기형이 있으면 50~75%가 출혈을 일으키며, 20~50% 정도는 간질 발작 증상이 생긴다.

그 밖에 잦은 두통, 심장기능 저하, 지능 장애, 머릿속 잡음 등이 생길 수 있다. 수술로 기형 혈관을 완전히 제거하는 게
가장 근본적 치료법이지만 수술이 어려울 때는 색전술을 시행하기도 한다.

*모야모야병

10대 이하에서 잘 발병하므로 어린이 중풍이라고 불렀지만 최근 조사결과에 따르면 20~40대 환자도 비교적 많다. 뇌혈관
사진을 찍어보면 파뿌리처럼 가늘고 불필요한 혈관이 무수히 많이 자라나 있는데, 정상 혈관에 공급돼야 할 피가 모세혈관
으로 새기 때문에 일시적 뇌경색 증상이 나타난다. 운동을 한 뒤 갑자기 팔다리에 힘이 빠지거나 뜨거운 음식을 먹으며 입김을 "후후"하고 불거나, 큰 소리로 노래를 부른 뒤 일시적 뇌경색이 많이 생기는데, 이유는 혈관을 확장시키는 역할을 하는 이산화탄소가 체외로 빠져나가 순간적으로 혈관이 좁아지기 때문이다. 내과적 치료가 거의 불가능하며, 두피·뇌막·안면 등의 혈관의 뇌 속 혈관을 직접 연결시켜 주는 수술을 해야 한다. 조기 발견과 조기 수술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09. 11. 27

우울 척도 (CES-D 10)
아래의 항목들은 당신이 느끼고 행동하는 것들입니다.

지난 한 주 동안 얼마나 자주 느끼거나 행동했는지 각각의 질문에 답하세요.

문 항

극히 드물다
(하루 미만)

가끔
(1-2 일)

종종
(3-4 일)

거의항상
(5-7 일)

1. 평소엔 아무렇지도 않던 것들이 괴롭고
   귀찮게 느껴졌다.

0

1

2

3

2. 무슨 일을 하든 정신을 집중하기 힘들었다.

0

1

2

3

3. 상당히 우울했다.

0

1

2

3

4. 모든 일들이 힘들게 느껴졌다.

0

1

2

3

5. 비교적 잘 지냈다.

3

2

1

0

6. 두려움을 느꼈다.

0

1

2

3

7. 잠을 설쳤다 (잠을 잘 이루지 못했다).

0

1

2

3

8. 큰 불만 없이 생활했다.

3

2

1

0

9. 세상에 홀로 있는듯한 외로움을 느꼈다.

0

1

2

3

10. 도무지 뭘 해나갈 엄두가 나지 않았다.

0

1

2

3

10점 이상이면 2차 진단을 위하여 전문가와 상담하세요. 1차 진단의 총점은 우울증과 무관합니다.

 

[뉴스앤] 자살, 예방할 수 있는 고독의 병(시사기획쌈) 2009-11-24

하루에 1,000명 정도가 자살을 시도하고 있다. 한 해에 1,3000여명의 사람이 자살로 숨진다. 이는 OECD 국가 가운데 단연 1위다. 자살의 주요인으로는 빈부격차의 확대와 실업률의 증가, 생명존중의식의 약화 등이 지적된다. 아울러 자살을 개인의 문제로 치부하고 사회적 관심을 갖지 않는 것도 자살율 증가의 큰 요인이다. 11월 24일 방송되는 KBS 1TV '시사기획 쌈'에서는 자살율을 낮추기위한 미국과 영국의 사례를 통해 우리의 자살 방지 대책의 현황과 한계를 알아본다.

◀ 하루 천명이 자살을 시도한다

제작진은 한 병원 응급실에 일주일 동안 머물며 실려온 환자들을 분석했다. 거의 하루에 한 명 꼴로 자살을 시도해 병원에 실려왔다. 2~30대 젊은이들은 물론 60대 이상의 노인들이 많이 자살을 시도해서 병원에 실려오고 있었다.

한 응급실 의사는 자살시도자를 치료해서 퇴원시키면 얼마 안있다가 좀더 치사율이 높은 방법으로 다시 시도해 결국 사망에 이르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한 번 자살을 시도한 사람이 자살로 숨질 확률은 일반인의 38배라고 한다. 자살시도자들이 다시 자살을 시도하지 못하도록 관리만 잘해도 자살율을 크게 낮출 수 있지만 이에 대한 대책은 없는 상태다.

◀ 그들은 왜 자살을 선택하나

제작진은 인터넷을 통해 함께 자살할 사람을 구하는 한 20대 남자를 만나 왜 자살을 시도했으며 함께 자살할 사람을 구하는지에 대한 깊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이들은 빈부격차가 확대되고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한번 경쟁에서 밀리면 희망이 없다고 절망했다. 왜 우리 사회에 자살율이 높아지고 있는지, 사회불평등지수와 실업률 분석 등을 통해 근본적인 문제점을 진단한다.

◀ 자살을 국가적 질병으로 다루는 영국-미국

영국의 자살율은 우리나라의 4분의 1밖에 되지 않는다. 그동안 자살율을 낮추기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다. 영국은 낮은 자살율을 더 낮추기 위해 전담 부서를 만들고 수조원의 예산을 쏟아붇고 있다. 지역사회의 자원봉사자들의 자살방지 노력도 계속되고 있다. 미국 역시 자살과 우울증은 부끄러운 질병이 아니라는 자살관련 교육을 강화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 예산도 법도 없다

현재 국회에 제출된 자살 방지 관련 예산은 7억원 가량이다. 이 가운데 자살예방 공익광고 예산 3억원을 빼면 별로 할 일이 없는 액수이다. 정부가 지난해 발표한 제 2차 자살예방조합대책을 시행하려면 200억원 가량이 들 것으로 예측된 것과 비교하면 턱없이 부족한 액수다. 자살방지법도 표류하고 있다. 지난 17대에도 자살방지법이 제출됐지만 논의도 되지않고 폐기됐다. 18대 국회에서도 자살방지법이 제출됐다. 하지만 아직은 법안상정 소위에도 오르지 못한 상태이다. 자살 방지를 위해 어떤 법적제도적 장치가 필요한지 알아본다.                                  09. 11. 27

 

[천지기 월드] 상식파괴하는 말총머리 한의사 김홍경 2007/07/19  곽대중 <자유기고가>

‘기존 권위는 무시당해야 마땅하다’고 말하는 김홍경. 사람들은 이런 그를 재야 한의학자, 언더그라운드 강사, 청개구리, 돌팔이 한의사 등으로 부른다. 도올이 잠든 노자를 흔들어 깨웠다면 금오는 앉은뱅이로 굳어 있던 사암을 일으켜 세우는 중이다. 10월30일부터 EBS 방송특강 ‘김홍경이 말하는 동양의학’을 통해 다시 한 번 세간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금오(金烏) 김홍경(50). 매주 토요일 있는 방송 녹화시간은 200여 방청석을 가득 메운다. 세월은 사람을 기다리지 않는다

희끗희끗한 꽁지머리, 다듬지 않은 턱수염, 늘 털털한 생활한복 차림. 왜 머리를 기르고 다니느냐는 질문에 “그냥 좀 특이해 보이려구요. 아마 세상 사람들이 다 머리를 자르지 않는다면 그때 전 빡빡 밀고 다닐 걸요” 하면서 호쾌하게 웃는다. 금오는 외모만큼이나 살아온 과정도 독특하다. 일본 오사카 근처에서 광병(狂病) 치료로 이름이 높았던 조부, 명문대학을 나온 부모 슬하에서 그 역시 청소년기에 이른바 ‘서울대병’을 앓아야 했던 사람이다. 서울대 의대를 두 번 떨어지고 꿩 대신 닭으로 선택한 것이 경희대 한의학과. 그러나 당시만 해도 한의학에 대한 주위의 멸시와 천대가 심해 좌절하다, 수석으로 입학한 대학을 꼴찌 문턱에서 간신히 졸업할 수 있었다. 졸업 후 한의원을 개원하여 부족하지 않을 만큼 돈도 벌었으나 술과 노름에 빠져 약혼녀마저 달아나버리고, 몇 번이나 자살할 생각까지 하였다는 그의 젊은 시절은 그야말로 방황의 연속이었다. “돈이 없으니 월급쟁이 생활도 하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살았습니다. 그런데 마산에서 남의집살이를 하던 어느 날, 꿈속에 조부님이 나타나더군요. 발가벗고 요가 자세를 취한 채 붉은 만장을 든 모습이었는데, 그 만장에 ‘세월은 사람을 기다리지 않는다’라고 쓰여 있었습니다.” 그날 이후 ‘사암침법’을 터득해야겠다는 생각 하나만으로 전국을 떠돌며 ‘스승’을 찾아 다녔다. 사암침법은 동의보감의 허준, 사상의학의 이제마와 함께 조선의 3대 의성(醫聖)으로 불리는 사암(舍岩)도인의 전설적인 침법. 그러나 그 해설서라 할 수 있는 ‘침구요결’은 처방이나 응용법은 없이 온통 난해한 이야기로 가득 차 있어 한의과 수업시간에도 그저 몇 분만 설명하고 넘어가는 정도였다. 그 원리를 이해하기 위해 금오는 주역과 선(禪)을 배우러 다니는 데 주력하였다. 좋은 스승이 있다면 천릿길을 마다않고 달려가 만났던 재야의 스승 중 그가 가장 큰 영향을 받은 사람은 주역학자 아산 선생과 85년 102세로 입적한 수덕사 방장 혜암 스님. 금오는 이 두 사람을 자기 인생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스승으로 꼽는 데 주저하지 않는다. “아산 선생에게는 주역을 배웠습니다. 정통으로 입문한 것은 아니지만, 저는 거기서 가설, 힌트를 얻어 나왔습니다. 결정적인 도움을 받은 것은 혜암 스님의 선문답(禪問答). 선문답을 탁마하면서 뒤집어 생각하는 훈련을 받았습니다. 선문답은 알 듯 말 듯 아리송하지만 의외로 답은 대단히 단순합니다. 사람들이 선문답은 골치 아프다고 하는데 답이 너무 코앞에 있어서 못 푸는 겁니다.” 난해했던 ‘침구요결’의 구절들을 하나하나의 원리로 깨칠 수 있었다. 모든 것을 뒤집어 생각하고 도식화된 이론과 고정관념에 얽매이지 않게 되니 ‘마음의 눈’이 열리기 시작한 것이다. 400년간 주저앉아 있던 사암침법이 자리를 털고 일어나는 순간이었다.  암기 침법이 아닌 원리 침법 겉으로 볼 때 사암침법은 사용하는 침이 약간 더 굵고, 손과 발에만 시술하는 것, 그리고 약간 비스듬하게 침을 꽂는 것을 제외하고는 다른 침법과 별반 다를 게 없어 보인다. “지금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가느다란 대롱침은 한의학 용어로 이야기하면 보사(補瀉)가 불가능합니다. 보사라고 하는 것은 일종의 사침법(斜針法)으로 경락의 흐름에 따라 시술을 달리하는 것입니다. 모든 침술경전에는 보사를 행하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쓰이는 모든 침법은 보사를 무시한 일종의 체침법(온몸에 침을 꽂는 침법) 수준에 머물러 있습니다. 무엇을 쓰면 어디에 좋다, 어디가 아프면 어디에 침을 놓아라. 이건 완전히 암기식 침법이죠. 진정한 침법은 원리(原理) 침법이 되어야 합니다.” 사암침술의 원리를 어느 정도 깨달아갈 즈음 방랑생활을 정리하고 대학 강단에 서보기도 했고, 종로에 있는 큰 건재 약방의 관리의사, 종로구 한의사회 부회장을 맡기도 했다. 자신의 침술을 알리고 싶은 생각에 친구에게 부탁하여 채용된 곳은 동국대 한의과 대학 외래 임상강사. 그러나 원리에 대한 가르침은 없이 암기만 강요하는 한의학 교육현실에 염증을 느끼고 이를 성토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결국 자의반 타의반으로 1983년 한 해 만에 물러나야 했다. 약방 직원생활도 순탄치만은 않았다. 처방된 약재의 양보다 줄여서 조제하거나 무면허 의사가 진료하는 것을 보다못해 보건소에 고발하는 등 타고난 반골기질로 인해 스무 군데를 옮겨 다니다 더 이상 갈 데가 없는 지경이 되었다. 그러던 1984년 12월. 1년 동안 그의 강의를 들었던 학생들이 사암침법을 알고 싶다고 찾아왔다. 열 평 남짓한 약방에 스무 명을 모아놓고 ‘사암도인 침술전수 40일 강좌’라는 이름의 과외수업을 시작하였다. 수가 늘어나 폐교를 빌려 사용하기도 하면서 이어진 것이 현재까지 22차에 걸쳐 3000여 명의 제자를 배출했고 ‘사암 한방의료봉사단’의 요람이 되었다. 지금도 방학 때면 전국에서 학생들이 몰려든다. 이제 금오의 40일 강좌는 한의대 학생들의 ‘학점 없는 필수과목’이 되었다고도 한다. 처음엔 한의대 학생들만 수강하다가 이젠 개업 한의사들이나 공대, 법대 출신 등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들도 찾아오고 있다. 합숙훈련 방식으로 진행되는 40일 강좌는 그 수업방식부터 독특하기로 유명하다. 정작 배우고 싶어하는 침술은 가르치지 않고 하루종일 논밭 일을 시키고 해가 저물 때 몇 시간씩 명상 시간을 갖게 한 다음, 밤이 깊어 시작되는 수업은 새벽녘에야 끝난다. 취침시간은 길어야 두세 시간뿐. “일반인을 상대로 한 강의야 재미있고 지루하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겠지만 대학생들은 나중에 그것으로 밥벌이를 하고 환자의 생명을 책임져야 할 사람들 아닙니까. 그러니까 혹독하게 스파르타식으로 가르칩니다. 가르치다 보면 애들이 너무 똑똑해서 탈이라는 걸 느껴요. 한의학을 제대로 배우려면 지금까지 배워온 것, 고정관념, 이런 걸 다 무시하고 비워둬야 하는데, 무슨 말을 하면 자기 과거의 기억으로 자꾸 연상하려 들어요. 원리를 따르지 않고 제 지식을 따르는 거죠. 그래서 그런 것을 부수는 데 가장 큰 힘을 쏟는 건데, 못 견디면 거의 쫓아내다시피 합니다. 100명 들어와서 열댓 명 남는 수준입니다.” 이런 그를 두고 사람들은 재야 한의학자, 언더그라운드 강사, 청개구리, 돌팔이 한의사 등으로 부르면서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기도 했다. “죄값은 받아야죠, 뭐. 대학원이나 박사코스 같은 정상적인 과정을 밟지 않았고, 또 그것을 제 스스로 거부했습니다. 약간은 좀 안티 유니버시티하게 대학가의 공부를 거부하고 재야학자들에게 배우러 떠다녔기 때문에 정규코스를 밟은 사람들한테는 눈엣가시처럼 보였을 겁니다.” 이론은 배운 다음 잊어 버려라 자신을 어떻게 소개했으면 좋겠냐는 질문에 “사암 한방의료봉사단장이라고 불러주면 제일 영광이고, 한의사 김홍경이라고 불러주면 더 영광”이라고 대답하는 금오는, 그러나 한의사라기보다는 오늘도 사람들의 잘못된 건강상식과 사고습관을 질타하는 데 더욱 많은 힘을 쏟으며 돌아다니는 아방가르드에 가깝다. 벌써 10여권의 책을 냈고, 최근에는 밀려드는 강의 청탁을 ‘거절하느라’ 바쁘다. 그러나 이론보다는 직관을 강조하고 과거의 권위나 상식에 얽매이지 말라고 주장하는 그의 강의는 ‘과학’과는 거리가 멀다는 비판을 받곤 한다. “저는 이론을 무시하는 게 아니라, 이론을 배운 다음 어느 날은 이론으로부터 자유로워지자는 것입니다. 옛날에 추사 김정희 선생이 글을 열심히 써 숙필 단계에 이른 다음에는 다시 생필, 즉 어렸을 때 필법으로 돌아가라고 했거든요. 바둑으로 말하면 정석을 배운 다음에는 지금까지의 정석을 내던져야 응용이 가능한 거죠. 저는 한의학 강의를 쉽게 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단순하다, 심하게는 저질스럽다고도 하는데, 저는 이건 몸에 좋으니 먹어라, 어디가 아플 때는 무엇을 어떻게 먹어라 하는 이런 암기식 한의학이 아니라 ‘생각하는’ 한의학을 만들자는 것이고, 제가 이렇게 쉽고 단순하게 설명할 수 있기까지는 저 역시 수많은 언어와 이론을 넘어선 고충이 있었습니다.” 파격적인 주장으로 과거의 권위를 흔들면서 사람들에게 혼란을 주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그는 ‘기존 권위는 무시당해야 마땅하다’고 딱 잘라 이야기한다. “학문의 시작은 의심 아니겠어요. 의심을 자주 하고 질문을 자주 하는 건 ‘지혜의 시작’입니다. 저는 강의중에도 약이면 독을 한번 생각하고 독이면 약을 한번 생각하라고 이야기합니다. 탄력성 있는 두뇌를 개발하자는 거죠. 그런데 지금까지의 한의학이나 양방에서는 눈에 보이는 것에 집착해 있습니다. 정치적인 용어로는 절대주의죠. 저는 좀 상대주의적으로 사고하자, 의심을 가져보라고 강조합니다.” 그는 달변가다. 질문을 하면 주저없이 대답한다. 손짓 발짓 섞어가며, 영화와 음악을 두루 예로 들면서 속사포처럼 쏟아내는 금오의 강연을 듣다보면 저절로 흥이 난다. 그가 늘 강조하는 화두(話頭)는 ‘매사를 뒤집어 사고하라. 상식에 매이지 말고 원리에 눈떠라’. 그러나 정작 환자들 앞에서는 웃기고 울리며 진지하게 진료하는 그를 지켜보면 그가 단순히 기존 권위와 질서에 무작정 덤벼드는 돈키호테적 기인(奇人)만은 아님을 쉽게 알 수 있을 것이다.  09. 11. 27

 

[천지기 월드] 룸바,자이브,차차차 초중급수업영상   2008/07/14

   09. 11. 30

 

 

발바닥에 몸속 장기들이 숨어 있어요?

발의 건강을 관리하는 방법에는 발 반사요법이 있다. 발 반사요법이란 몸의 각 부분과 연결된 발바닥의 각 부위를 마사지하여 몸의 해당되는 부분을 마사지 효과를 주는 것이다. 발바닥에는 몸속 장기들의 반사점이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부위를 정확히 알고 엄지손가락이나 지압봉으로 자극을 가하면 몸이 가뿐해진다. 마사지 지압과는 달리 근육을 풀어주는 이완효과가 있다. 또 만성피로를 풀어주고 혈액순환, 생리통, 알레르기, 불면증, 두통 등의 치료에 도움을 준다.        09. 11. 30

 

 

[헤럴드경제] 흰머리…스트레스 아닌 유전자때문?  2009.12.02

머리가 세는 이유는 스트레스와 같은 환경적 요인이 아닌 유전자때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세계적인 소비제품 생산회사인 유니레버의 연구원 데이비드 건(David Gunn) 박사는 일란성 쌍둥이와 이란성 쌍둥이 여성 200여명(59-81세)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 유전자가 같은 일란성쌍둥이는 머리 세는 것이 같고 이란성쌍둥이는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힌 것으로 영국의 BBC인터넷판이 1일 보도했다. 이는 머리가 희어지는 것은 환경적인 요인이 아닌 유전적 요인이 크게 작용함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건 박사는 말했다. 사람마다 머리가 희어지는 속도가 다른 것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여러가지 이론이 나왔지만 이를 과학적으로 뒷받침할 만한 증거는 거의 없었다. 두발선이 뒤로 밀리는 것도 유전적 요인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머리가 성기는 것은 환경적 요인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미국 대나 파버 암연구소의 데이비드 피셔 박사는 머리가 세는 것은 유전적 요인이 크게 작용하는 것 같지만 특정 화학물질에 노출돼도 머리가 센다는 일부 증거도 있다고 논평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온라인 과학전문지 '공중과학도서관-One(PLoS One)' 최신호에 실렸다.

 

흰머리는 유전적이라고 하지만 환경적 요인도 있다.           09. 12. 1 흰할매

태아가 있는 양수의 염분농도는 바닷물의 염분농도라고 한다. 싱거우면 안된다. 김치가 변하는데 가장 나쁜것은 싱거운 것이다. 싱겁게 먹어라고 전문가들은 말을 하지만 무턱대고 싱거우면 몸에 이상이 온다. 절대 간이 맞아야 한다. 요사이 TV에서 배추를 절이는데 바닷물에서 저린다. 그만큼 바닷물이 짭다는것을 증명하는 것이다. 그런데도 전문가들은 싱겁게 먹으라고만 한다.

이것저것 따지지도 않고 무조건 싱겁게만 외치고 있다. 소금의 질을 찾아서 간은 맞게 먹어야 한다.     09. 12. 1 흰할매 

 

[헬스로그] 아이에게 사용하는 스테로이드 연고, 위험할까요? 2009/12/02

아니요,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
이제부터 스테로이드 (steroid) 에 대해 함께 공부하며, 필요 이상의 공포 ^^ 로부터 함께 벗어나 보겠습니다. -
1. 스테로이드 (steroid), 너는 뭐니 ?

'스테로이드' 는 정상적으로 체내에서 생성되는 호르몬 (hormone) 입니다.
콩팥 (신장) 위에 위치한 '부신' 이라는 내분비기관에서 만들어지지요.

◀ 부신에서 만들어지는 호르몬은 여러 가지가 있으며, 각각 다양한 역할을 한답니다. 조금 복잡하죠 ? ^^ 여러 가지 분비 호르몬 중에서 당질대사호르몬 (corticosteroid) 를 일반적으로, 좁은 의미의 스테로이드라 합니다. 우리가 감기에 걸리거나 염증이 생기거나 통증이 있을 때 등 여러 가지 스트레스를 받은 상황이 되면 우리 신체는 스테로이드를 좀 더 많이 분비하여 이러한 상황에 대처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스테로이드를 '스트레스 호르몬' 이라고 하지요 물론 스테레스가 없는 경우에도 오전 8시, 오후 4시에 하루 두번 피크를 그리며 분비되어
정상적인 생활을 유지하게 해주는 고마운 호르몬이랍니다.

2. 스테로이드 약/주사를 장기 투여 한다면 ?

매우 위험한 일이 발생하므로 절대로 그렇게 해서는 안됩니다 ! 앞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스테로이드는 인체에서 필요한 만큼 저절로 만들어지는 호르몬이죠. 그런데 외부에서 다량으로, 장기간 투여하게 된다면 우리 몸은 스테로이드 과잉 상태 가 되겠죠.
고혈압, 당뇨병, 비만, 전해질 이상 등의 심각한 신체 변화를 가져옵니다. => 쿠싱 증후군 (cushing syndrome)얼마 전 전직 프로야구 선수가 스테로이드를 복용했다고 책에 밝혀 화제가 되기도 했구요,
올림픽이 열리면 도핑테스트를 하여 금지약물 복용 여부를 조사하기도 하죠, 금메달이 박탈당하는 경우까지 있죠 ^^ 유혹의 발단은 스테로이드를 복용하면 근육이 강화되어 강한 근력에 의한 성적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 때문이랍니다. 부정한 방법으로 이룬 성과를 위해 무엇보다 귀한 자신의 건강과 맞바꿔서야 되겠습니까 ? 한가지 더 말씀드릴께요. 신체 외부에서 (합성) 스테로이드를 지속적으로 투여하면 정상적으로 신체에서 생성되는 스테로이드 합성은 감소하게 됩니다. 우리 몸은 늘 일정한 균형을 이루려는 매우 정교한 메카니즘을 가지고 있거든요 ^^ 이런 상태에서 갑자기 스테로이드 투여를 중단하게 되면 우리 몸은 스테로이드 결핍 상태 가 되겠지요.
즉, 스테로이드 과잉 상태의 반대 현상, 즉 혈압이 떨어지고, 근육 긴장이 저하되고 - 기운이 하나도 없는 상태 - 매우 심한 경우는 생명이 위독할 수도 있답니다. 스테로이드 약/주사 장기 투여가 얼마나 위험한 것이가에 대해 이해되셨으리라 봅니다.

3. 그렇다면 스테로이드 연고는 ? 약물 (drug) 은 여러 형태가 있습니다.

1) 먹는약, 주사 ; 악효가 몸에 전신적으로 작용한다, 드물게 부작용 또한 전신적으로 나타난다.
2) 연고 (크림, 로션)  ; 약효가 바른 부분에만 나타난다, 드물게 부작용 또한 바른 부위에만 나타난다.
너무나도 당연하게도 ~ 손에 연고를 발랐는데 얼굴 피부가 좋아지고, 발톱에 무좀약을 발랐는데 손톱 무좀이 좋아질 리가 없죠 ^

물론, 스테로이드 연고 또한 특정 부위에 오래 & 다량으로 바르게 되면 피하 조직이 위축되고, 모세혈관이 팽창되는 등 부작용이 생길 수 있지만, 위에서 말한 것과 같은 전신 부작용은 없다는 점 ! 꼭 명심하시구요.

따라서 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르는 것에 너무 겁낼 필요는 없습니다. 아기가 아토피 피부염, 접촉성 피부염, 지루성 피부염 등 여러 피부  염증이 생겼을 때 꼭 발라 주어야 피부 염증이 호전됩니다. - 아토피는 만성 반복성 피부염이기에 나중에 좀 더 자세히 ~

지중해 바닷속에서 나온 재료로 만든 울트라 캡숑 자연산 보습제라 하더라도 피부 염증을 가라앉을 수는 없습니다.

진료는 의사에게, 약은 약사에게 처럼 ^^ 치료는 연고에게, 예방은 보습제에게 ... 꼭 기억합시다  아 ... 거의 매일 스테로이드에 대한 이야기를 진료 중에 말씀드리며, '스테로이드 연고 = 절대로 쓰는 안되는 무서운 약' 이라는 등식이 머리 속에 꽉 박힌
엄마를 이해시키고 있습니다. 대부분은 아, 그렇군요 라고 이해하시는데 몇몇 분들은 스테로이드 연고는 글쎄요 ... 하면서
피부 염증 보다 스테로이드 연고를 더 무서워 하십니다 ~ TV 등 언론에서 드물게 나타나는 약, 치료법 등의 부작용 만을 강하게 부각시켜 선정 방송을 내보내다보니 질병 보다 약 을 더 무서워 하는 세태가 생길 만도 하지요.

게다가 여기에 얄팍한 상혼이 더해져 자연, 천연, 비스테로이드 를 강조하는 직접, 간접 광고가 판을 치다 보니
엄마를 두려움과 패닉 상태로 빠지게 합니다. 에엣 !! 매우 드문 빈도로 발생하는 비행기 사고가 무섭다고,
태평양을 수영하여 건널 수도 없는 법 ! 대부분의 부작용은결코 빈도가 많지 않으며, 설령 발생했더라도 투약을 중지하면 호전, 그리고 환원되는 경우랍니다. 물론, 참고로 페니실린 쇼크처럼 약의 용량과 관련없는 부작용 발생은 예측 불가능하며,
위의 경우에 해당되지 않기에 예외로 합니다 ^^ 자, 긴 글을 마칩니다. 다음에는 실제로 예쁜 아기에게 안전하게,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연고에 대해 말씀드릴께요. 긴 글 읽으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 한승규 / Dr. 앙팡 소아과 전문의,      09. 12. 1

 

건강에 가장 유의해야 하는것은 맛있다고 아무것이나 먹지 않을 것이며 배를 두드려가며 먹지 말아야 한다.   09. 12. 1 흰할매

 

[yes tv] 칭찬은 뇌도 춤추게 한다! 2009-11-25  
지금 우리 뇌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을까? 잡다한 정보들을 주먹구구로 집어넣어 파업 위기에 처한 건 아닐까? 현대사회는 기억할 것도 많고 버릴 것도 많다. 그러니 뇌는 얼마나 고달플까. 부정적인 기억에 사로잡혀 있으면 새로운 기억이 들어올 틈이 없다. 결코 잊지 말아야 할 것도 있지만 영원히 잊을 수 없다면 그것이야말로 고통이다. 칭찬은 뇌도 춤추게 한다는데 한 해를 마무리 하는 시점에서 뇌를 맑고 건강하게 하는 비결은 무엇일까? 돈이 아니라 뇌가 건강해야 부자
뇌도 내가 하기 나름이다. 잘 버리고 많이 비운만큼 새롭게 채울 것이 많다. 또 사랑을 주면 다시 받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칭찬을 많이 하고 오감이 충만하면 뇌의 힘도 팍팍 오른다. 달달 외운다고 공부 잘하는 건 아니다. 아이가 머리 나쁘다고 탓하기에 앞서 아침밥부터 꼬박꼬박 챙겨 먹이면 두뇌의 활동이 활발해져 스스로 공부를 할 수 있게 만든다. 거기다 칭찬을 더한다면 효과가 더 크다. 사람은 돈이 많아야 부자가 아니라 뇌가 건강해야 진짜 부자다. 하지만 뇌의 기운이 텅 비어 있으면 좋은 일하기 어려운 것은 당연한 것이다. 칭찬은 뇌를 빛나게 한다 오감 중 시각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청각이다. 특히 언어와 노래는 뜻을 담고 있어 뇌를 직접 자극한다. 신경질 나고 기가 막혀서 미치고 팔짝 뛰다가 돌아버리는 게 진짜 소원일까! 나쁜 말은 하는 사람이나 듣는 사람이나 뇌 힘을 빼앗는다. 말은 생각의 씨다. 잘될 거야, 할 수 있어, 고마워, 사랑해 등 칭찬과 인정, 격려의 말은 온몸의 세포를 행복하게 감싸주고 뇌의 혈류를 팍팍 돌게 해준다. 고운말, 좋은 말을 들었을 때 엔도르핀이 팍팍 나오는 것은 뇌가 칭찬에 춤을 추기 때문이다. 뇌가 건강해지면 내가 행복해진다. 듣기 좋은 말과 행동이 뇌를 그만큼 젊게 만든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또 웃음은 평생 건강권이란 말이 있다. 한번 웃을 때마다 온몸 근육의 30%에 이르는 200여 개의 근육이 진동한다. 웃으면 산소 공급이 늘어나서 뇌 힘이 좋아지고 시무룩한 세포에 생기가 돈다. 웃음엔 기쁨 호르몬인 엔도르핀, 모르핀보다 300배나 강한 진통효과가 있다. 따라서 웃음은 몸이 스스로 만들어내는 천연의 명약. 피로 회복제이다. 알록달록한 과일, 채소 섭취 필요

세계테마기행에 유목민 쿠르드족이 나왔다. 그들의 음식이란게 차와 고기 말린 조그만 조각이었다. 그래도 그들은 얼굴이 참 맑았다. 알록달록한 과일은 커녕 콩나물 대가리도 없었다. 그네들은 하루 종일 굶는 것으로 보였다. 양들은 소금을 주니 아주 기쁘게 먹었다. 알록달록한 과일과 채소를 먹으라고 성화지만 전문가들은 영양의 성분 전문가이지 체험자는 아니다. 좋다고 하는 먹거리들을 많이 먹으면 몸이 싱거워진다. 계속 싱겁게 먹으라고 성화를 하고 또 채소와 과일을 많이 먹으라고 하면 몸은 얼마나 더 싱거워져야 하나? 또 물도 많이 먹으라고 한다. 몸이 싱거워지면 힘도 없어지고 우울증도 생긴다. 좋다고 하는 것은 다 가르쳐 주는데도 아픈사람은 왜 이렇게 자꾸 자꾸 생길까? 누가 뭐래도 5~60년대 보다 더 좋은 것을 먹는다. 지금~~ 생물에게는 최고의 보약이 물과 소금이다. 물은 좋은것을 찾는데 소금은 왜 마음을 쓰지 않을까? 꼭 한국산 천일염을 찾아야 한다. 몸이 싱거우면 숙변도 온다. 우리가 경험하지 않는가 반찬이 싱거우면 변하는것을~~ 짭게 먹어서 해롭다는 것은 천일염이 아니기 때문이다.       09. 12. 1 흰할매
뇌를 맑게 하는 색깔들은 알록달록한 열매와 푸른 채소다. 과일과 채소, 녹차 속의 색소물질은 강력한 항산화 물질이다. 토마토의 리코펜, 당근의 베타카로틴, 찻잎의 플라보노이드와 폴리페놀 등이 대표적인 성분이다. 특히 가지는 뇌의 노화를 막고 피로를 풀어주는 식품이다. 또한 채소는 뿌리, 줄기, 잎 전체를 먹는 게 좋으며 뿌리 채소는 뇌력을 쑥쑥 자라게 한다. 뿌리는 땅속에서 힘을 모아 자라는 힘이 농축돼 있기 때문이다. 뇌가 과로와 과열에 시달릴 때 무, 감자, 고구마, 당근, 우엉, 연근 같은 뿌리 채소는 뇌 힘을 채워주는데 더없이 좋은 식품이다. 그야말로 건강한 뇌를 키우는 비결은 특별하지 않고 누구나 할 수 있는 것들이다. 숙면, 웃음, 햇빛, 운동, 맑은 공기, 싱싱한 채소, 바른 자세 등 이런 좋은 식습관과 운동이 바로 뇌를 건강하게 하는 비결이다. 때문에 부지런하면 큰 돈 들이지 않고도 뇌를 행복하게 할 수 있는 길은 얼마든지 있다. 뇌에 좋은 음식들은 무엇일까?

사람에게 성질이 있듯이 식물에게도 성질이 있다. 음은 양을 찾아야 하고 양은 음을 찾아서 먹어줘야 한다.   09. 12. 1 흰할매
뇌가 좋아하는 것은 고등어, 꽁치, 삼치 같은 등푸른 생선이다.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을 만들어내고 뇌세포의 염증까지 가라앉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푸른 잎 채소, 견과류인 호두와 잣, 해초 등을 섭취하면 몸은 이를 DHA로 바꾼다. 한편 뇌는 몸무게의 2%밖에 되지 않지만 하루 에너지 소모량의 20%를 혼자 먹어 치운다. 같은 무게의 근육과 비교하면 혈액과 산소를 10배나 많이 쓰는 셈이다. 뇌의 밥은 포도당이다. 간이나 근육과 달리 당분을 저장할 장소가 없기 때문에 배가 고프면 신경질과 짜증이 나고 안절부절 못하거나 집중력과 기억력이 떨어지는 것도 뇌의 당분 결핍이라고 볼 수 있다. 스트레스가 많을 때 단것을 찾게 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걷기는 오감운동이다. 요즘은 실내에서 하는 운동이 많아짐에 따라 평균 바깥 생활은 하루 중 얼마 되지 않는다. 햇빛은 뇌를 깨워서 세라토닌을 분비시켜 활성화하고 비타민D를 몸 속에 합성하게 해 암도 막아준다. 또한 하루 종일 제일 많이 먹는 것이 공기다. 신선한 산소를 듬뿍 먹어야 뇌파가 안정되고 힘이 생긴다. 팔다리를 흔들면서 힘차게 하루 40분씩 일주일에 세 번 걸으면 운동근육이 발달하듯이 뇌도 탱탱해지고 민첩해진다. 걷기는 온몸이 자극 받는 오감운동이다. 뇌신경은 이런 일정한 리듬의 평화로운 운동을 좋아한다. 다음은 뇌가 쉴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는 잠을 충분히 자야 한다. 잠 빚은 카드 빚보다 무섭다고 했다. 인간은 체온이 높은 항온동물로 낮에 활동하면 밤에는 잠을 자야 뇌의 피로를 풀고 신진대사를 낮춰서 에너지를 아낀다.

화내면 뇌 손상, 스트레스 줄어야
뇌가 가장 많이 지닌 성분은 물, 가장 기피하는 것은 열이다. 뇌세포는 고온에서 파괴된다. 불쾌한 자극을 받거나 화가 나면 스트레스 호르몬이 울컥울컥 나온다. 화에 오래 시달리면 단기기억과 학습능력을 맡은 뇌의 해마 부위가 수축해 뇌도 찌그러지며 생기를 잃는다. 반복되는 화는 분노회로를 만들어 점점 강력하게 반응하고 화는 열을 위로 솟구치게 한다. 분노가 치밀어 오르면 뇌가 폭발한다. 또 양손 쓰기로 쌍방향 통합 뇌 쓰기를 하자. 뇌에 질환이 생겨도 양손잡이가 회복이 빠르다. 평생 한쪽 손만 혹사하라는 법은 없다. 걸레질과 설거지 등 쉬운 일은 안 쓰는 손에게 맡겨 보자. ‘뇌력이 약해지면 업은 애 3년 찾는다’는 말이 있다. 과로하면 뇌의 성능은 약해진다. 아는 사람 이름이 입안에서 뱅뱅 돌고, 114에 전화번호 묻고 나서 바로 눌러도 헷갈린다. 심해지면 고속도로 휴게소에 가족 내려놓고 화장실 다녀와 혼자 출발하는 지경에 이르기도 한다. 이것은 비단 나이 들어서 뿐만 아니라 한창때의 아이들도 그럴 수 있다. 뇌 건강은 웃음과 칭찬이란 것 다시 한번 되새기자.

나이별 건강법과 운동 30대 이후, 흰 단백질 섭취 후 스트레칭 체조
직장인의 경우 과중한 업무와 스트레스로, 주부의 경우 육아와 가사노동으로 점차 체력이 저하되어 비만의 문턱에 들어서기 쉽다. 평생 건강을 위해 반드시 운동을 시작해야 할 시기이다. 이때는 유연성을 높여주는 스트레칭 체조가 좋다. 또한 근육의 지구력과 탄력성이 점점 줄어들게 되므로 에어로빅과 빨리 걷기, 조깅 같은 운동을 주 3회 이상 30~40분 정도 규칙적으로 해야 한다.

유연성과 근지구력을 길러주는 스트레칭 체조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단백질 섭취를 많이 해야 한다. 달걀이나 닭고기, 생선, 우유, 두부 등이 좋은 궁합을 이루는 음식이며 여기에 신선한 채소를 곁들인다면 다이어트 식단으로도 손색이 없다. 단, 커피나 홍차, 달콤한 후식류는 운동의 효과를 감소시키므로 피하도록 한다.

40대, 탄수화물 섭취 후 골프나 수영이 최고
40대가 되면 우리 인체는 삐걱거리기 시작한다. 이때는 즐기는 운동에서 치료 차원의 운동으로 전환하는 것이 좋다. 여성의 경우 골다공증 예방을 위해서 필히 운동을 해야 한다. 그러나 고혈압, 당뇨병 등 성인병이 있는 경우에는 운동 강도를 조절해야 한다.
또 운동 중 어지럼증이나 구역질, 두통, 식은 땀이 나면 즉시 운동을 중단하고 휴식을 취해야 돌연사를 방지할 수 있다는 것도 명심하자. 40대에 적당한 운동으로는 골프, 수영, 계단 오르기 등이 좋다. 지속적으로 지구력과 순발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감자, 밥, 국수 등의 탄수화물이 함유된 식사가 필요하다. 피해야 할 것은 지방이나 단백질이다. 장시간 걷게 되는 골프를 할 때는 지구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탄수화물과 단백질을 약 5:3의 비율로 섭취하고 운동이 끝난 후에는 채소와 함께 쇠고기나 닭고기를 소량 섭취하는 것도 좋다. 50/60대, 가벼운 등산을 한다

경쟁심을 유발하는 운동은 금물이며 격렬한 운동도 인체의 면역계와 노화에 역효과를 초래하므로 내기 골프 같은 운동은 피하는 것이 좋다. 이 시기에 적합한 운동으로는 가벼운 하이킹이나 실내 러닝머신에서 속도를 가볍게 조정해 걷는 것이다. 고정식 자전거 타기도 적당한데 시속을 50~60km 정도로 탄다. 50/60대는 근지구력이 급격히 떨어지고 근육의 손실이 발생하는 시기이므로 운동을 할 때는 달걀 흰자나 생선, 두부, 우유 등을 많이 섭취해야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이 밖에 일주일에 한번 정도 가벼운 등산을 하여 하체근력을 단련시키도록 한다. 탄수화물 위주의 밥, 빵, 감자, 국수 등을 먹는 것도 좋으며 땀으로 손실된 수분을 보충하기 위해 평상시보다 물을 많이 마시도록 한다. 당뇨병 환자는 걷기, 자전거 타기와 같은 유산소운동이 좋고, 고혈압 환자는 수영과 같은 심폐지구력 운동이 좋다.                       09. 12. 1

 

[다음 지식] 급하게 먹는 밥은 얼마나 해로운가요?  2009-03-18 ▶ 셀러오 님의 답변 2009-03-21

빨리 드시면 좋지 않은점을 말씀드릴께요~

1. 빨리 드시면 과식하게 됩니다.:우리 몸은 음식이 몸에 들어온지 약 30분 정도가 지나야 뇌에서 포만감을 느껴 식사를 그만하라고 명령이 떨어집니다. 뇌 시상 하부의 만복중추신경이 그 일을 하죠. 때문에 천천히 식사를 해서 30분 이상 얘기를 나누면서 식사하면 저절로 입맛이 뚝 떨어집니다. 그러나 바쁜 오늘날, 30분간이나 식사를 하기란 쉽지 않죠? 후딱 드시다 보니 과식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빨리 드시는 분은 과식하게 되므로 비만이 되기 쉽습니다.
2. 소화기에 스트레스를 줍니다.:장이 건강한 사람들의 공통점은 음식을 충분히 씹어 넘기는 것입니다. 위와 장이 할 일을 입에서 충분히 해주는 것이지요. 충분히 씹은 후 넘기면 위도 무리가 가지 않고 소장에서 흡수가 원활해지며 대장에서 부패가 되지 않습니다. 급하게 먹은 음식, 충분히 먹지 않은 음식은 배변에서도 보이는 경우가 종종 있죠?^^

소화기 스트레스는 각종 소화기 장애를 낳습니다.

3. 빨리 드시면 혈당이 급상승합니다.:빨리 드시면 아무래도 혈당히 급격히 상승하게 됩니다. 혈당이란 음식물이 소화되어 당이 되어 혈액 속을 지나서 근육과 간, 지방세포로 가기 전의 혈관 중에 머물러 있는 당분의 양을 말합니다. 혈당이 과하게 올라가면 몸이 나른해집니다. 일종의 당 충격이죠. 혈당을 나르기 위해 인슐린이 과하게 분비되는데 이들은 혈당을 간과 근육에 나릅니다. 그곳이 꽉 차면 곧바로 지방 세포로 향해 지방 세포에 당을 쌓습니다. 소화가 다 되어 인슐린의 노동이 끝나면 순식간에 저혈당 증세가 될 수 있습니다. 특히 고당질 식사 후 이런 현상이 두드러집니다. 저혈당 상태가 되면 또다시 뇌에 음식을 먹을 것을 요구하게 됩니다. 이런 일이 잦아지면 당 대사에 이상이 생겨 비만은 물론 당뇨병 까지 얻을 수 있습니다.

3. 입으로 밥이 들어가야지 코로 들어갑니다.:예로 부터 밥을 빨리 먹을 때 입으로 먹는지 코로 먹는지 모른다는 말이 있습니다.

음식을 먹는다는 것은 단순히 모자라는 영양과 칼로리를 보충하는 행위가 아닙니다. 살아남기 위해 먹는 습관은 빨리 먹기가 될 수 있지만 ,식사 시간을 하나의 즐거운 문화 요소 중 하나로 생각한다면 길게 즐길 수 있는 거리가 됩니다. 식사를 좋은 사람과 대화하며 천천히 즐겨보세요. ^^

4. 그래도 빨리 드신다면 젓가락을 이용해 보세요.:젓가락과 숟가락으로 실험해 보니 젓가락이 1.5배 정도 식사시간을 지연시킵니다. 빨리 먹는 것이 습관인 분들은 수저를 준비 마시고 젓가락으로 드셔보세요^^ 국물은 건데기 드실 때 그릇을 살짝 들고 마시시구요~ ^^ 국물에 염분이 많으므로 국물은 적게 드시는게 건강에도 더 좋답니다. ^^

 

[KBS] 인간극장 사랑하는 나의 아내 1부 방송일시 : 2009년 11월 30일(월) ~ 12월 04일(금) 프로듀서 : 김형일

"처음 만난 날을 기억하나요..." 아직도 아내와의 첫 만남을 수줍게 기억하는 남편은 결혼하고 지금까지 단 하루도 아내를 사랑하지 않은 날이 없다고  자신 있게 말하는 애처가 중에 애처가. 22년 전, 사슴같이 까만 눈동자의 순덕(45세)씨를 보고 첫눈에 반한 관용(48세)씨. 열렬한 구애 끝에 결혼에 골인한 이들 부부에겐 눈에 넣어도 안 아플 사랑하는 두 아들 한동이(17)와 선동이(10)가 있다.

하지만, 행복한 부부에게 올 4월, 갑자기 닥친 시련... 아내가 대장암 말기 진단을 받은 것! 암세포는 이미 손 쓸 수 없이 번져 수술조차 할 수 없게 되자 남편은 아내의 간호를 위해 다니던 직장까지 그만두고..아내와 함께 전남 장성의 숲속 오두막집으로 내려왔다.
뜻하지 않게 뿔뿔이 흩어지게 된 가족... 혼자서는 옷을 사는 것도 아이들을 챙기는 것도 쉽지 않은 남편은 단 한 순간도 아내와의 이별을 생각해 보지 않았다. 물가에 내 놓은 아이마냥 여리고 순진한 남편이 항상 걱정인 아내는 선동이가 장가가는 것도 한동이가 직장을 잡고 첫 출근 하는 모습도 보고 싶다. 함께 그렸던 수많은 꿈들을 부부는 지켜나갈 수 있을까.

# "사랑합니다." -관용씨의 순애보 이야기.

22년 전, 작은 커피 점에서 순덕씨를 보자마자 첫 눈에 반한 관용씨. 관용씨의 열렬한 구애로 둘은 6년간의 수줍은 열애를 끝내고 결혼에 골인했다. 어린 시절 할머니 손에 자란 관용씨의 소박하지만 온전한 가족을 꾸리고 싶은 오랜 꿈이 이루어 진 셈이다. 엄마의 자리가 얼마나 크고 소중한지 누구보다도 더 잘 알기에 그는 밝고 씩씩한 두 아들의 엄마이자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해준 아내가 더없이 소중하고 감사하다. 그런데 올해 4월, 갑작스런 시련이 몰아치게 되었다. 우연히 찾은 병원에서 아내가 대장암 말기라는 청천벽력과도 같은 소리를 듣게 된 것! 남편은 아내의 간호를 위해 다니던 직장을 그만 두고 매일같이 새벽 기도는 물론, 무공해 채소를 먹이기 위해 '희망의 텃밭'을 일구고 알음알음 보양 음식을 구해와 서툰 솜씨지만 어느 누구보다도 정성스럽게 요리를 한다. "아내가 먹는 음식이 얼른 병을 낫게 하는 약이 되게 해주세요."

# "고맙습니다. 행복하세요." -순덕씨의 눈물겨운 투병기                           

눈물겨운 투병 생활과 이어지는 항암치료... 힘겨워하던 순덕 씨와 곁에서 그 모습을 바라 볼 수밖에 없었던 관용씨. 결국 부부는 두 달 전, 큰 결단을 내리고 전남 장성의 숲속 오두막집으로 내려왔다. 소소한 일상에 감사하며 자연 속에서 병을 이겨내려는 부부. 다행히 순덕씨는 항암치료를 받을 때보다 훨씬 얼굴에 생기가 돈다. 숲에 사는 비슷한 상황의 환우 가족들과도 '형님', '아우' 하며 허울 없이 지내다보니 서로를 다독이며 희망을 불어 넣고 몸에 좋은 음식을 나눠 먹는 일 역시 소중한 일상이 되었다.

요즘 부쩍 입맛이 떨어지고 약해져 가는 순덕씨... 어느 날, 축령산 오두막 작은 음악회가 열리고 나지막하게 떨리는 관용씨의 목소리가 들리고..눈에 넣어도 안 아픈 사랑스런 두 아들과 곁에 있는 것만으로도 힘이 되는 남편을 위해

순덕씨가 한발 한발 내딛기 시작한다. 부부가 함께 그렸던 수많은 꿈을 위해!

 

# 엄마와 바이올린  

부부가 숲으로 내려간 후 뜻하지 않게 뿔뿔이 흩어지게 된 가족. 의젓한 큰 아들 한동이는(17) 학교 기숙사 생활로 주말에만 경기도 평택에 집으로 오고, 호기심이 많은 둘째 아들선동이는(10) 아직 부모님의 손길이 많이 필요할 때지만 외롭게 혼자 생활한다. 다행히 가까이 살고 있는 이모들이과 아래층에 사는 친한 이웃이 밥이며 공부를 챙겨주고 있는데... 아직 어린 탓에 엄마의 아픔을 정확히 알진 못하지만 한동이는 지금 엄마를 기쁘게 해드릴 방법은 공부뿐이라 생각한다. 얼마 전부터 바이올린을 배우는 명랑 소년 선동이. 바이올린 연습을 할 때만큼은 진지한데.. 바로 엄마가 좋아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 사랑하는 아내 순덕에게

처음 만난 날을 기억하나요... 푸른 5월 오산역 앞 2층 미운오리 새끼라는 커피점 창가에서 당신의 까만 눈동자에 빠져 버린 이름도 잘 모르는 남자가 결혼을 전제로 사귀고 싶다며 자신이 살아온 날을 돌려주며

프로포즈 아닌 프로포즈를 받았을 때 당신은 그저 눈물만 흘렸지요...

혼자서는 옷 한 벌 사는 것도, 아이들을 챙기는 것도 쉽지 않은 남편, 물가에 내 놓은 아이마냥 여리고 순진한 남편을 늘 걱정하고 챙기는 아내. 하지만 함께 그렸던 수 많은 꿈을 뒤로하고 아내가 점점 기력을 잃고 있다.

두 아들을 군대에 보내며 눈 시울을 적시는 일도, 직장을 잡고 첫 출근을 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일도, 어여쁜 신부감을 데리고 와 장가를 보내는 일도... 엄마는 함께 이고 싶다.

 

1부 (2009/11/30)

어둠이 내리는 깊은 산속 오두막집 한 채. 쌀쌀해진 날씨 탓에 장작불을 피우는 남편은 아까부터 아내에게 주려고 고구마를 굽고 있다. 장작불 향이 건강에 좋다며 아빠는 엄마를 따뜻한 곳에 앉히고 고구마를 건네는데... 영 입맛이 없는지 엄마가 입도 대지 않는다. 며칠 후, 평택 집으로 온 부부. 시누이와 오랜만에 수다를 떠는 엄마. 관용씨 흉을 보다가도 시누이가 맞장구를 쳐줄라치면 그래도 좋은 남편이라고 화제를 돌린다. 그날 저녁, 오랜만에 큰 아들 한동이를 기숙사까지 데려주는 아빠. 한동안 아들을 챙기지 못해 미안한 아빠는 마음이 편치 않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아빠가 갑자기 아이처럼 울음을 터뜨린다. 혼자 집에서 생활하고 있는 둘째 아들 선동이 머리에서 석회를 발견하는데...아직 엄마의 손길이 많이 필요한 아이들이 안쓰러운데... 다음날, 엄마가 좋아하는 바이올린을 배우기 시작한 선동이가 엄마를 위해 바이올린을 연주한다.

2부 (2009/12/01)

서툰 솜씨지만 선동이의 바이올린 연주에 엄마는 눈물을 흘린다. 아직 손길이 많이 필요한 아들을 보는 엄마는 마음이 아프기만 하고 아빠는 애써 눈물을 삼킨다. 다음날, 짐을 싸는 아빠. 장성으로 다시 내려 가기 위해서다. 씩씩하기만 하던 선동이 눈물을 훔치고... 장성으로 온 부부. 오랜만에 옷을 사러 가는데 이 옷, 저 옷 가져와 아내에게 보이는 아빠. 꼭 엄마와 아들 같기만 한데... 옷 한 벌 사는 것도 쉽지 않은 남편이다. 그날 장성에 살면서 친해진 환우의 집에 저녁 초대를 받은 부부. 비슷한 처지의 환우 가족들과도 '형님, 아우' 하며 허울 없이 지내는 사이. 저녁 식사를 마치고 서로를 다독이며 희망을 불어넣어 준다. 그날 밤, 자세가 불편한 엄마가 잠을 이루지 못한다.                  09. 12. 3

5부 (2009/12/04)

한동이 선동이가 왔다. 하지만 아내의 눈은 자꾸 감기기만 한다. 눈물 속에 슬픔 속에 아내를 보내고, 관용씨가 장성으로 내려간다. 아내와 단 둘이 지내던 장성 집에는 아내의 숨결과 체취가 그대로 남아있는 것만 같다. 하나, 둘 짐을 정리해서 작별인사를 하고 평택 집으로 돌아온 남편. 빨래를 돌리는 일도 땀까지 흘려가며 방을 닦고 청소를 하는 일도 남편에게는 아내가 있던 그대로의 모습을 계속 유지하고 싶은 까닭이다. 아들을 학교에 보내고 아빠가 나갈 채비를 한다. 관용씨가 도착한 곳은 장성 축령산의 편백나무 숲. 아내와 함께 거닐던 곳이다. 곳곳에 아내와 함께한 흔적들을 살피는 관용씨. 며칠 후, 두 아들과 함께 찾은 납골당. 한동이는 엄마에게 다음에는 더 좋은 성적표를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하고 선동이는 끝내 말을 잇지 못한다. 엄마가 좋아하던 바이올린도 서툰 솜씨지만 한곡 연주한다. 그리고... 관용씨... 미안하고 사랑한다는 말을 전한다. 납골당을 나오는 길. 하늘에서 한 줄기 빛이 내린다. 연출 : 김세진  촬영 : 한태홍 글, 구성 : 남춘애 제작 : 타임프로덕션 (02-761-6921)

 

[kbs 30분 다큐] 36회 : 꼭 한 번 푹 잠자고 싶다  방송일: 2009. 06. 11 

꼭 한 번 푹 잠자고 싶다

불면증, 수면의 시작이나 수면 유지의 어려움 또는 원기 회복이 되지 않는 수면을 호소하는 수면장애를 말한다.

최근 대한수면연구회가 성인남녀 5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5명 가운데 1명은 불면증에 시달린다고 답했다.

모든 이들이 편안히 잠드는 밤, 잠 못드는 이의 고통을 누가 알까. 37세 신피디, 불면증 경력 무려 13년차. 신피디는 과연 밤에 편안히 잠들 수 있을 것인가. 불면증 13년차 신피디의 고군분투, 불면증을 이기는 방법을 찾아본다.

 

몸이 싱거워지면 잠이 더욱 안온다. 전문가들은 싱겁게 먹어라고 해서 요즘 사람들은 몸이 많이 싱거울것 같다. 생물은 간(소금)이 안 맞으면 안정된 생활이 제대로 이어지지가 않는다. 맑은 콧물이 흐르는 사람은 몸이 냉해졌다는 신호이며 몸이 싱겁다는 증거이다. 그러면 순환도 안되며 잠도 제대로 오지 않는다. 몸이 더운 소양인은 대략 잠을 잘 잔다. 냉한 소음인 사람에게는 잠이 잘 안온다. 몸이 차면 순환이 안되니 잠이 오게 하려면 몸을 따뜻하게 하도록 노력하는 수 밖에 없다.    09. 12. 4 흰할매


 

 

 

출처 : 흰할매
글쓴이 : 흰할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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